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된 극으로 입문한 이후 푹 빠져들었던 시리즈입니다.
제 PS4 라이프 중에서 이 시리즈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상당하죠.
용7을 기다리며 용시리즈에 대한 추억을 오랜만에 되새겨보고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네요.
1. 용과같이 극
1편의 리메이크이자 시리즈 첫 한글화. 그렇게 이 시리즈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감성적인 오프닝, 답답한 조작감, 낡은 편의성으로 첫인상은 애매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꽤 흥미로운 초반부 전개와 더불어 디테일하게 구현된 카무로쵸 거리를 탐험하는 재미가 상당하다고 느꼈죠.
삼도천변이란 숨겨진 장소도 꽤 신선한 충격을 줬었습니다.
도박과 오락실을 비롯한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포켓서킷 레이싱, 메스킹, 어디서나마지마 등의 컨텐츠에도 푹 빠졌었습니다.
진중한 메인스토리와 분위기가 많이 다른 서브스토리는 약을 빨았다고 느껴지면서도 따뜻한 브금과 함께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죠.
후반부 전개가 막장이라 스토리에 대한 감흥이 많이 깎여나가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꽤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용과같이 제로
극이 한글화되었을때 많은 매니아들이 환호하면서도 아쉬워했었죠.
그 이유는 바로 제로가 한글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극의 컨텐츠 대부분은 제로 컨텐츠의 재활용이고 볼륨이 극의 두배쯤 되는데다 완성도도 높다고들 했었죠.
그리고 발매된지 몇년이 지나서 기적적으로 한글화된 이후 해본 결과 대체로 사실이었습니다. 정확히 두배는 아니지만 대충 1.7배 볼륨은 되었죠.
메인스토리, 서브스토리, 미니게임 모든 영역에서 극을 상회하는 결과물이었기에 극으로 입문한 유저들에겐 많은 충격을 줬었죠.
특히 카무로쵸와 키류와는 다른 특색을 지닌 배경 소텐보리와 두번째 주인공 마지마의 이야기, 물장사 등의 컨텐츠들이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액션과 편의성은 극보다 살짝 떨어져도 용시리즈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미를 보장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5편의 프리퀄이라는게 유일한 입문장벽이고 이거때문에 아직도 용시리즈를 즐기는 순서에 대한 논란이 있죠.
아무튼 카타르시스가 폭발하는 후반부 전개와 가슴을 울리는 엔딩은 여전히 기억에 남습니다.
3. 용과같이 극2
2편의 리메이크작입니다.
용6이 한글화 과정에서 엎어졌고 그 여파로 극2도 걱정되곤 했었는데 그럼에도 극2는 무사히 한글화되어서 다행이었던게 기억납니다.
이것도 당시엔 당연히 한글화가 되지 않아야한다는 여론이 많았거든요. 용6의 민감한 소재 논란을 극2가 억울하게 뒤집어쓴적도 있었고.
아무튼 극2는 드래곤 엔진의 도입으로 그래픽과 편의성이 크게 좋아졌습니다만 대신에 프레임은 반토막나서 30프레임이었습니다.
거기다 기존 엔진에 비해 인풋렉이 높은건지 조작의 반응이 느린 감이 있어서 기본적인 움직임부터 액션까지 답답하단 여론이 많았죠.
메인스토리의 후반부는 극보다 더욱 막장이었고 서브스토리의 감흥도 제로만 못했으며 미니게임도 잘 우려먹은 물장사빼곤 애매한 감이 있었습니다.
제로 이후에 발매되었기에 기대도 컸고 판매량은 잘 나왔으나 극2 이후로 용시리즈를 손절하겠단 유저들도 제법 보였었습니다.
그와중에 메타점수는 잘 받아서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었고 염가판 나오면서 극2도 극, 제로 못지않게 롱런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임팩트가 상당했던 최종보스 고다 류지와 제로의 후일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외엔 높았던 기대치에 비해 좀 아쉬웠어요.
4. 용과같이3 리마스터
3~5편은 극, 극2처럼 리메이크가 아니라 리마스터로 나온다고해서 우려가 많았고 그 우려의 첫 타자가 3편이었습니다.
시리즈 최고 망작으로도 불리는데다 3~5 합본도 아니라서 발매전부터 안좋은 의미로 시끌시끌했었죠.
그래도 한번 해보고 판단하겠단 분들은 발매전 배포된 체험판을 켜보고 너무 낡은 그래픽과 모션, 편의성에 경악했었습니다.
전 극2 이후로 용시리즈에 대한 애정이 점점 떨어져가고 있긴하나 구작이라도 뒤늦게 한글로 나오는게 어딘가 하고 구매했었습니다.
플레이해보니 확실히... 엄청 불편하고 전투는 어렵고 스토리는 최악이고 서브 컨텐츠는 양은 생각보다 많았는데 질은 좀...
꽤 크게 판을 벌려놓고 후반부 전개는 사기당한 기분이 들정도로 사건의 규모가 쪼그라드는데다 반전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이만 없어야하는데 남는 캐릭터도 없습니다. 그 와중에 엔딩에선 아무것도 남는게 없을뻔 했죠.
그래도 야쿠자라는 낙인에서 벗어나려는 키류와 하루카를 비롯한 고아원 아이들의 모습이 짠했던건 기억에 남습니다.
리키야와 미네도 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었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었는데...
그 외엔 오키나와라는 새로운 무대 역시 꽤 신선했고 그 소재에서 비롯된 서브스토리들도 신선한게 많았던게 나름 괜찮은 부분이었습니다.
5. 용과같이4 리마스터
극2 및 3편 리마스터에서 용시리즈를 손절한 유저들이 너무 많아서인지 용4는 주목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흔히들 진짜로 망한 게임이면 말도 안나온다 그러는데 용4가 딱 그랬습니다. 게시판에서 떠드는 사람들조차 별로 없었어요.
그래도 용3보단 낫다고 하니까 그거 믿고 구매했었습니다.
주인공 4인 체제가 궁금하기도 했었고, 용제로 스토리의 시발점이 4편에서 나온다는 점도 끌렸었죠.
근데 해보니까 진짜 용3보단 모든 면에서 괜찮더라고요.
세월이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지만 그래픽, 모션, 연출, 캐릭터, 스토리, 편의성 모든 면에서 개선하려는 노력들이 확연히 보였습니다.
다만 거기에 너무 힘을 쏫는 나머지 리메이크를 제외한 정규작 중에서는 가장 신선도가 떨어지는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카무로쵸의 지하와 옥상을 보여줬으나 아무래도 소텐보리나 오키나와 같은 새 배경의 신선함에는 미치지 못했죠.
그나마 키류와는 다른 3인의 개성적인 주인공이 키류와는 사뭇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스토리면에선 용시리즈 외전을 보는듯한 느낌이긴 했네요.
마지막으로 용4 역시 후반부의 얼척없는 반전과 날림 전개가 문제였는데 용3보단 낫다는걸로 위안삼기엔 이쪽도 좀 심각했습니다.
특이점으로는 발매 당시엔 별 주목도 못받다가 품절나고나서야 용4 패키지 어디서 구하냐는 글들이 꽤나 자주 올라왔다는거네요.
6. 용과같이5 리마스터
제로가 시리즈 최고 명작으로 찬사를 받을때부터 꼬리표처럼 따라붙은게 용5였죠.
스토리면에선 제로보다 부족하지만 볼륨면에선 제로보다 훨씬 크다는 이유로 용5야말로 최고명작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용3, 4와는 다르게 오랜만에 주목도 많이 받았고 찾는 사람도 많았다는 매장발 카더라도 돌았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너무 큰 기대는 실망을 불러일으키는 법이죠.
또무로쵸의 매너리즘에서 탈피하려는 새로운 배경들은 신선했는데 정작 스토리에서 매너리즘이 가득 느껴졌던게 문제였습니다.
판을 너무 크게 벌렸다가 수습을 제대로 못해서 날림으로 전개한 후반부는 여전하고 얼척없는 반전들도 마찬가지로 존재합니다.
그나마 용시리즈와 어울리지 않다는 반응을 끌어낸 3부와 4부가 매우 신선했기때문에 전 이쪽이 더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서브스토리 및 어나더스토리의 스토리만 놓고보면... 개인적으로 버릴게 없었다 생각합니다.
어나더스토리의 플레이 부분은 좀 애매했지만 내용면에선 알짜배기였죠. 웃긴건 웃기고, 훈훈한건 훈훈하고.
아쉬움이 많았던 게임이지만 용3에서 용4로 넘어갈때의 개선과는 차원이 다른 발전을 보여줬던건 당시엔 꽤 긍정적이었겠다 싶었습니다.
국내 유저들에겐 이 부분이 와닿지않을수밖에 없는게 용5의 발전형인 극, 제로를 이미 해버린 이후에 용5를 뒤늦게 잡게 되었으니까요.
리마스터작들의 어쩔수없는 한계이기도 하죠. 그래서 3, 4, 5는 시리즈의 과거를 돌아볼 생각이 아니면 개인적으론 권장하지 않습니다.
번외1. 북두와 같이
이게 아마... 극2 이후에 나왔었죠. 본가 시리즈가 아니기때문에 일단 따로 분리했습니다.
북두의권을 용시리즈 제작 엔진과 용시리즈의 성우들을 활용하여 제작한다는 뭐 그런 프로젝트였고 발표되었을때 쇼킹하단 반응이 많았습니다.
극2에서 보여준 드래곤엔진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기에 제로엔진으로 회귀한다는점에서 이쪽을 기대한단 반응도 제법 많았죠.
막상 발매되고나니 용시리즈 팬들에게도, 북두의권 팬들에게도 실망만 가득 안겼다는 결말만 남긴채 덤핑되었습니다.
다른 용시리즈는 염가판이 나와서 저렴해진건데 이쪽은 그냥 덤핑되어서 국내에선 염가판이 나오고자시고 할것도 없었죠.
원작의 발끝에도 못미치는 메인스토리와 원작을 제대로 반영못한 서브스토리, 매력없는 미니게임 등등...
용제로 이후 스토리면에선 6, 저지아이즈가 호평을 받았는데 북두와 같이는 어찌된게 용3급으로 퇴화한 수준이었습니다.
이쪽도 판이 커질락말락하다 후반부 전개에서 사기치는 수준으로 축소한 느낌이고 반전도 얼척없습니다. 그나마 엔딩은 좋았기에 용3보단 낫습니다.
비공액션도 당시엔 제법 혹평받은걸로 기억하는데 부드럽게 이어지는 콤보나 저스트비공 등의 시스템은 꽤 재미난 요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번외2. 저지아이즈
이게 아마... 용3 리마스터 이후에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기무라 타쿠야를 주인공의 모델로 쓰면서 연기까지 시킨걸로 주목받았습니다.
전 북두와 같이에서 실망한 이후 또무로쵸 단일맵으로 외전 하나 나온대서 기대도 안했던 게임인데 의외로 포텐셜 터졌더라고요?
내수 판매량은 조금 애매했을건데 국내에선 발매 초기 입소문 잘타서 제법 잘팔렸던걸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제목만 보면 북두와같이보다도 용시리즈와 접점이 없어보이는데 용시리즈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기에 익숙한 설정들도 제법 나옵니다.
새로운 시스템이라고 광고했던 것들은 사실 대부분 용시리즈의 시스템들을 개조한거라 영리하게 재활용했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제로 시나리오를 집필한 사람이 몇년간 각잡고 썼다는게 납득될만큼 이 스튜디오에서 발매된 게임들 중에선 스토리가 매우 잘짜여진게 인상적이었죠.
서브스토리와 미니게임은 용시리즈 하위호환으로 겉만 그럴싸하고 속은 비었는데 가장 중요한 메인스토리가 하드캐리한 케이스입니다.
사실 탐정으로 시작한 시나리오가 야쿠자물마냥 전개되는 클리쉐가 빈번하게 등장하는건 용시리즈 아류의 느낌도 없잖아 들긴한데
그래도 뜨겁게 달아오르는 전개들로 카타르시스를 제대로 느끼게 해줬으니 야쿠자물의 클리쉐를 멋지게 잘 활용했다고도 볼수 있죠.
최종보스에 몰입할만한 장치가 부족했고 부제 사신의 유언의 의미가 겨우 저거였나 싶었던것도 좀 아쉬웠습니다만 그래도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드래곤 엔진 특유의 인풋렉이 여전히 발목을 잡아 묵직한 조작감은 답답하기도 합니다만, 벽도 타고 사람도 넘는 트리키한 액션도 꽤 매력있었죠.
글 쓰고나니 용7 얼른 해보고 싶네요.
턴제 전투 부분은 개인적으로 지금도 마음에 안드는데 다른 부분이 괜찮을수도 있으니까 여전히 기대중이긴 합니다.
용3이나 북두도 깔꺼 다 까면서도 재밌게 했으니 용7도 아마 비슷할겁니다.
이 시리즈가 언제는 100% 만족스러웠던것도 아니고 늘 어딘가 조금씩 아쉽긴 했었으니까요.
용6 한글판 발매 불발난건 몇년이 지난 지금도 아쉽습니다만 앞으론 다시는 이런 일 없길 바랄뿐이네요.
이 소감에서 키류사가 완결편인 용6이 빠진건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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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에 대해서 쓸까하다 말았는데 전 본문에 쓴 순서를 가장 권장합니다. 극-제로-극2-3-4-5, 북두와 저지는 내키면 하면 되는데 북두는 비추, 저지는 추천입니다. 다 할거 아니면 극-제로-극2-저지아이즈 정도면 됩니다. 사실 다 할거면 어떤 순서로 하든지 다 하게 되어 있어요. 맘대로 땡기는대로 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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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용5 최고작품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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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같이를 그냥 스토리만 즐기는 사람이면 제로나 6가 최고 가능한한 많은 컨텐츠를 원하는 사람이면 5가 최고 애초부터 이래왔고 5 나오고 나서 제로 나오니 스토리는 호평이었는데 5의 요소들 재탕에 반토막난 볼륨 때문에 장단점 갈렸었음 한글화로 입문한 사람들이야 제로부터 했으니 그걸 체감 못했지 정 시리즈 순서로 즐긴 기존 유저들 사이에선 그런 의견도 있어서 그 입장에서 추천한건데 뭔 설레발이고 업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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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5 최고작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마지막 부분은 다들 깠음. 그럼에도 최고다 라고 한 유저들은 기준점이 다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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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다 호평하는 이유가 스토리 때문이 아니다 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볼륨 얘기가 대부분이었는데 혼자 뭘 보고 온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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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리르84
감사합니다 | 20.01.14 1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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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에 대해서 쓸까하다 말았는데 전 본문에 쓴 순서를 가장 권장합니다. 극-제로-극2-3-4-5, 북두와 저지는 내키면 하면 되는데 북두는 비추, 저지는 추천입니다. 다 할거 아니면 극-제로-극2-저지아이즈 정도면 됩니다. 사실 다 할거면 어떤 순서로 하든지 다 하게 되어 있어요. 맘대로 땡기는대로 해요 ㅋㅋ | 20.01.14 1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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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1부터 시작하는게 좋아요 | 20.01.14 1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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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극 1부터군요 구매하려고 여쭤봤어요 감사합니다 | 20.01.14 1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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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극1부터 해야겠어요 | 20.01.14 1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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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정발된 게임만 기준으로 했으니까요. 용6도 안한글이라 걸렀으니 유신도 정발되었어도 안한글이라 걸렀습니다. 둘 다 트레일러만 보면 되게 재밌어보이긴 하더라고요. 신포도가 따로 없네요... | 20.01.14 1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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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잔은 ps3 시절 아이패드로 대사+공략집 붙들고 밤마다 찔끔찔끔 재밌게 즐겼던 아련한 기억이 있네요^^; 당시 소울 시리즈는 정말 매니악...했기때문에 / 무난히 고를 수 있는 칼질 액션RPG 중엔 단연코 켄잔이 최고였던 | 20.01.15 0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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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면에서 만족스러웠던건 제로 하나뿐이긴 했는데 다른 시리즈도 나름의 매력들이 있어서 다 똑같은 게임 하는 느낌은 아니었네요. 물론 좀 우려먹는게 심하다 느낄때도 있긴 했지만... 용7은 턴제 시스템이 재밌는지 체험판만으론 잘 모르겠더라고요. 신박한 연출들은 병맛 제대로 돋긴한데... 이게 제로만큼의 감흥을 줄거란 기대는 안되도 저지아이즈처럼 확실한 매력이 있길 바랄뿐이네요. | 20.01.14 1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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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터5 까지 나오고 발전해서 나온게 제로니까요 | 20.01.14 2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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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다보니 마땅한게 없어가지고... ㅋㅋ | 20.01.14 1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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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2까지만 해도 물릴만해요. 극이나 극2나 제로의 그늘에서 벗어나질 못한 재탕작이니. 3, 4, 5 다 매너리즘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는 있는데 여전히 매너리즘에 빠진 부분도 있고 그래가지고... 용7에서 전투방식의 변화로 오랜만에 용시리즈 하려는 분들 많은거 같더라고요. 용시리즈 관심없던 분들이 관심가지는 경우도 적지 않고... | 20.01.14 18: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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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제로 이후로 확실히 후반부 카타르시스가 달라졌죠. 북두만 빼고. 용6도 제로나 저지아이즈와는 사뭇다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 후반부 전개가 백미였는데... 국내에 정발되었다면 하루카 관련 및 엔딩의 호불호로 말이 좀 있었을거 같긴한데 이쪽도 1, 2, 3, 4, 5랑은 결이 다른 스토리텔링을 보여주기때문에 한글화안된게 참 아쉬워요. 그나저나 유신도 이쯤 되면 가망없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켄잔 리메이크하면서 유신도 겸사겸사...?? 용제작진 입장에서 생각하면 아무래도 다른 용시리즈보다도 켄잔과 유신은 더더욱 내수용 느낌이라... 해외전개로 얻을수 있는 이익이 적다고 판단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해주면 하겠지만 전 이제 이게 될거라는 기대는 접었네요. | 20.01.14 1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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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은 갈수록 가능성이 줄고 있기는 합니다만 켄잔은 제작진이 만들고 싶다는 말을 꺼낸거 보면 가능성이 아주 낮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쪽은 스토리가 제로랑 쌍벽을 이루고 있어서 그냥 묻어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7편 이후에 본편은 좀 쉬고 외전이나 다른 방향으로 나갈 것 같은데 저지 아이즈 속편은 좀 이른 것 같고 말이죠 개인적인 저의 의견이고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인왕 이나 세키로 같은 게임도 먹히는데 세가가 내수용이라는 선입견만 버리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 20.01.14 18: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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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켄잔이랑 유신을 안해봐서 잘은 모르겠는데 인왕이랑 세키로 같은건 일본 역사 잘 몰라도 누구든 충분히 어렵지않게 스토리와 캐릭터를 즐길만하지 않나 싶어요. 다만 게임의 난이도때문에 누구든 못즐기는것뿐이지... 그래도 판매량은 둘 다 높았죠. 반면에 켄잔과 유신은 좀 더 일본 역사를 알아야 재밌는 시리즈 아니려나요? 인왕이나 세키로는 그쪽 소재로 판타지를 만들었다면 켄잔과 유신은 아예 사극 느낌으로 보여서... 물론... 제로도 버블경제 시절 잘 몰라도 재밌게 즐길수 있기는 했는데 흠... 만약에 켄잔이 리메이크된다면 해외전개까지 고려해서 제작해야하지않을까 싶어요. 용3에서 그 무슨 퀴즈게임 빠진거처럼 일본 역사 알아야 즐길수있는 컨텐츠는 죄다 빼야겠죠. 이미 해외유저들도 무리없이 즐길수 있게끔 제작했다면야 다행이긴한데... | 20.01.14 18: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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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이나 켄잔 둘다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그내용은 역사를 제대로 따라가지 않습니다 유신은 배경이나 캐릭터 정도는 알면 좋겠지만 켄잔은 사실 거의 몰라도 된다고 생각되네요 어차피 리메이크 해야되서 소소한 부분은 당연히 바뀌겠지만요 켄잔은 미야모토 무사시+키류 카즈마노스케 한 인물에게만 집중하기 때문에 굳이 일본 역사를 알 필요가 없습니다 | 20.01.14 1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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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신같은 느낌이면 딱 좋을거 같은데 흠... 아무튼 그렇군요. 그래도 이 시리즈가 본편에서도 일본 문화를 디테일살려 표현한 요소들이 많은거보면 외전도 아마... 제로처럼 스토리텔링 기본기 좋고 플레이 재밌고 미니게임 신박하면 잘될거 같기는 합니다만 솔직히 이 부분은 켄잔이나 유신이나 한글판 나와서 해봐야 감이 좀 올거 같아요 ㅋㅋ 2, 4, 5도 나오기전엔 제로보다 더 좋아한단 사람들이 꼭 있었기때문에. | 20.01.14 1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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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E나 북두 부진했다는거보면 마냥 외전들이 잘 나온건 아닌거 같긴한데 켄잔이랑 유신은 확실히 평이 좋긴 하더라고요. 프리퀄인 제로는 국내유저들도 많이들 검증했고. 켄잔은 스토리가 좋다하고 유신은 플레이가 재밌어보이고. 하나는 리메이크되었으면 좋겠고 하나는 한글화해서 재정발해줬으면 좋겠네요. 지금껏 별 소식없는거보면 가망없는거 아닌가 싶습니다만 ㅠㅠ | 20.01.14 1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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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북두랑 저지할때가 별로 안질렸던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키류의 액션 자체가 좀 질렸던게 컸던거 같아요. 저지아이즈는 또무로쵸라서 맵은 좀 별론데 그거 빼면 전반적으로 신신한 요소가 많았어요. 북두는 총체적 난국이지만 초중반은 꽤 신선했습니다. 서브스토리나 메인스토리 후반부가 용시리즈의 단점만 답습한게 문제지만은... 아무튼 용3이고 북두고 한글로만 내주면 다 했기때문에 용7 역시 전투가 맘에 안들어도 기대중입니다. 전투도 본편 들어가서 적응하다보면 어찌될지 모르는거고... 재밌게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 20.01.14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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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E는 리마스터로 나올법했는데 생략되었죠... 평도 안좋은 외전이라 잘 안팔릴거라 생각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켄잔 극 나와주면 좋겠는데 이쪽도 아직 확실하게 진행하는 단계는 아닌거 같고... 용7 이후엔 어떤게 나올까 궁금하긴 합니다. 왠지모르게 용8이 바로 나오진 않을거 같은데. | 20.01.15 0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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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는 발매전부터 말 거의 안나왔습니다. 아무래도 3에 실망하고 떠난 분들이 많았고 카무로쵸 단일맵이라 또무로쵸라 실컷 까이기나 했었죠. 5가 역대급 볼륨으로 발매전에 기대를 좀 받았을겁니다. 양적으로는 제로 이상이라 용5 이후에 제로 잡은 분들은 제로의 볼륨이 적어 아쉬워했다고 하더라고요. 국내유저들은 대부분 제로 이후 5를 잡았으니 볼륨이 더 커도 스토리가 구려서 하위호환처럼 느껴진거지만... 이 부분에서 괴리가 생긴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 20.01.15 0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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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용5 최고작품 맞는데 | 20.01.15 0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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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서면 미스트오버도 갓겜이지 | 20.01.15 0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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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스
용과같이를 그냥 스토리만 즐기는 사람이면 제로나 6가 최고 가능한한 많은 컨텐츠를 원하는 사람이면 5가 최고 애초부터 이래왔고 5 나오고 나서 제로 나오니 스토리는 호평이었는데 5의 요소들 재탕에 반토막난 볼륨 때문에 장단점 갈렸었음 한글화로 입문한 사람들이야 제로부터 했으니 그걸 체감 못했지 정 시리즈 순서로 즐긴 기존 유저들 사이에선 그런 의견도 있어서 그 입장에서 추천한건데 뭔 설레발이고 업자여 | 20.01.15 0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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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노 맨즈 스카이급 용두사미로 끝낫는데 볼륨이 쓸데없이 길어줘봤자 의미가 없지 | 20.01.15 04:11 | |
(IP보기클릭)106.129.***.***
에고스
용5 최고작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마지막 부분은 다들 깠음. 그럼에도 최고다 라고 한 유저들은 기준점이 다른거임. | 20.01.15 04:13 | |
(IP보기클릭)223.33.***.***
그럼 추천할 때 그 얘기도 하던가 낚인 사람들은 뭔 잘못임ㅇㅇ 용5발매할 때 보니까 그런 얘기는 쏙 빼놓더라 | 20.01.15 04:15 | |
(IP보기클릭)106.129.***.***
에고스
그때도 다 호평하는 이유가 스토리 때문이 아니다 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볼륨 얘기가 대부분이었는데 혼자 뭘 보고 온거임? | 20.01.15 04:17 | |
(IP보기클릭)106.129.***.***
용5 추천글 한번 검색해봐 다 볼륨이랑 컨텐츠 얘기고 스토리 야기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스토리로 추천하는 글 한번 찾아와봐 혼자 낚여놓고 뭔 개소리 | 20.01.15 04:18 | |
(IP보기클릭)73.83.***.***
용 시리즈는 몇 년에 한 편씩 플레이 하는 정도 패턴으로 나가야하는데, 한글화 정발 속도가 꽤 빨라서... 이어서 쭉 하기엔 좀 물립니다 ㅠㅠ 불편하지만, 클래식한 - 그리고 취향을 좀 타는 정통있는 시리즈...라고 평하겠습니다. 저는 작년(2019)에 플스4로 가장 길게 플레이한 게임이 극2라고 나오네요^^;
(IP보기클릭)58.237.***.***
확실히 한글화 이후 유입된 국내유저들에겐 리마스터도 신작이나 다름없었으니 정발속도가 엄청나다 느껴졌죠 ㅋㅋ 몇달에 하나씩 하던때도 있었고... 용5 리마 이후로는 좀 오랜만인거 같긴한데 1년도 채되지 않았네요. 오리지널을 해서 리마 안한 유저들은 저지아이즈 이후 엄청 오래 기다렸겠지만... | 20.01.15 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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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7 기대중이네요 ㅎㅎ 전투는 좀 애매하다 느꼈는데 본편 가면 뭐 더 있겠죠 아마. | 20.01.15 23:14 | |
(IP보기클릭)119.192.***.***
(IP보기클릭)39.116.***.***
그러게요... 6이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 20.01.15 23:15 | |
(IP보기클릭)183.107.***.***
(IP보기클릭)39.116.***.***
몇몇 빼면 플레티넘 난이도 높은편이라고 보는데 전부 다 플레티넘을... 대단하시네요. | 20.01.15 2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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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39.116.***.***
후반부 전개 보다가 현자타임 오는 경우가 많긴 했죠. | 20.01.15 2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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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8.237.***.***
많이 걸렸죠 ㅋㅋ 하나당 70~150시간씩 나오던데. 다만 한번에 달린게 아니라 2015년부터 꾸준히 했습니다. | 20.01.16 01: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