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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 왜 현세대 게이머들은 한국에서 콘솔 세대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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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한국 기준이면 PC 게이머보다 콘솔 게이머가 더 많았을 것 같네요. 90년대 중반 개인PC가 486 DX2, 팬티엄 정도 기준으로 잡아도 모니터&본체 포함으로 최소 100만원이 넘었을텐데 그 당시 시급 1500원 안 되는 시절에 일반 가정에서 100만원이 넘는 개인PC를 부모가 사주는건 엄청 큰 경제적 부담이었죠. 반면 삼성 슈퍼겜보이(메가드라이브), 현대 슈퍼컴보이가 20만원 이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새턴, 플스도 아무리 비싸봐야 용산기준 40~50만원 이하였고) 한국에서 게임용 PC가 제대로 보급되기 시작한 IMF 이후 스타1 흥행과 전화요금이 비싼 모뎀에서 ADSL,케이블 등이 퍼지면서 인터넷의 중요성 때문에 부모들이 그나마 아이들에게 개인 PC를 사줘야한다는 분위기가 생긴 이후로 기억하네요.
26.05.13 09:36

(IP보기클릭)12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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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저보다 더 선택 받은 존재인 겁니다 제가 자세히 서술하지 않아서 그렇지 제가 새로운 신형 콘솔을 구입할 때 마다 저희 집은 전쟁터가 따로 없었을 정도로 난리통을 겪었습니다 말을 꺼낼 때 마다 맞았고 팬티만 입고 집에서 쫓겨나는 건 일상다반사 별 별 고문을 장기간 받으면서 싹싹 빌어야 두 달간 부모님이 절약해서 패미컴 슈퍼 패미컴 플레이스테이션 1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2 이 5개를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26.05.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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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의 일본 콘솔 게임은 절대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5, 6 드래곤 퀘스트 4, 5 택틱스 오우거 이 3인방으로 대표되는 일본식 RPG는 시스템이 매우 고차원적이어서 아직까지 리메이크 되고 있잖아요
26.05.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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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설명드립니다 닌텐도가 지배하던 1980년대 1990년대에는 세계적으로도 콘솔 게임기가 압도적으로 칭송받았습니다 1980년 즈음부터 IBM의 주도하에 PC 즉 퍼스널 컴퓨터라는 존재가 세상에 나왔고 어마어마한 가격이지만 지속적으로 PC를 보유하는 가정이 세계적으로 늘고 있었습니다 저는 1989년 패미컴을 손에 쥐기 전에 286 컴퓨터를 아버지가 대뜸 사주셔서 보유했었습니다 즉, 저는 콘솔 게임 PC 게임 두 가지를 모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던 거죠 처음 286을 받고 서비스로 3개의 게임을 공짜로 받았는데 [[스키냐 죽음이냐 (SKI or DIE)]] 라는 게임은 제 인생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이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죠 하지만 제가 패미컴을 추가로 입수하면서 286 컴퓨터의 전원을 켜는 빈도수는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이유는 PC 게임은 전세계 게이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극도로 적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상에 나오는 PC 게임 대부분의 퀄리티가 너무 너무 허접했습니다 1989년 부터 플레이스테이션이 세상에 탄생한 1994년까지 저는 PC 게임에도 적지만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제가 기억하는 PC 명작 게임은 스키냐 죽음이냐 페르시아의 왕자 레밍즈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로 대표되는 미국식 어드벤쳐 게임들 이것 말고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국에서 게임 소프트를 사는 일은 매우 힘들 일입니다 그렇기에 게임 하나를 선택해서 사면 다른 게임은 포기해야했기에 무조건 초명작만을 찾는게 당연한 일이었고 콘솔 게임기의 신작을 포기하고 PC 게임을 선택하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콘솔 세대가 존재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26.05.13 09:25

(IP보기클릭)12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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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86 486 팬티엄 모두 보유했었습니다 저는 사달라고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PC에 있어선 무슨 이유인지 계속 사주셨어요 하지만 PC 전원을 켜는 일은 매우 드물었습니다 인터넷이 전화를 불통시켜서 할 수 있었고 전화 요금이 미친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PC 게임을 하기 위해서만 PC를 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 아버지는 최신 제품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PC는 최신 제품을 어마어마한 돈을 주고 계속 사주셨어요 대신 콘솔 게임기를 사달라고 하면 '내가 사줄 형편이 못돼' 이러셨거든요? 유추해보면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PC는 현대 가정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품으로 아버지가 인식하신 것 같아요 300만원 짜리는 잘 사주시면서 60만원 짜리 콘솔은 잘 안 사주시는 현상 이게 제 기억입니다
26.05.13 09:42

(IP보기클릭)210.122.***.***

닌텐도 - 현대, 세가 - 삼성을 통해서 콘솔게임기들은 다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현지화가 거의 없었고 (물론 현지화가 필요 없을만큼 간단한 게임이 대부분이었지만요) 당시 한국과 일본의 경제력 차이로 인해서 일본만큼 보급되지 않았을뿐이죠. PC의 경우 IMF이전에는 세진컴퓨터랜드의 유행, IMF 이후 정부 차원의 국민PC 사업과 스타크래프트의 유행이 있었다보니 거의 가구마다 PC 한대씩은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국내는 콘솔보다는 PC게임 점유율이 높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26.05.13 09:09

(IP보기클릭)125.242.***.***

BEST 요시에탄마리오
1990년대의 일본 콘솔 게임은 절대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5, 6 드래곤 퀘스트 4, 5 택틱스 오우거 이 3인방으로 대표되는 일본식 RPG는 시스템이 매우 고차원적이어서 아직까지 리메이크 되고 있잖아요 | 26.05.13 09:12 | |

(IP보기클릭)210.122.***.***

청풍김대감
그래서 정식발매된 게임들은 간단한 게임 위주로 선정되었고 텍스트가 많은 게임들은 국내에 보급되지 못했죠. | 26.05.13 09:14 | |

(IP보기클릭)125.242.***.***

BEST 추가로 설명드립니다 닌텐도가 지배하던 1980년대 1990년대에는 세계적으로도 콘솔 게임기가 압도적으로 칭송받았습니다 1980년 즈음부터 IBM의 주도하에 PC 즉 퍼스널 컴퓨터라는 존재가 세상에 나왔고 어마어마한 가격이지만 지속적으로 PC를 보유하는 가정이 세계적으로 늘고 있었습니다 저는 1989년 패미컴을 손에 쥐기 전에 286 컴퓨터를 아버지가 대뜸 사주셔서 보유했었습니다 즉, 저는 콘솔 게임 PC 게임 두 가지를 모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던 거죠 처음 286을 받고 서비스로 3개의 게임을 공짜로 받았는데 [[스키냐 죽음이냐 (SKI or DIE)]] 라는 게임은 제 인생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이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죠 하지만 제가 패미컴을 추가로 입수하면서 286 컴퓨터의 전원을 켜는 빈도수는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이유는 PC 게임은 전세계 게이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극도로 적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상에 나오는 PC 게임 대부분의 퀄리티가 너무 너무 허접했습니다 1989년 부터 플레이스테이션이 세상에 탄생한 1994년까지 저는 PC 게임에도 적지만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제가 기억하는 PC 명작 게임은 스키냐 죽음이냐 페르시아의 왕자 레밍즈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로 대표되는 미국식 어드벤쳐 게임들 이것 말고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국에서 게임 소프트를 사는 일은 매우 힘들 일입니다 그렇기에 게임 하나를 선택해서 사면 다른 게임은 포기해야했기에 무조건 초명작만을 찾는게 당연한 일이었고 콘솔 게임기의 신작을 포기하고 PC 게임을 선택하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콘솔 세대가 존재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26.05.13 09:25

(IP보기클릭)121.170.***.***

BEST

90년대 한국 기준이면 PC 게이머보다 콘솔 게이머가 더 많았을 것 같네요. 90년대 중반 개인PC가 486 DX2, 팬티엄 정도 기준으로 잡아도 모니터&본체 포함으로 최소 100만원이 넘었을텐데 그 당시 시급 1500원 안 되는 시절에 일반 가정에서 100만원이 넘는 개인PC를 부모가 사주는건 엄청 큰 경제적 부담이었죠. 반면 삼성 슈퍼겜보이(메가드라이브), 현대 슈퍼컴보이가 20만원 이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새턴, 플스도 아무리 비싸봐야 용산기준 40~50만원 이하였고) 한국에서 게임용 PC가 제대로 보급되기 시작한 IMF 이후 스타1 흥행과 전화요금이 비싼 모뎀에서 ADSL,케이블 등이 퍼지면서 인터넷의 중요성 때문에 부모들이 그나마 아이들에게 개인 PC를 사줘야한다는 분위기가 생긴 이후로 기억하네요.
26.05.13 09:36

(IP보기클릭)125.242.***.***

BEST 新감자
저도 286 486 팬티엄 모두 보유했었습니다 저는 사달라고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PC에 있어선 무슨 이유인지 계속 사주셨어요 하지만 PC 전원을 켜는 일은 매우 드물었습니다 인터넷이 전화를 불통시켜서 할 수 있었고 전화 요금이 미친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PC 게임을 하기 위해서만 PC를 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 아버지는 최신 제품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PC는 최신 제품을 어마어마한 돈을 주고 계속 사주셨어요 대신 콘솔 게임기를 사달라고 하면 '내가 사줄 형편이 못돼' 이러셨거든요? 유추해보면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PC는 현대 가정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품으로 아버지가 인식하신 것 같아요 300만원 짜리는 잘 사주시면서 60만원 짜리 콘솔은 잘 안 사주시는 현상 이게 제 기억입니다 | 26.05.13 09:42 | |

(IP보기클릭)84.17.***.***

新감자
286 250~300사이에 샀던 기억이;;; ㅋㅋ 그리고 당시에 포터블 카세트, 정품 스피커 해서 50만원;;;에 사주셨더랬죠 | 26.05.13 10:53 | |

(IP보기클릭)59.5.***.***

新감자
전 삼보컴퓨터 286S 램1MB 하드 20MB 칼라모니터 14인치 195만원 기억남,., 원숭이섬의 비밀 22000원 원숭이 섬의 비밀2 25000원 인디아나존스 3 15000원 인디아나존스4 25000원 삼국지3 43000원 정품도스겜 몇개 많이 있음 | 26.05.13 14:31 | |

(IP보기클릭)125.242.***.***

先愛治患🙏
당시 사운드 카드의 양대 산맥은 사운드 블래스터와 한국 제품 [옥소리]였는데 저는 옥소리를 사용했었어요 ㅎㅎㅎ | 26.05.13 14:34 | |

(IP보기클릭)125.242.***.***

picaso™
전 메이커 제품이 아닌 제품을 샀기에 가격차가 크게 났었을 겁니다 우수한 286 PC를 삼보 같은 메이저 업체 제품 대비 엄청 싸게 사고 당시엔 엄두도 못냈던 EGA 모니터를 샀습니다 한동안 컬러 모니터 구경하겠다고 다른 반 친구들까지 해서 약 70명이 모니터를 구경하며 신세계라 외쳤던 적이 있네요 | 26.05.13 14:37 | |

(IP보기클릭)84.17.***.***

청풍김대감
그리고 한글 문제로 한글 PCI 카드까지 달았었죠 ;;;ㅋㅋ | 26.05.13 14:40 | |

(IP보기클릭)118.130.***.***

86년생 입니다. 정확히 연도는 기억은 안나지만 당시 국민학교 입학하기전 90~91년 즈음에 친구가 아버지가 사주신 현대 컴보이가 있었고 저도 아버지 졸라서 삼성겜보이를 샀던 기억이 있네요. 이후에 94년에서 95년으로 넘어가는 겨울방학으로 기억하는데 외할아버님이 일본에 엔지니어들 교육하러 가셨다가 일본 지인이 저 주라고 플스1을 주셔서 가져다 주셨던 기억이 있네요. 아마 릿지레이서가 같이 있었던거 같은데 당시이 3d라는 단어를 모를때라 방학 끝나고 친구들한테 게임화면이 입체로 보인다고 설명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작성자님보다 제가 조금 뒷 세대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희집은 꽤나 부유한 편이었고 다른친구들은 엄청 평범했는데 제가 대부분 현대컴보이(당시에 친구들끼린 패밀리라고 불렀던거 같아요)는 대부분 가지고 있었던거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경험한 시대는 90년대니까 작성자님이 경험하신 80년대보다는 전체적으로 형편이 나아진 영향도 있던것 같습니다. ㅎㅎ
26.05.13 10:30

(IP보기클릭)125.242.***.***

BEST 백석산호랑이
님께서 저보다 더 선택 받은 존재인 겁니다 제가 자세히 서술하지 않아서 그렇지 제가 새로운 신형 콘솔을 구입할 때 마다 저희 집은 전쟁터가 따로 없었을 정도로 난리통을 겪었습니다 말을 꺼낼 때 마다 맞았고 팬티만 입고 집에서 쫓겨나는 건 일상다반사 별 별 고문을 장기간 받으면서 싹싹 빌어야 두 달간 부모님이 절약해서 패미컴 슈퍼 패미컴 플레이스테이션 1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2 이 5개를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 26.05.13 10:35 | |

(IP보기클릭)152.193.***.***

청풍대감님은 참 기억력이 좋으신거 같아요 이걸 우찌 다 기억 하시는지 전 한참전에 이민 세대라 80년 초부터 나온 컴퓨터 부터 오락기를 다 제가 벌어서 구입한 세대 입니다 즉 님이 부모님 한테 게임기 사달라고 조를때 전 사회 초년생 이었습니다 결혼도 했고 컴퓨터에 관련된 회사를 다녔고 그래서인지 게임에 일찍 눈을 떳고 지금도 제2의 취미로 즐기고 있답니다 추억 돋는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26.05.13 20:26

(IP보기클릭)125.242.***.***

silver-FOX
쓸데없는 것만 잘 기억하는 겁니다 ㅎㅎㅎ | 26.05.13 22:21 | |

(IP보기클릭)118.235.***.***

지나가던 80년생 - 어 난 유치원 때부터 대우 재믹스 겁나 잘돌렸는뎀;;;
26.05.13 20:47

(IP보기클릭)125.242.***.***

루리웹-7159107611
아~ 재믹스 (MSX) 얘기를 완전 까먹고 있었네요 초등학교 2학년 당시 친했던 친구네 집에 MSX가 있었고 [[[몽대륙]]]이라는 게임에 푹 빠졌었던 적이 있었죠 코나미에서 만든 [[[몽대륙]]] 역시 제 인생 게임인데 이 게임은 패미컴이나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이식이 안되어서 정말 아쉬웠었어요 대신 똑같은 팽귄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남극탐험]]] 이 존재는 했었죠 몽대륙의 전투 파트를 삭제하고 오로지 팽귄이 목적지를 향해 장애물을 피해 달려가기만 하는 게임이었기에 별로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 26.05.13 22:48 | |

(IP보기클릭)112.155.***.***

김대중이란 특정정치인덕도있으나 국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95~/98덕에 1998년즈음부터 초고속인터넷이 보급된점과 스타크래프트유행도 꼽고싶네요 피시방도
26.05.13 21:13

(IP보기클릭)125.242.***.***

루리웹-2294848369
제 이모부가 1999년 한국 마이크로 소프트 CEO, 그 이후 곧바로 한국 시스코 CEO를 하셨는데 그 덕으로 다들 구입하기 힘들었던 윈도우 95 윈도우 98 윈도우 XP 를 공짜로 밀봉 정품을 받았었어요 한국 마이크로 소프트 CEO 임기가 끝나고 갑자기 한국 시스코 CEO를 바로 맡으셨는데 그 덕에 윈도우를 공짜로 겟하는 찬스는 영영 사라졌어요 ㅎㅎㅎㅎㅎㅎ | 26.05.13 2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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