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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 13기병방위권 10시간 후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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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1.142.***.***

BEST
굳이 단점을 꼽는다면 전투 파트가 좀 애매했던걸 꼽네요. 시각적으로도 너무 단촐하고 플레이는 단조롭고. 다만 어드벤처 파트는 나름대로 해매지 않게끔 조치를 취해둬서 전 헷갈리는건 거의 없었네요. 텍스트 어드벤쳐 게임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뭘 해야할지 감도 안올정도로 다양한 장소를 깔아놓고 스케줄을 알아서 짜게끔 하거나 아예 일자진행으로 만들어버려서 텍스트만 쭈루룩 읽게 한다거나 둘중 하나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죠. 전자는 고전게임 시절에나 좀 있었는데 불편해서 공략안보고는 게임진행을 못하는 게이머들이 많으니 후자가 많죠. 13기병방위권은 이 두가지 방식의 타협점을 매우 잘 잡은 케이스입니다. 하나의 장면에서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물이나 사물은 의도적으로 제한시켜둔데다 갈수 있는 장소도 매우 제한적이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면 지나간 곳은 다시 못 돌아오게끔 막아버리는 순간도 많고요. 다시 돌아올수 있다면 다시 돌아와서 어떠한 이벤트를 봐야하는 경우라는게 딱 보입니다. 거기다 장면 단위로 차트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분기를 체크하기도 매우 편하죠. 다른 분기로 넘어가려면 뭘 해야할지 차트에 힌트까지 표시되니까요. 뭘 해야할지 차트에 힌트를 주지 않는다면 같은 장면 내에서 이전에 본 장면과 다른 장면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요. 시나리오 완성도도 꽤 높은 수준이지만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으로서의 시스템도 발군이라고 보네요. 어느 시나리오를 먼저 볼건지에 대해서 자유도를 주면서도 약간의 고민만으로 분기를 손쉽게 찾을수 있는 게임은 흔치않아요. 이렇게 만들기 매우 어렵기때문에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들을 일자진행으로 만들거나 일자진행에 가깝게 만들어버리는거고요. 13기병방위권도 이런류 게임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그냥 일자진행이나 다름없던데? 헤맬게 있었나? 싶을겁니다. 공략없이는 다음 장면으로 진입하기위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장소들을 끊임없이 왔다갔다하며 수백개의 상호작용을 눌러봐야 그제서야 겨우 한 장면 넘어가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기위해 또 수백개의 상호작용을 뒤져야하는 유노 같은 게임 생각하면 특히나...
20.03.25 10:24

(IP보기클릭)223.38.***.***

BEST
전 초반부터 충분히 재밌던데. 스토리 구성도 그렇고
20.03.25 10:42

(IP보기클릭)223.38.***.***

BEST
하다보면 시간 진짜 빨리 가요. 시작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시계보면 12시. 스토리 흡입력이 정말 좋습니다.
20.03.25 11:14

(IP보기클릭)175.213.***.***

BEST
캐릭터들도 많고 스토리 큰 뼈대가 하나인데 사이에 나뭇가지처럼 나뉘어져 있어서 초반에는 퍼즐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회상편 전체 평균 30% 이상 진행하다보면 조금씩 연결도 되고 앞부분에 나온 내용들도 나와서 이해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그런 부분이 더 소름돋고 좋았어요ㅋㅋ
20.03.26 09:42

(IP보기클릭)211.246.***.***

BEST
체험판 해보고 스트리머들 어떻게 했나 비교했더니 의외로 단순한 단서조차 귀찮아서 최대한 스킵하고 넘어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제 취향엔 맞는거같은데 꼼꼼히 체크하길 귀찮아하면 성가실수 있겠다 싶습니다
20.03.25 10:31

(IP보기클릭)118.33.***.***

아틀라스는 일본 근현대사는 게임에 좀 안 다뤘으면 합니다.
20.03.25 09:55

(IP보기클릭)220.78.***.***

한지민♡
그 케릭대사들은 확실히 뭔가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상황등 다 생각하면 저럴거 같긴한데 약간 움찔하는건 어쩔수없네요 | 20.03.25 10:16 | |

(IP보기클릭)14.55.***.***

난이도 노멀 기준으로 전투부분은 그냥 대충대충해도 클리어 가능한 난이도인가요?
20.03.25 09:55

(IP보기클릭)220.78.***.***

마지막기술
대충 광역 쏘다가 보스는 근접으로 때려 잡으니 다 S랭크더군요. | 20.03.25 10:13 | |

(IP보기클릭)223.38.***.***

마지막기술
맞아요. | 20.03.25 10:41 | |

(IP보기클릭)14.55.***.***

이번달카드값
아 랭크까지 그정도로 후하면 걱정없이 사도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 20.03.25 10:49 | |

(IP보기클릭)14.56.***.***

3시간했는데 아직 스토리가 먼 애긴지 모르겟습니다 이게 정상인가요??
20.03.25 09:57

(IP보기클릭)220.78.***.***

루리웹-1869274626
한 5시간쯤 가니 주인공끼리 엮이기도 하며 흥미도가 확 올라가더군요 | 20.03.25 10:12 | |

(IP보기클릭)175.213.***.***

BEST
루리웹-1869274626
캐릭터들도 많고 스토리 큰 뼈대가 하나인데 사이에 나뭇가지처럼 나뉘어져 있어서 초반에는 퍼즐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회상편 전체 평균 30% 이상 진행하다보면 조금씩 연결도 되고 앞부분에 나온 내용들도 나와서 이해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그런 부분이 더 소름돋고 좋았어요ㅋㅋ | 20.03.26 09:42 | |

(IP보기클릭)14.56.***.***

그리고 캐릭터 일본이름이 어려워서 누가누군지 진짜 초반엔 헷갈리더군요
20.03.25 10:12

(IP보기클릭)220.78.***.***

루리웹-1869274626
그래도 좀 덜있는 성이라 조금 낳긴한데 한케릭이 두가지 이름이거나 하는건 진짜 이해하기 빡세더군요; | 20.03.25 10:19 | |

(IP보기클릭)221.142.***.***

BEST
굳이 단점을 꼽는다면 전투 파트가 좀 애매했던걸 꼽네요. 시각적으로도 너무 단촐하고 플레이는 단조롭고. 다만 어드벤처 파트는 나름대로 해매지 않게끔 조치를 취해둬서 전 헷갈리는건 거의 없었네요. 텍스트 어드벤쳐 게임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뭘 해야할지 감도 안올정도로 다양한 장소를 깔아놓고 스케줄을 알아서 짜게끔 하거나 아예 일자진행으로 만들어버려서 텍스트만 쭈루룩 읽게 한다거나 둘중 하나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죠. 전자는 고전게임 시절에나 좀 있었는데 불편해서 공략안보고는 게임진행을 못하는 게이머들이 많으니 후자가 많죠. 13기병방위권은 이 두가지 방식의 타협점을 매우 잘 잡은 케이스입니다. 하나의 장면에서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물이나 사물은 의도적으로 제한시켜둔데다 갈수 있는 장소도 매우 제한적이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면 지나간 곳은 다시 못 돌아오게끔 막아버리는 순간도 많고요. 다시 돌아올수 있다면 다시 돌아와서 어떠한 이벤트를 봐야하는 경우라는게 딱 보입니다. 거기다 장면 단위로 차트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분기를 체크하기도 매우 편하죠. 다른 분기로 넘어가려면 뭘 해야할지 차트에 힌트까지 표시되니까요. 뭘 해야할지 차트에 힌트를 주지 않는다면 같은 장면 내에서 이전에 본 장면과 다른 장면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요. 시나리오 완성도도 꽤 높은 수준이지만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으로서의 시스템도 발군이라고 보네요. 어느 시나리오를 먼저 볼건지에 대해서 자유도를 주면서도 약간의 고민만으로 분기를 손쉽게 찾을수 있는 게임은 흔치않아요. 이렇게 만들기 매우 어렵기때문에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들을 일자진행으로 만들거나 일자진행에 가깝게 만들어버리는거고요. 13기병방위권도 이런류 게임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그냥 일자진행이나 다름없던데? 헤맬게 있었나? 싶을겁니다. 공략없이는 다음 장면으로 진입하기위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장소들을 끊임없이 왔다갔다하며 수백개의 상호작용을 눌러봐야 그제서야 겨우 한 장면 넘어가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기위해 또 수백개의 상호작용을 뒤져야하는 유노 같은 게임 생각하면 특히나...
20.03.25 10:24

(IP보기클릭)221.142.***.***

SunMul Case
초반에 스토리가 잘 이해안되거나 캐릭터가 헷갈리거나 하는건 시나리오상으로 의도된거라고 보고요. 알쏭달쏭한 SF소재를 미스터리하게 드러내면서 주인공을 선택하여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방식이니까요. 어떤 떡밥을 풀어헤칠지 플레이어가 주인공을 고르며 파고들수있어 마음가는대로 하다보면 다 풀리더군요. 미스터리포인트 시스템을 통해 미스터리파일을 체크하게 만드는 부분도 꽤 의도적인듯 하고... | 20.03.25 10:31 | |

(IP보기클릭)211.246.***.***

BEST
SunMul Case
체험판 해보고 스트리머들 어떻게 했나 비교했더니 의외로 단순한 단서조차 귀찮아서 최대한 스킵하고 넘어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제 취향엔 맞는거같은데 꼼꼼히 체크하길 귀찮아하면 성가실수 있겠다 싶습니다 | 20.03.25 10:31 | |

(IP보기클릭)220.78.***.***

SunMul Case
어드벤쳐 파트의 편의성 관련해서 이런 장르를 많이 안해봐서 그런지 초반에 키워드 떠올리는게 무슨 역할을 하는건지, 어느 위치에서 상호작용이 되는건지 저양반한테는 말이 걸어지는건지 상당히 햇갈리더라구요. 한 5시간은 네모누르면 나오는 분기도 모르고 했었어서 더 그랬던건 같네요. 그래도 점점 스토리가 빌드업되는게 신나서 계속하다보니 말씀하신대로 적응은 되더라구요. | 20.03.25 10:34 | |

(IP보기클릭)221.142.***.***

코우™
그건 맞는거 같아요. 그래서 매니악한 장르긴 해요. 여기저기 헤매게 만드는 삽질은 최대한 줄여놓았으나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단서는 열심히 뒤적거려야하니까요. 사실 주어지는것만 다 뒤적거려도 헤멜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주어지는 단서들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구석이 많고 지루한 서술을 최대한 배제했기에 저도 별로 지루하진 않았네요. | 20.03.25 10:36 | |

(IP보기클릭)221.142.***.***

이번달카드값
네모 누르면 분기 표시되는거 몰랐다면 초반엔 좀 헤맬만 했겠네요. 특히 주로 파트... 사실 초반에 많이들 고를법한 주로 파트가 다른 애들에 비해 좀 복잡한거 같기도 해요. 그냥 일자진행마냥 보여주는 주인공들도 있던데 주로는 상호작용이나 키워드를 좀 활용해야 넘어갈수 있으니까요. 분기도 좀 까다롭게 갈리는 느낌이 있고 분기 조건도 초반부치곤 좀 빡센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 20.03.25 10:42 | |

(IP보기클릭)220.78.***.***

SunMul Case
초반에 친구넘 피해서 도망가는게 ㅋㅋ 그래도 뭐 지금은 해결됐으니 다행이네요. | 20.03.25 10:58 | |

(IP보기클릭)223.38.***.***

BEST
전 초반부터 충분히 재밌던데. 스토리 구성도 그렇고
20.03.25 10:42

(IP보기클릭)220.78.***.***

넘나졸려운거
처음부터 샌춘하셨으면 쌓일수록 괜찮아지는 느낌이니 더 좋겠죠 | 20.03.25 10:59 | |

(IP보기클릭)223.38.***.***

BEST
하다보면 시간 진짜 빨리 가요. 시작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시계보면 12시. 스토리 흡입력이 정말 좋습니다.
20.03.25 11:14

(IP보기클릭)220.78.***.***

데빈
거의 2시간 어드벤처 - 전투 두어판 의 패턴이 되더군요. 어제 한 3시간 잡으면서 스토리에 확 몰입하게 되서 앞으로가 흥미진진하네요. | 20.03.25 11:20 | |

(IP보기클릭)221.139.***.***

ㄹㅇ시간 훅훅감
20.03.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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