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용과같이 7 재밌게 엔딩은 봤는데 개인적으로 보스전이 아쉽네요

[화르륵르]

용과 같이7 나오기 전부터 보스전을 좀 걱정했는데

역시 저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더군요

일단 턴제 전투 자체는 맘에 들어요

잡몹 잡을때도 애들이 휙휙하고 쓰러지니깐 잡는 맛도 있고 전투도 빨리 끝나니깐 좋았는데

근데 보스전을 할때마다 애 언제 죽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피는 많고 데미지는 안들어가고 재밌다 라기보단 귀찮다라는 느낌이 강해져서

그냥 스토리만 빨리 보고 싶은데 대충 좀 넘어가자 라고 생각 들더군요

게다가 후반부엔 레벨 노가다 강제되니깐 나중에 아예 보스전 하는 긴장감도 없어지고

전작에 화려한 버튼액션도 하나말곤 없고 보스전에서 웃통 벗고 싸워도

저쪽은 한명 우린 7명이니 분위기도 안 살고

스토리도 전작에 비해 그리 가벼운 편도 아닌데

최종보스전말고는 전작 만큼 뽕차는 느낌도 없고 비장함도 안 느껴지고

1대1 아니니 어째 흥이 안 나네요

이번작은 확실히 잘 만들고 재밌게는 했는데

다음작은 기존 전투로 한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알피지 한번 기존 전투 한번 이런식이면 좋겠네요

[OMGDRAGOON]

속성구분을 너무 여러개로 해놔서 약점 속성 하나 외엔 딜이 안박히니까 스킬사용이 제한되서 더 그런듯

[화르륵르]

저같은 경우는 속성 기술도 없어서 그냥 때려잡으니 더 귀찮더군요

[중복닉네임]

저도 동감합니다.
IGN japan 리뷰에도 적들 피가 너무 많다고 써있더라고요.
적들이 너무 맷집이 좋아서 아군 레벨이 10이상 높고 약점을 노려도 한번에 안죽어서 서로 딜 안나오는데 지루하게 티격태격하니깐 너무 싸움은 피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마지막 장 보스전은 더 심해서 40-50분 싸우는데 한 픽셀씩 피 깎으면서 하니깐 너무 지루했어요.

[화르륵르]

보스전 피가 너무 많기는 하죠
전작 보스전 마냥 때리고 피하고가 아닌 너 한대 나 한대 이런식이니
어째 더 지루한거 같습니다

[flyinghyunki11]

아몬 나오나요?

[화르륵르]

저는 못 봤지만
엔딩이후 컨텐츠에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 보스로

[春日 一番]

이거 개발 이야기 찾아보니까 원래는 턴제랑 액션 혼합한 형태로 만들려고 했는데 세가에서 워낙 재촉해서 어쩔 수 없이 턴제로 내놓았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차라리 초반에는 동료랑 같이 싸운다는 컨셉에 맞게 턴제로 가다가 중간에 각성하는 부분 지나고 기존 용과같이 액션처럼 싸우게 만들었으면 훨씬 나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턴제 RPG 첫 제작한 것치고는 기대 이상으로 잘 만들긴 했는데 후속작에서 더 보완해서 나오길 바라야겠죠.

[화르륵르]

오 그렇군요
확실히 이번작이 첫작품 치고는 굉장히 잘 만들었으니
다음 후속작은 좀 더 보완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