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요즘 게임은 맵을 복잡하고 짜증나게 만드는게 시류인가요?

[Elder]

FF7 리버스 재미있게 했었는데 맵이 워낙 복잡해 길찾기 힘들어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고 특히 곤가가 BGM은 진짜 얼마동안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음

이후 스텔라 블레이드 구매해서 꽤 만족스럽게 잘 했구요 맵이 쉽다고 할 순 없지만 스캔이 진짜 편리하고 좋은 시스템이어서 나름 쾌적하게 잘했음

이후 엘든링 DLC 했다가 또 복잡하고 각종 고저차로 인한 맵으로 엿을 먹어 스트레스 받았다가

이번에 기분전환이 될까 하고 진여신 벤전스 사서 하고있는데 이거도 맵이 엄청 복잡하고 고저차 많고 길찾기 스트레스 많이 주네요

평온한 주말에 에어컨 틀고 재미있게 게임하며 지내고 싶은데 뭔 맵만 뺑뺑 돌고 있고 스토리 진행은 더뎌지고 시간만 버리고 있으니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인지 의문이 드네요

제가 시류를 따르지 못하는 건지 몰라도...이건 좀 아닌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뭔가 하면 할수록 스텔라가 선녀였던 느낌이 듬

[세페르나]

진여신전생5 는 본편 발매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했습니다. 이게 맵 탐험이 주류인 게임도 아닌데 말이죠

[Elder]

그니까요 맵 탐험이 주류인 오픈월드도 아니고 전투와 육성이 주인 게임에서 맵을 왜 이리 배배 꼬아놨는지 모르겠어요

[무소유욕]

저랑 반대인듯 전 리버스는 복잡하긴했는데 탐험느낌이 매순간 즐거웠는데 스텔란 맵이 간단하지만 수트가 아녔으면 메인만 밀었을거 같아요 미니맵도 없고 동선이 넘 꼬여서 헤매다가 수트는 공랷보고 모았고요

[Elder]

스텔라도 패치로 좀 쾌적해지긴 했고 제일 처음엔 조금 아쉽긴 했었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스캔이 너무 편리함

[일본신사게임홍보대사]

파판7는 진행도에 따라서 맵 탐험할 수 있는 늘어나는 구간이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다 맵 밝히려고 하면 시간만 낭비하게 되는 경우가 있죠 저처럼요..스텔라 블레이드는 말씀하신 것처럼 스캔도 있고 맵이 그리 복잡하지 않아서 플레이어가 맵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구간이 거의 없죠 진 여신전생은 사놓고 안 하는 상태라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대부분 플레이어에게 혼란,불편을 준다면 그리 좋은 맵 디자인은 아닐 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장르마다 다르겠지만 결국 이런 부분은 정도가 심하면 제작사 입장에서는 플레이어에게 어떤 경험을 주는 것보다 플레이타임 늘리는 방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맘의 안 들면 게임이 재밌어도 좋은 인상도 흐릿해지기 마련이죠 개인적으로 파판7 , 스텔라 블레이드 다 괜찮았습니다.길 찾기 때문에 계속 헤매고 다닌다면 소중한 주말에 짜증만 날 것 같습니다.

[Elder]

맞아요 어딜봐도 플레이 타임 늘리기 용으로 맵을 짜증나게 디자인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아직 안해보셨다고 하셨는데 해보시면 확실히 느끼실거예요 조금 찾아보니 진여신전생 맵디자인 욕을 많이 먹었더라구요 주말에 진도좀 나가고 싶은데 맵탐험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니 좀 짜증나긴 하네요

[루리웹-4602494760]

맞아요 스텔라는 스캔+노란페인트+드론 덕분에 길찾기 스트레스가 없어서 쾌적했던걸로 기억합니다

[Elder]

맵 디자인을 최대한 덜 단순하게 하려고 하면서 나름 쾌적하게 하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보이긴 해요 맵 고저차 장난질도 그닥 심하지 않구요 그리고 스캔이 너무 좋음

[OMGDRAGOON]

그나마 순수 액션이나 액션 RPG 쪽은 덜한편인데 소울 아류작들은 무슨 공식인양 맵 더럽게 만들기에 제작 능력을 다 갈아넣는 수준임 적당하면 도전정신과 클리어시 쾌감을 주기 때문에 빠질 수는 없긴 한데 쓸데없이 늘어지거나 전투가 별로인 작품에서 그러면 그냥 발목 잡기식 느낌 밖에 안들어서 짜증나는것도 사실이죠

[Elder]

맞아요 맵 더럽게 만들기, 매복이나 함정 신나게 깔아놓기등 진짜 불쾌한 요소들을 많이 사용하죠 최소한의 게임 내 쾌적함과 유저 편의성은 챙겨줬으면 좋겠습니다

[롸리루뤠로]

일본겜이 전반적으로 레벨디자인이 복잡함. 양키 겜은 그 반면 대체로 짧고 단순한 편. 일본 겜의 가장 ㅈ같은 점은 단순히 길고 복잡할 뿐만 아니라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더 크고 복잡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느낌임. 그래도 요즘은 예전 보단 좀 나아지긴 함.

[Elder]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더 크고 복잡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이거 저도 딱 느끼는거네요 동감합니다 물론 게임 렐벨디자인이 그래야 하는건 맞겠지만 뭔가 어긋나고 있는 거 같아요

[Satellite116]

여신전생 시리즈 자체가 오래되서 탐험이라는 요소가 좀 희미해졌을뿐 시리즈 출발 자체는 던전RPG (DRPG)죠 초기작품을 제외한 3~4편 부터는 육성, 전투에 비중을 몰아주면서 탐험요소가 많이 줄었을뿐 원래 탐험도 육성만큼 큰비중을 차지하는 시리즈에요 요즘사람들이 그런걸 안좋아하니 그런쪽으로 마케팅을 안할뿐.. 물론 진여신5 본편이랑 이번 확장판까지 해본 입장에선 맵꼬아둔거까지는 개인적으로 괜찮았는데 지도에 고저차가 표현안된다던지 그래픽때문에 갈수있는길인지 없는길인지 구분도 잘안되고 너무 불편한요소가 많아서 짜증났죠 그래도 확장판에선 위에서 내려보는 카메라도 추가해주고 비교적 괜찮아지긴했어요 위에서 내려보는 카메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금방금방 통과하실거에요 화이팅

[Elder]

게임은 재밌어요 원래부터 페르소나 시리즈를 잘 해왔기도 했고 신규 등록 악마들도 맘에 들고 전투나 육성은 페르소나의 맛이라 좋은데 전투나 육성에 시간과 정신력을 할애하고 싶은데 그걸 뭐같이 꼬아놓은 맵 헤메는데 싹 소비해버리니 뭔가 현타가 와서 글 남겼었습니다 솔직히 이제 마왕성 넘기고 엔딩이 코앞인데 살짝 중도포기 할까 고민했어요 그래도 끝까지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유다잉]

대충 주위를 둘러봤을때 누구든 가는길을 알게끔 해주는 게임이 잘만든 겜인거같아요 엘든링 파판리버스는 욕심이 너무과한듯

[Elder]

맞아요 맵 탐험은 경이롭고 세계관에 빠져들게 만드는 주요 기믹 중 하나일텐데 짜증과 부담을 워낙 가중시키며 디자인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엘든링 아트웍은 두말할 필요 없고 이번에 벤전스도 나쁘지 않은데 맵을 헤매게 해서 플레이 시간 뽑아낼 생각만 하지 말고 세계관의 아름다움에 젖게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매직미러호]

맵 자체가 컨텐츠 입니다. 복잡한 구성의 필드맵은 자체가 던전의 역활이자 현대적인 메트로베니아식 구성이라 할수있죠.
이건 잘만들고 못만들고의 문제가 아닌 게임의 정체성 입니다. 결국 플레이어의 선택의 몫입니다.

[야~이 야가레!]

공감해요. 저도 진여신5 벤전스 했지만 전투만큼은 재밌지만 나머지요소 스토리,맵구성에서 지치더라고요. 2회차 하려했지만 길찾는 도중에 다시 한번 포기하고... 고저차와 건물 잔해등이 상당히 피곤합니다. drpg는 솔직히 2d라 그냥 밑으로 떨어지는 함정이나 워프라 기억하기 쉬운편이지만 3d는 고저차까지 생기니... 날아다니는 악마를 볼때마다 부럽다는 생각이 들긴했죠. 그나마 엘든링 정도는 오픈월드라 말타고 달리는 탐험이라는 걸 좀 느낄순 있지만 벤전스는 피곤하더라고요. 확실한건 게임플레이할떄 피곤한 요소가 있으면 좀 하기 싫어지죠.

[슈퍼짱]

저는 메인만 달려서 그런지 파판7 리버스의 경우 길찾기는 한번도 어려웠던적이 없어서 다행이었네요ㅜㅜ

[적법사]

다 의도한거죠 퍼즐푸는 느낌도 주고 시간도 끌구 레벨노가다도 시키고.. jrpg식 디자인인데 좀 지치고 힘든게 있죠 ㅎㅎ
진여신은 게임에서 이야기 합니다. 너가 지혜라서 머리쓰는게 니 일이라고 ㅋㅋ 여신전생 맵 일직선이었으면 20시간 컷일걸요

[저녁머먹지]

딱히 요즘 추세는 아닌것 같은데 과거에도 JRPG 길 찾기 어려운 겜 많았습니다. 오히려 요즘 게임은 언제어디서나 저장가능하고, 퀵으로 이동도 가능해서 편의성 나아진듯

[Dmsrlghks]

사람마다 다르고 저는 회차마다도 다르긴한가봐요ㅋㅋ
1회차할때는 엘든링 본편,dlc 둘다 맵 복잡하고 탐험하고 이렇게 연결된다고? 감탄을 금치못하고 했는데 확실히 회차는 손이 잘안감
다크소울시리즈나 p의거짓은 엄청 단순해서 금방금방 진행하고 회차도 편하긴했는데 그래도 뭐가 더 기억에 남고 순간의 즐거움을 줫냐하면 복잡한 엘든링이었어서

[디카프아아]

전 디아4 던전 맵 디자인이 좀 불호였어요. 디아3은 자주 안해서 기억이 잘 안나고 2 확팩 때는 그래도 대충 한쪽으로 뻗어가는 디자인에 돌고 돌아 다 연결된 그런 디자인이라 그나마 왔다갔다 하기 편했는데 디아4는 그게 아니라 좀 불편하더라고요.
파판 같은 경우에는 다른 시리즈도 그닥 길 찾기가 쉬웠던 게임이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