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과 2편 모두 재밌게 한 사람입니다.
1편은 피도 눈물도 없는 배신의 느와르적 갬성. 2편은 밝고 명랑한 해커 대소동이었다면
이번 리전은 초반만 보자면 근미래 디스토피아적 1984 갬성이네요.
도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비상사태라는 설정이라 1편이나 2편처럼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보이지만 그 이면을 내가 파고든다!라는
느낌은 받기 어려워 좀 아쉬웠습니다. 여러 평 처럼 스킬트리나 해킹이나 스킬업 포인트 먹는 부분 등 과제들이 굉장히 간소화된 것도 아쉽네요
포인트 먹기는 스트레스도 있어서 편해진 게 낫기도하지만 ㅎㅎ
npc가 플레이어가 된다는 설정은 참신하고 저 개인적으론 만족스럽습니다. npc들의 개성을 강조한 탓에 적이 흘린 무기도 못쓰는 건 상당히 아쉽지만
어딘가 하자가 있는 npc들로 미션 클리어하는 맛은 있네요. 얼굴은 생각보다 못봐주겠다는 아니지만 미형의 캐릭이 부족한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차라리 모든 npc 말고 전체 중 30% 정도만 플레이 가능한 npc로 채우고 좀 더 모델링이나 개성에 공을 들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초반이라 완전한 평은 어렵지만 1,2편 그럭저럭 하신 분들이라면 구독제 프리로 즐기실 수 있다는 강점이 워낙 커서 추천 드립니다.
적절한 은신플도 잼고 닥돌도 할만하고 그럭저럭 구색은 갖춘 오픈월드 겜이라고 생각해요
6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