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바운드의 60프레임에서 히트의 30프레임으로 돌아온거니 프레임에서 역체감이 엄청날수밖에 없긴한데 이게 다가 아니더군요.
개인적으로 언바운드 그래픽은 히트랑 비슷한 수준 아닌가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
텍스처는 얼추 비슷한거 같은데 히트가 상대적으로 자글자글하고 광원이나 안티 등의 그래픽효과도 약한 편입니다.
고전게임 리마스터도 자주 즐기는터라 히트 그래픽이 못봐줄 정돈 아니지만 역체감 확실하긴 하네요.
히트 정가주고 사서 몇시간 하다 접었고 몇년만에 다시 하는건데도 어려움 난이도에서 아주 쉽게 1등 했습니다.
당시 즐길땐 히트가 이렇게까지 쉬운 느낌은 아니어서 보통 난이도로 즐겼는데 언바운드의 쉬움 난이도보다도 히트의 어려움 난이도가 훨씬 쉬워서 당황스러울 정도네요.
언바운드는 6시간을 즐겼어도 여전히 삐끗하면 쉬움 난이도에서조차 1등을 놓치는데 히트는 실수 좀 해도 널널~합니다.
히트도 뒤로갈수록 어려워질수도 있겠지만은 튜닝이 부족한거 아니고선 언바운드만큼 어려워질거라는 생각은 별로 안듭니다.
히트에 스타트 니트로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어려움 난이도조차 워낙 쉬워서 딱히 중요한것도 아닌거 같고
니트로가 카트라이더 부스트처럼 한번 쓰면 끝까지 쭉 나가는 방식이다보니 니트로 게이지 관리하는 재미도 언바운드보다 떨어집니다.
드리프트를 통해 채우는 니트로 게이지도 따로 없으니 드리프트도 코너를 좀 더 원활히 돌기위한 용도일뿐인데 드리프트 조작 난이도도 언바운드보다 훨씬 쉽네요.
들이박았을때 크래시 효과가 강렬한것도 아니고, A.I들은 한번 뒤쳐지면 좀처럼 따라붙을 생각을 안하는것도 좀 밋밋한거 같습니다.
아까 제가 트라이얼 소감글에서 언급했던 '갈수록 느슨해지는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의 표본이 히트였었구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더트 랠리나 WRC 시리즈, 드라이브 클럽 같은 빡센 레이싱 게임을 선호하는 편은 분명히 아닌데 히트가 이렇게까지 밍숭맹숭한 게임이었나 싶습니다.
같은 개발사의 예전작인 핫퍼슈트 정도가 박진감 정도는 비슷할거 같긴한데 핫퍼슈트 특유의 독보적인 치고박는 재미도 사실 언바운드에서도 경찰차 추격전에 한해 어느정도 구현되어 있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레이스에서 핫퍼슈트마냥 들이박으면 제 똥차가 시원하게 터지기때문에 처음엔 이게 좀 아쉬웠는데 돌이켜보면 니드포가 번아웃도 아니고 일반적인 레이스에선 들이박을때 불이익을 주는게 올바른 방향인거 같아요.
게임 초반부터 지나치다고 느껴질정도로 빡센 게임이긴 하지만은 언바운드의 레이스는 특유의 독보적인 재미가 있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언바운드의 입문장벽이 좀 높지않나 싶긴한데 어찌보면 요즘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들 시시해서 못해먹겠다는 매니아들에게는 언바운드만한거 없을지도...
저도 좀 미룰까 했는데 언바운드 바로 구매해야겠네요.
한동안 레이싱 게임은 이것만 잡아야할거 같습니다.
이거 하다 다른 레이싱 게임 잡으면 전작인 히트 아니어도 언바운드 특유의 치열하면서도 박진감넘치는 레이스가 그리워질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크라이테이온이 그래도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 짬밥 헛으로 먹은건 아니네요.
핫퍼슈트나 언바운드나 레이스에서 강렬한 인상 하나는 제대로 남겨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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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좋았어도 개인적으론 좀 애매하다고 느꼈을거 같습니다. 언바운드보다 조금 더 편하게 즐길만하긴해도 말이죠. 언바운드는 히트보다 확연히 어려워진 대신에 재밌게 어려워져서 중독성이 상당하네요. | 22.12.04 0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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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매해버렸네요 ㅎㅎ | 22.12.04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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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소리날정도로 좋은 그래픽은 아닌거 같지만은 그래도 히트보다 발전한거 같긴 합니다. 후속작에선 더 좋은 그래픽 보여주길... | 22.12.04 13: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