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를 위해 ~음체로 작성하였습니다.
0. (사건 이해에 필요한 배경지식)
휴대기기인 PS VITA에는 화면 터치 기능이 있음. 그리고 비타 게임을 TV에 연결해서 듀얼쇼크로 플레이할 수 있게 해주는 PS TV(일명 비타TV)라는 기기도 있음. 버튼 입력 같은 일반적인 게임 진행은 문제 없지만 당연히 터치 기능을 사용하지 못함. 이를 포함한 여러 이유로, 비타 게임 중에서는 아예 PS TV에서 실행이 안 되는 게임이 있음. (터치 기능 등을 전혀 안 쓰는 게임은 제작사가 이 부분을 조정하여 양쪽 다 실행 가능하게 할 수 있고,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정책적인 이유로 막을 수도 있음.)
1. 모 게임의 비타 한국어판을 모 회사가 발매함 (띄어쓰기로 뜻이 달라지는 여섯 글자 게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2. 한국 비타판 패키지 뒷면에 적힌 소프트 사양(설치 용량 같은 거 써있는 표)에 'PS TV 대응'이라 써있음
(*사견 : 게임 제목에 0 들어가는 게임과 용량이 똑같았던 걸로 보아 표 모양 같은 거 복사하다가 편집 덜 한 걸로 보임)
3. 그러나 이는 오표기이며 당시 일본판도 PS TV에 대응하지 않음. 이처럼 미대응 게임은 아예 게임 기동조차 불가능함
4. PS TV에 사용하려고 구매한 유저가 유통사인 1번의 모 회사에 항의하였으나 제대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음. 해당 유저가 이 사실을 루리웹에 올렸고 루리웹 유저들이 알게되었음.
(현재는 해당 유저의 원 글은 삭제되었습니다. 다만 사건 발생 이후 다른 유저들이 올린 글은 정게나 다른 사이트 등에 조금씩 남아 있음)
5. 여러 유저들이 항의하였고 게임 발매 후 약 2주 시점에서 보상안이 올라옴. 근데 그 보상이 환불이 아니라 해당 게임의 인게임 DLC. 게임을 실행 못하는데 게임용 추가 컨텐츠가 보상임.
(*사견 : PS TV 유저가 아닌 일반 비타 유저들의 환불을 막으려고 머리 쓰다가 더 멍청한 선택을 한 것 아닐까 추측)
6. 유저들이 다시 항의하자 약 하루 뒤, PS TV소유를 인증하면 환불 / 인게임DLC 보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줌. 이때 게임 발매 후 2주 경과 시점.
시간이 흘러 정확하지 않고 과장된 설명을 할까봐 4번을 상당히 간략하게 적긴 했지만, 당시 상당히 충격적은 대응 태도였던 건 기억합니다. 비타 때 이 회사 게임 여럿 사긴 했는데, 위 사건으로 신뢰를 많이 잃었습니다.
회사 이름 안 넣어도 이 정도 자세하면 의미 없는 건 알지만... 그래도 일단 이름 언급은 안 하겠습니다ㅋ
(IP보기클릭)221.142.***.***
비타 게임인데도 비타 게임 중에서도 평이 영 별로였던 게임이어서 소수만 대충 알고 지나간 그 사건이군요. 디지털터치 일처리는 그때도 문제였지만은 이번엔 정말 크게 사고치네요.
(IP보기클릭)221.142.***.***
비타 게임인데도 비타 게임 중에서도 평이 영 별로였던 게임이어서 소수만 대충 알고 지나간 그 사건이군요. 디지털터치 일처리는 그때도 문제였지만은 이번엔 정말 크게 사고치네요.
(IP보기클릭)14.52.***.***
농담으로 67만장 팔린다던 게임 발매로 비타 유저들의 호감이 큰 회사였는데, 아무리 대상이 비타 유저들 일부라고 해도 푼돈에 눈이 멀어서 그따위로 대응하는 거 보고 충격이 큰 사건이었네요. | 20.12.03 12: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