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데스 스트랜딩2 피자 셰프 이벤트 컷씬 보셨나요?

[마이동숲-]

피자 셰프 의뢰 받다보니까 이벤트 컷씬이 나왔는데

액션 연출도 속도감있고 컷씬도 엄청 고퀄인데 

하필 피자라서 병맛이면서도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코지마가 피자에 대한 집착이 상당하네요 ㅋㅋ

이런 연출들이 숨어있는걸 알게되니

의뢰들을 더 꼼꼼히 하게되네요

도로 깔고 모노레일 설치하면서 워낙 천천히 하다보니

이제 8장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나오는 물속 장면들은

새로운 연출이 더 나올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바로 해소시켜주는 연출이었습니다

데스 스트랜딩2 그래픽과 컷씬을 보고나서

퀄리티 떨어지는 게임들하면 적응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SunMul Case]

데스스2 엔딩 보고 다른 게임 하니까 컷신 퀄리티에서 역체감 상당하긴 하더군요.
호포웨를 아직도 안해봤는데 그래픽은 몰라도 컷신 면에선 호포웨를 켜도 역체감 오려나 싶습니다.

[마이동숲-]

간혹 어딜 바라보는건지 모를때가 있는데 그래도 웬만한 게임들보다 컷씬이 좋은편이라 호포웨까지는 괜찮지 않을까싶네요

[아스트랄파와]

그동안 게임 컷신을 보면서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그게 그래픽 기술력이나 예산의 문제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데스스트랜딩의 컷신을 보고 깨달았죠.
연출과 배우 연기력의 문제라는 것을...
헐리우드 유명 배우라는게 꽁으로 ㄸㅁ는 자리가 아니드라구요.

[아스트랄파와]

루리웹 필터링 시스템 만든 놈은 뇌가 히토미에 절여진건가....

[마이동숲-]

근데 대부분 기술력이 중요하긴 할겁니다.. 섀도우같이 컷씬 구린 게임들보면 입만 움직이고 얼굴 근육들은 다 굳어있어서 연기력이 좋아도 표현이 잘 안되더라구요

[아스트랄파와]

기술력이 중요하다는 부분도 물론 동감이긴 합니다만,
용과같이 6를 해보니 다른 배우도 페이스 캡쳐를 했어도 기타노 다케시만 연기가 확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원래 연기스타일이 표정변화가 많이 없는 편이라서 더 유리했는지도 모르겠어요.

[RogueMaster]

정확한 구현을 위해서 필요한게 기술력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라오어2 메이킹 필름을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입술모양이라던가 입술끼리 닿을 때 파고들지 않고 스트레칭 되면서
눌리는 표현 등등
이런 디테일들이 모여서 배우의 연기를 게임상에서도 더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는 거거든요.

[RogueMaster]

이제는 게임들이 컷신도 실시간으로 구현해야하다보니
실제로 많은 기술력을 요해요..
프리렌더면 그냥 화면에만 잘보이게 뭔짓을 해도 상관없지만,
실시간 컷신은 엔진 위에서 기술적으로 디테일을 구현해야 하는 거죠..

말할때의 안면 근육 움직임이라던가 시선처리라던가

[Quadratum]

데스 스트랜딩 전작도 그랬고 코지마가 오픈월드 하면서 은근 숨겨진 컷신을 많이 넣네요
이번 2편도 까딱 방심하면 좋은 장면들 놓치더군요

[마이동숲-]

맞아요 랜덤이라 뭐가 나올지 몰라서 적어도 별 4성작은 하게되네요 ㅋㅋ

[RogueMaster]

답답할 것 같은 자리에 어김없이 다리를 놔준 플레이어들에게 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