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큰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지만 구매가 후회되거나 환불이 필요한 게임은 절대 아니다.
전투 부분에 대한 말이 너무 많아서
일단 이지 모드로 게임을 4시간 가량 진행했는데
다른게임 난이도 '보통' 정도 느낌이었습니다.
이지모드로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투에는 곤봉, 총, 중력장비 이렇게 3가지가 있고
회피, 방어라는 2가지의 생존 기술이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를 풀어나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무기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전투를 좀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무조건 도망치는것도 답이 아니고 무조건 정면승부도 답이 아닌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전투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1:1 상황에서는 탄약을 아끼고
곤봉과 회피기동 혹은 방어를 활용해서 전투를 풀어나가고
다수의 적을 상대할때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과 탄약과 중력장비를 적극활용해 풀어나갔습니다.
부위파괴도 가능하기때문에 머리나 다리를 먼저 적극적으로 총을 활용해 제거후 곤봉이나 밟아서 제거하는 방식도 괜찮았습니다.
공포게임의 피로감이 몰려올때쯤 다음 미션(할일)으로 빠르게 넘어가기 때문에
몰입감을 해치지 않아 좋았습니다.
단지, 가끔 시야에 잘 안보이는 위치에서 촉수가 갑자기 공격해올때가 있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먼저 발견해서 제거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이부분은 좀 짜증이 나긴했습니다.
전투부분에서는 저는 그래도 불만보다 만족스러움이 더 컸습니다.
-
단점으로는 헤드폰을 끼고 플레이하는데
더빙 소리가 어떨때는 너무 작게 멀리서 들리고, 어떨 때는 또 너무 가깝게 들리고 해서
이 부분은 빨리 패치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게임 시작 완전 초반부에서 볼 수 있는 불꽃 이펙트인데
이건 좀 많이많이많이 실망했습니다..
다른 그래픽들에 비해 불꽃은 진짜 퇴보한 그래픽의 느낌이었습니다.
게임하는 4시간 내내 봤던 불꽃들은 다 오프젝트와 이질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불꽃들이었습니다.
그나마 멈춰있는 스크린샷 이미지라 이정도지 움직일때 보면 이건 버그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인벤토리가 확실히 부족하다는 생각은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지 모드라서 나오는 아이템이 풍족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2칸 정도만 더 기본으로 제공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물론 제한된 이벤토리 때문에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게 어떤 부분에선 재미요소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하는 동안 너무 탈출하는 것에만 집중되어 있는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뭔가 중간중간 떡밥거리라도 좀 있으면 좋을텐데 읽을거리나 그런건 없는 수준이라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직 4시간 밖에는 진행해보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플레이를 종합적으로 보면 그래도 저는 80점정도의 게임인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한 사항이 포함됐다 하더라도
눈이 즐거운 그래픽과 적당한 공포감과 그 공포감을 살려줄 멋진 사운드, 전략적인 전투 등
50점을 받을 게임이라고는 아무리 생각해도 좀 어려웠습니다.
저도 칼리스토 프로토콜에 대한 기대가 엄청커서 시즌패스로 질러놓고 기다렸는데
그 기대를 완전히 꽉 채우다 못해 감동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구매에 대해서는 후회는 절대 없을 게임이고, 추천드릴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IP보기클릭)118.235.***.***
환불 많이 하나보네요.
(IP보기클릭)118.235.***.***
환불 많이 하나보네요.
(IP보기클릭)121.130.***.***
아무래도 엠바고 풀려서 나온 리뷰들의 점수가 좋지 못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더라구요 | 22.12.03 09:58 | |
(IP보기클릭)1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