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플스를 놓아주고 고성능 PC를 더 업그레이드 하는 방향으로 바라봐야 겠군요.
PS1 때부터 시작해서 부모님을 조르고 졸라 PS2, PS3까지 사서 정말 미친듯이 게임을 플레이 하였었고.
(특히 발매당시에 대차게 망해서 국내에선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는게 더 힘들었던 PS3...)
PSP, PSVITA... PS4 그리고 PS4 PRO, PS5까지, 플스라면 묻고 따지지 않고 샀었습니다.
유일하게 사지 않은 기기가 있다면 각종 본체들의 후속 슬림버전들이나 (왜냐면 항상 초기버전들을 샀으니까요) PS 포탈 정도군요.
플스 자체의 브랜딩 방식이나, 멋드러진 하드웨어를 좋아했습니다.
기대 이하의 하드웨어 제품이나 덜떨어진 판매/마케팅 전략 전개 사례도 간혹 있었지만 (PS VITA라던가..)
PS2,3 시절에 쏟아져나오는 무수한 독점작들등이 제 학창시절의 가장 큰 낙이었거든요.
PS3을 용산에서 발매 이튿날에 구매할 때 당시 가격으로 65만원 정도를 주고 샀던 기억또한 나네요..
당시엔 냉동참치처럼 생겼다고 참치라는 별명도 있었지만, 어린 제 눈에 보기엔 너무나 멋있던 기억이 납니다.
또, PSP는 한국에서 닌텐도 DS만큼의 인지도는 전혀 없었지만,
당시 DJMAX와 같은 명작 리듬게임을 휴대용으로 할 수 있게 해준 굉장한 게임기였죠.
근데 이제는 팬심으로라도 더이상 못 사주겠습니다.
PS3당시에 개소리 폭격기 소리를 듣던 구타라기 아재도, 적어도 플스에 대한 열정만은 누구보다 뛰어났는데..
게임에 대한 열정이 좋던지, 개발을 잘해서 소프트웨어던 하드웨어 역량을 뽑아내던지로 갈리는걸텐데..
절대적으로 가격이 '비싼'게 문제가 아니라, 본인들도 가격에 비해 기본적인 가치조차도 제공못할 기계임을 다 알면서
(욕먹을거 다 알아서 공개영상 마지막에 가격표도 호다닥 치우고 끝냈을 정도로)
당당하게 팔아먹으려는 모습이 참 기가 차네요.
11월 7일 발매라는건 이미 생산 전량 완료되었고 일부 물량은 선적까지 완료되었다는 이야기겠죠.
일본 독점 스튜디오는 팀 아소비 빼고 다 말아먹고..
그나마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콩코드는 3,000억인지 5,000억 빠이빠이고.
몇 년전부터 PS독점작을 PC로 포팅, PS PLUS 구독 세분화 등 삽질 릴레이만 반복하더니 결정타를 날리는군요.
현 소니 CEO는 당기순이익 뽑아야 하니까 콩코드 망하고 플스5 프로를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모양인데, 허허허..
PS6이 언제 나올진 모르겠고, 어떤것을 "특별함"으로 잘 포장할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이제 더이상 설레발 칠 것 같진 않네요.
똥싸고 있는게 한 두가지가 아닌데 과연 PS6에서 이미지 쇄신을 할 수 있을지? ㅋㅋ
하드웨어에서 혁신을 가져가지 못한다면 퍼스트 파티쪽에서 독점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해야 할텐데, 지금 와선 너무 늦었단 생각이 드네요.
3줄요약
1. 어릴때부터 플스 광팬이자 신앙러였음
2. 근데 이번 가격책정 보고 정나미가 떨어짐
3. ㅅ2발럼들 이제 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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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걸맞는 성능이 아닌게 가장 큰 문제점이고 매력적인 플스독점작 부재도 너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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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로도 플스게임 할수가 있어서.. 예전같으면 그냥 삿을사람이 90퍼센트인데 피시로 왠만한 플스게임다나오니 피시 가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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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묻고 따지지 않고 기계사준 고객이 광팬이지 그럼 안티유?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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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걸맞는 성능이 아닌게 가장 큰 문제점이고 매력적인 플스독점작 부재도 너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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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로도 플스게임 할수가 있어서.. 예전같으면 그냥 삿을사람이 90퍼센트인데 피시로 왠만한 플스게임다나오니 피시 가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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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묻고 따지지 않고 기계사준 고객이 광팬이지 그럼 안티유? 껄껄 | 24.09.12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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