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라오어2 는 그냥 플레이가 전반적으로 고통스러웠다.

[푸우팝]

(이 글은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에 대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본인은 1편을 플레이하긴 했지만, 1편의 대단한 팬이다! 라는 정도의 유저는 아님. 

그냥 잘만든게임이다 정도?

어쨌든 2편 발매 당일부터 3일간 달려서 엔딩을 봤는데,

이거하고 두달간 플스에 손이 안가게 할 정도로 플레이 내내 고통 받음.

스포없이 플레이했고, 조엘 죽을때도 그냥 덤덤했음.

내가 느끼는 이 게임이 끔찍한 이유는,

이미 알고 있는 결과를 향해 다른 플레이어블 케릭터로 똑같은 삽질을 또 해야한다는 거임

진짜 시애틀 1일차 문구를 다시 볼 때의 그 충격이란..

스토리는 호불호 갈리니까 별말 안하고싶은데

그냥 전반적으로 게임이 나에게 뭔가를 강요한다는 느낌을 받았음.

영화 덩케르크 같은 진행방식은 별로였을까?

애비 vs 앨리 구도에서 결과는 같더라도 누구로 플레이할지 선택권을 주면 괜찮지 않았을까?

길찾기도 재밌는 길찾기가 있는가하면 라오어2는 매우 재미없는 길찾기에 속함

(그놈의 수레?쓰레기차? 미는것좀 그만했으면..)

전반적으로 그래픽 외 1편에 비해 진보된 시스템이 딱히 보이지 않았고
후속작이 나온다면.. 유저 리뷰는 보고 살거같음.

그래도 재밌는 부분은 있었음..

래트킹과의 조우, 도망, 최종전투까지 이어지는 시퀀스는 매우 몰입해서 진행했어서
3편이 나온다면 이런게 더 많았으면 좋겠다. 

ps. 두달후에 그동안 못했던 호라이즌 제로 던 + 고오쓰로 멘탈은 치료함

[피에 취한_사냥꾼]

조엘팬이라면 개쓰레기 사이코 패스가 만든 게임이고 아니라면 할만 하죠.

[마스터 키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스토리에 불쾌한 부분을 가득 넣으면서 직접 플레이 하는 유저에게
그 감정을 해소할 부분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네요 저도 중반부 애비 파트때 억지
로 강요하는 느낌을 좀 받기는 했습니다

[green789]

라오어1팬이 기대했던 라오어2는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였을텐데 유출된다음에도 트레이너로 소비자 기만하고 pc범벅에 ..

[루리웹-5907241123]

라오어1 하면서 감정이입 많이 했다면 2편은 그냥 쓰레기임..
반대로 그냥 라오어1 안했거나 그저 전투즐긴 사람이라면 2는 괜찮음..

[루리웹-241999306]

라오어1에서 조엘과 엘리의 힘든 여정을 통해 팬들에게 라오어 세계관에 빠져들게 감정이입 시켜놓고 라오어2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조엘은 악당 그 이상/이하도 아니라는 설정으로 NPC 캐릭터에 사연을 부여하기 시작하여 가상의 캐릭터에 과몰입하지 말라고 팬들을 조롱하는 상황에서 라오어에 대한 애정이 싹 사라졌었네요.

[이번달카드값]

잘만들었다고 보는 사람이지만 이입이 되든 까든 너무 힘든 게임인건 맞죠

[홍기춘]

'진짜 시애틀 1일차 문구를 다시 볼 때의 그 충격이란..' 이 너무 공감되네요 .. .진짜 이걸 1일차 부터 다시 해야한다고? 설마... 하다가 시애틀 2일차 나오니까 한 숨...

[액션캣]

모르는 사람이 보면 같은 레벨 똑같이 또하는건줄 알겠네요.

[홍기춘]

그렇게 보일 수 있겠네요, 작성자님이 쓰신 이미 알고있는 결과를 향해 다시 플레이해야한다는 점이 아쉬웠다는 의미였습니다

[벼게당당]

전 발매당일 스포듣고 구매를 안했는데 하면 넘 실망할까봐 안하고있어요..ㅜㅜ
1을 넘 잼나게해서...딸이 죽을때 같이 울었다는...ㅠㅠ

[곰군™]

진심 안하는 걸 추천합니다.. 없는 게임으로 두세여

[피에 취한_사냥꾼]

나중에 PSN에 무료로 풀려도 하지마세요. 1편 조엘팬에게 가하는 드럭만의 테러입니다.

[벼게당당]

그정도이군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