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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용과같이 7 초반 간단 소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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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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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정교하거나 예술성이 있는 건 아닙니다. 애초에 용과 같이는 그런 노력을 하지 않죠. 하지만 스토리텔링에 능수능란합니다. 서사가 진행되면서 반전이 최소 두개는 있고, 심지어 스스로의 서사석 허술함을 이용하여 유저의 예상을 뒤집습니다. 때문에 용과 같이는 그렇게 진지한 서사적 구조를 따지는 게임이 아니지,하고 흘러가게 하고 그런 방심을 이용해서 유저를 즐겁게 할 줄 아는 게임입니다.
20.01.18 08:47

(IP보기클릭)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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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만 설명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이 의심되는 부분은, ..이게 스포라서 말하기 애매하지만 어떤 사건 직후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타나서 그동안의 일을 주인공에게 알려주는 부분인데, 그 부분도 사건이 일어나면서 곁들여집니다. 등장인물들이 다 바뀌고 새로운 캐릭터 배경을 쌓으려다보니 컷신 많아지는 게 사실입니다. 이게 단편의 호흡이라면 다 생략하고 인물의 필요한 부분만 보여주면 되지만 앞으로의 시리즈를 이어갈 장편 서사의 호흡이므로 첫 단추를 이렇게 가져가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말씀하신 기대치에 대해 말하자면, 용과 같이가 새로운 게임도 아니고 오래된 시리즈입니다. 이제와서 라스트오브어스의 진지한 서사나 완성도 높은 영화의 연출을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것이 게임에 필요한가? 그것이 좋은 게임인가? 라는 생각은 매체를 혼동하는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극한까지 낮춰진 기대치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앞서말한 서사적 반전도 그런 기준의 반전이 아니고요.
20.01.18 10:33

(IP보기클릭)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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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보신 것 같은데... 제가 문창과를 나오고 시를 전공했거든요. 이 얘기를 왜 하냐면, 시는 묘사와 진술만 허용되고 설명은 한 행도 허용이 안돼요. 그래서 설명에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데. 이 게임이 서사를 진행하명서 설명충 캐릭터라고 할만한 부분은 없어요. 서브 퀘스트에서 어떤 어떤 사연이 있으니 뭘 해줘, 라는 게 설명식 서사인데 그런 걸 말씀하신 것 같진 않고요. 영상적 연출은....뭐 잘 모르기도 하고 큰 관심이 없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참고로 전 용7 에서 회사 성장시키는 부분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1.18 11:00

(IP보기클릭)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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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왜 화가 나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연출은 영상매체에서 이용하는 스토리텔링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서사를 어떻게 실재와 재현의 시간을 다르게 나누는지 플롯도 스토리텔링에서 중요한 부분인데..왜 화가 나계신지 모르겠고 알 필요도 없지만. 구체적인 근거 없이 인상에 대한 피상적 비난과 자의적인 용어사용 등..대화를 이어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20.01.18 12:13

(IP보기클릭)112.163.***.***

BEST
원래 좀 용과 같이가 병맛 같은 재미가 잇어서... 시트콤 같은 느낌? 이번작 체험판 해보니 무슨 방망이를 엑스칼리버처럼 뽑고 용사가 되겟다고 하니 직업이 용사가 됨. ㅇㅇ 걍 재밌는
20.01.18 08:13

(IP보기클릭)11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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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좀 용과 같이가 병맛 같은 재미가 잇어서... 시트콤 같은 느낌? 이번작 체험판 해보니 무슨 방망이를 엑스칼리버처럼 뽑고 용사가 되겟다고 하니 직업이 용사가 됨. ㅇㅇ 걍 재밌는
20.01.18 08:13

(IP보기클릭)110.12.***.***

스토리 확실히 재밌고 몰입감이 제로급이네요. 제로 작가는 확실히 믿을만한듯.. 다만 액션으로 하고 싶...
20.01.18 08:46

(IP보기클릭)59.17.***.***

BEST
스토리가 정교하거나 예술성이 있는 건 아닙니다. 애초에 용과 같이는 그런 노력을 하지 않죠. 하지만 스토리텔링에 능수능란합니다. 서사가 진행되면서 반전이 최소 두개는 있고, 심지어 스스로의 서사석 허술함을 이용하여 유저의 예상을 뒤집습니다. 때문에 용과 같이는 그렇게 진지한 서사적 구조를 따지는 게임이 아니지,하고 흘러가게 하고 그런 방심을 이용해서 유저를 즐겁게 할 줄 아는 게임입니다.
20.01.18 08:47

(IP보기클릭)114.30.***.***

WhEjrhdlTsp
확실히 용과 같이 시리즈 메타가 준수한 이유가 리뷰평을 보면 내러티브에 큰 가산점을 주더군요. 스토리텔링이 굉장히 흥미진진함 | 20.01.18 09:24 | |

(IP보기클릭)182.213.***.***

WhEjrhdlTsp
능수능란이라는 수식어는 용과같이7의 스토리텔링에 가져다 붙일 만한 수식어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용과같이7 스토리텔링은 99퍼센트 컷신만으로 이루어지기에 다양성도 없고, 그 컷신의 연출도 기존 시리즈에 비해서 전혀 발전이 없습니다. 컷신은 주인공의 입으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 주인공의 행동으로 보여주고 다양한 연출로 보여줘야 좋은 컷신입니다. 근데 용과같이7는 5분에서 10분 동안 설명충들 등판해서 아무 영양가 없는 내용의 컷신 보여주는 게 처음부터 끝까지 무한반복이고 컷신 다 끝나면 결국 주먹다짐으로 문제 해결하고 끝입니다(이딴 식으로 전개할 거면 뭐하러 대화씬을 길게 보여줍니까?). 기계적으로 구도와 얼굴표정 정도만 바뀌면서 입으로만 주절주절 떠드는 구닥다리 스토리텔링이 진지하게 정말 좋습니까? '스스로의 서사적 허술함을 이용해서 유저의 예상을 뒤집는다'<- 이 부분은 너무 포장하는 것이 아니신지. 그냥 '아 이 게임은 원래 이런 게임이야~' 하면서 요구되는 기대치를 극한까지 낮춰서 비판의 가능성을 없애 놓고 '오 그 와중에도 좋은 점이 있네? 라고 정신승리 하는 게임일 뿐임에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20.01.18 09:41 | |

(IP보기클릭)59.17.***.***

BEST
호제아
입으로만 설명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이 의심되는 부분은, ..이게 스포라서 말하기 애매하지만 어떤 사건 직후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타나서 그동안의 일을 주인공에게 알려주는 부분인데, 그 부분도 사건이 일어나면서 곁들여집니다. 등장인물들이 다 바뀌고 새로운 캐릭터 배경을 쌓으려다보니 컷신 많아지는 게 사실입니다. 이게 단편의 호흡이라면 다 생략하고 인물의 필요한 부분만 보여주면 되지만 앞으로의 시리즈를 이어갈 장편 서사의 호흡이므로 첫 단추를 이렇게 가져가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말씀하신 기대치에 대해 말하자면, 용과 같이가 새로운 게임도 아니고 오래된 시리즈입니다. 이제와서 라스트오브어스의 진지한 서사나 완성도 높은 영화의 연출을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것이 게임에 필요한가? 그것이 좋은 게임인가? 라는 생각은 매체를 혼동하는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극한까지 낮춰진 기대치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앞서말한 서사적 반전도 그런 기준의 반전이 아니고요. | 20.01.18 10:33 | |

(IP보기클릭)182.213.***.***

WhEjrhdlTsp
입으로만 설명하는 부분이 전부라는 것은 아닙니다. 난잡하고 늘어지는 컷신의 구조가 전체적으로 계속 반복적으로 나온다는 거예요. 물론 잘 만든 컷신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컷신의 양과 그 비중을 생각해 볼 때 거의 대부분의 컷신은 모션의 변화나 연출의 변화는 거의 없이 얼굴이나 가슴 위쪽만 움직여서 설명하고 카메라 구도만 바꿔서 이루어 진다는겁니다. 사실상 거의 얼굴표정하고 성우 연기에만 전적으로 스토리텔링이 의존한다는 게 아닙니까? 이걸 좋은 스토리텔링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컷신이 쓸데없이 늘어지기 때문에 결국 무의미한 분량 늘리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매체를 혼동하는 생각이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용과 같이는 명백하게 스토리 중심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급의 스토리텔링을 기대하는 게 아닙니다. 명백하게 '스토리 중심 게임'인데 '스토리텔링'이 좋지 않은 부분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죠. 용과 같이는 단순히 rpg 나 액션, 혹은 미니게임 즐기는 게임으로만 치부할 만한 게임이 아닙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컷신과 디테일하게 설정과 상황설명을 하는 설명충 캐릭터들을 넣어놨다는 것은 용과 같이7가 명백하게 스토리에 큰 비중을 둔 게임이란 것을 증명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스토리텔링은 좋지 않다는 수준을 넘어서서 아예 신경을 안 쓴 수준이기에 문제라는 것이죠. | 20.01.18 10:50 | |

(IP보기클릭)59.17.***.***

BEST
호제아
안해보신 것 같은데... 제가 문창과를 나오고 시를 전공했거든요. 이 얘기를 왜 하냐면, 시는 묘사와 진술만 허용되고 설명은 한 행도 허용이 안돼요. 그래서 설명에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데. 이 게임이 서사를 진행하명서 설명충 캐릭터라고 할만한 부분은 없어요. 서브 퀘스트에서 어떤 어떤 사연이 있으니 뭘 해줘, 라는 게 설명식 서사인데 그런 걸 말씀하신 것 같진 않고요. 영상적 연출은....뭐 잘 모르기도 하고 큰 관심이 없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참고로 전 용7 에서 회사 성장시키는 부분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 20.01.18 11:00 | |

(IP보기클릭)182.213.***.***

WhEjrhdlTsp
컷신 내용들이 대부분 그냥 사건 진행하면서 주요 인물들과 만나고 배틀을 하거나 한 뒤에 진 쪽이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술술 불어버리면(왜 구차하게 줄줄 설명하는지도 모르겠음) 거기에 주인공이 한 번씩 문제제기를 하고 그것에 대해서 누군가가 또 설명해주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식인데 이게 설명충이 아니면 뭡니까. 그리고 시를 전공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용과같이 스토리텔링이 좋다는 게 무슨 기준으로 말씀하신 부분인지 더더욱 이해가 안 되는데요. 우선 이 얘기를 하기 전에 게임에서 좋은 스토리텔링에 대한 개념이 저와는 다르신거같으니 일단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일단 게임으로 잘 표현되려면 신박하게 게임 플레이로 보여주거나 아니면 다양성이 있어야되요 다양성은 다양한 연출로 보여주거나 다양한 매체를 써서 보여주거나 해야 됩니다 그래야 단조롭지가 않죠 근데 그걸 차치하고, 100퍼센트 컷신으로만 스토리텔링을 하는 게임이 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최소한 그 대사가 질적으로 좋거나 인사이트가 있거나 함축적이거나 비유를 써서 적은대사로 많은 걸 보여주는 게 좋은 스토리텔링의 기준이 되는 것 아닙니까? 최소한 제가 문학이나 시를 배울 때 전 그렇게 배운 것 같은데요. 근데 용과같이7에 앞서 말한 함축적이거나 비유적인 스토리텔링이 전혀 없고 심지어 2000년대 초반 만화에서나 먹힐 유치하고 맥빠지는 시대착오적 정신론을 설파하는 대사들로 얼굴을 찌푸리게하는데 어떻게 그게 좋은 스토리텔링이 될 수가 있습니까 | 20.01.18 11:42 | |

(IP보기클릭)59.17.***.***

BEST
호제아
님이 왜 화가 나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연출은 영상매체에서 이용하는 스토리텔링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서사를 어떻게 실재와 재현의 시간을 다르게 나누는지 플롯도 스토리텔링에서 중요한 부분인데..왜 화가 나계신지 모르겠고 알 필요도 없지만. 구체적인 근거 없이 인상에 대한 피상적 비난과 자의적인 용어사용 등..대화를 이어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 20.01.18 1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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