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일본어를 할 줄 몰라도 정말 재미있게 했던 드퀘4, 파판5, 파판6를 최근에 플레이 했어요.
드퀘4는 어떻게 꾸역꾸역 클리어 했는데 우주 갓 명작 파판5, 파판6를 초반하다가 접었네요.
이유는 제목 그대로입니다.
너무 단순한 서사와 스토리텔링.
이건 단순 버튼 연타 게임이 되버려서 추억보정을 심하게 하지 않으면 못할 거 같네요.
(레데리2와 동시 진행을 하다보니 비교체험 극와 극이라서 그런거일 수 도....)
옛날에는 몰랐는데 정말 스토리는 별거없고, 대사가 간결해서 이렇게 밋밋한 스토리였었나??? 라고 되물을 정도입니다.
그에 반해 택틱스 오우거의 스토리 텔링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합니다.
그 시절에는 파판과 드퀘가 최고인 줄 알았는데...
한글화된 게임을 이제와서 해보니 택틱스 오우거가 정말 세기의 명작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원작에 충실한 리메이크가 아닌 원작 파괴 리메이크가 되지 않는다면 이젠 고전 JRPG는 못할 거 같습니다.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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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틱스 오우거처럼 현시대에도 어울리는 게임이 있더군요. 다른 고전 JRPG도 리마스터, 혹은 리메이크 하면서 서사 부분을 보강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에 쓰는 글입니다. | 25.11.21 16:5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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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론죠
뽕맛과 밋밋한 스토리 전개와는 별개인거 같아요. 예를 들어 드퀘4에서 용자와 미네아가 만나는 과정의 대사는 미네아 : 꿈 속 에서 예언으로 봤던 용자님시군요. 당신은 세계를 구할 용자님이시니 절 동료로 받아주세요. 미네아가 동료가 되었다 생각나는데로 각색을 했지만 그럴싸한 스토리텔링 없이 저렇게 압축시킨 밋밋한 대사가 이제는 적응이 안되서 못하겠어요. 파판7 리메이크처럼 대사도 다 갈아엎지 않는다면 더이상 고전 jrpg는 못할거 같은 아쉬움에 글을 남겼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5.11.21 18: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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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는 신선한 잡시스템이지만 지금은 그때의 감정이 안들더군요. 스토리텔링이라도 좋으면 계속 했을텐데 그것마저도 드퀘4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접었어요. 파판6도 마찬가지입니다. | 25.11.21 20: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