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바하2 리메이크 한창 하다가 어제 조금 다른걸 해보고싶어서 깔아둔 게임들을 뒤적이다 이거 둘을 택했네요.
일단 킹덤하츠 VR은 시리즈의 명장면?들을 주인공의 시점으로 감상하는거더군요.
이거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대충 이런식으로... 주인공의 시점에서 양옆의 캐릭터들을 360도로 고개를 돌려가며 자유롭게 볼수 있고 회화 이후 스토리 회상씬 나옵니다.
근데 그게 답니다. 무료로 배포한거니 볼륨을 기대하기 어렵긴 했지만은...
구미쉽 파트도 있기때문에 구미쉽 조종이라도 될줄 알았는데 조종석에 앉아서 360도로 구경하는게 끝이더군요.
구작들 해본 사람들이라면 아 이 장면! 싶긴 할거 같습니다. (바로 옆에서 시온과 엑셀이 떠드는거 듣고있는 감각이라 조금 묘한 기분도... ㅋㅋ)
킹하3의 이쁜 카이리도 볼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1편의 각진 카이리라 아쉬웠네요.
아마 킹하3 하기전에 이거라도 보면서 기억을 되살려보라는 의미로 낸듯. (근데 하필이면 VR전용;;)
콘크리트 지니는 바하7이나 디모처럼 아예 풀게임을 VR모드로 즐길수 있는건 아니더군요.
이 부분은 크게 찾아보지않고 구매했는데 그냥 그란 스포트나 에컴7처럼 작은 분량의 VR용 컨텐츠가 별도로 있는 그런 방식입니다.
VR공간 내에서 페인트 오브젝트를 깔면서 배경꾸미고 이상한 생물체의 반응 보고 그런건데 음... 미묘했네요.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이 배경아트로 실체화된다는 그런 컨셉은 나름 괜찮긴한데 재미는 그다지...
VR컨텐츠에서 실망하고 본편 켰다가 어? 이거 의외로 퀄리티가...? 정도의 첫인상을 받았네요.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이 배경아트로 실체화된다는 컨셉은 본편이나 VR모드나 동일합니다만
본편은 괴롭힘에 시달리는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내기에 주인공이 만들어내는 아트가 가슴에 와닿는 구석이 있습니다.
VR컨텐츠쪽은 아무래도 성능의 한계로 페인트도 좀 투박한데 본편쪽은 그런 한계가 없기때문에 이쪽이 좀 더 디테일한 아트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아직 많이 해본건 아니라서 스토리나 어드벤쳐 게임성은 좀 더 봐야할듯 싶고 구체적인 소감은 바하2 리메이크 끝낸 이후에 해보고 쓸 생각입니다.
육축센서 활용때문에 걸렀다가 VR게임 좀 더 해보고싶어 구매한 게임인데 VR은 별로고 육축은 디테일한 조작을 요구하진 않아서 거슬리지 않더군요.
오히려 육축때문에 걸렀다면 되게 아쉬울뻔했네요. 전 이런 감성을 자극하는 게임들이 취향에 잘 맞는 편이라.
(IP보기클릭)211.186.***.***
킹하 VR은 공짜니까 한번쯤은 볼만한거 같습니다. 안한글인게 좀 치명적이긴한데 정리영상에서 봤던 장면들이라 대충 알아들을만했고 브금이 되게 좋아서 쭉 감상하다 나왔네요 ㅋㅋ
(IP보기클릭)218.157.***.***
(IP보기클릭)211.186.***.***
킹하 VR은 공짜니까 한번쯤은 볼만한거 같습니다. 안한글인게 좀 치명적이긴한데 정리영상에서 봤던 장면들이라 대충 알아들을만했고 브금이 되게 좋아서 쭉 감상하다 나왔네요 ㅋㅋ | 19.12.16 11:42 | |
(IP보기클릭)218.157.***.***
저는 하고 싶엇는데 VR이 없어서 포기햇어요..ㅠㅠ | 19.12.16 11:43 | |
(IP보기클릭)211.186.***.***
감상용이라 VR로 안냈어도 되는건데 VR로 냈다는 느낌도 없잖아 있긴 합니다. 물론 킹하의 명장면들을 그 공간에서 360도로 본다는건 조금 특이한 경험이긴한데... 킹하3은 그래픽이 좋다보니 구현이 어려웠던거 같은데 바로 옆에서 킹하3 카이리를 볼수 있었으면 심쿵했을듯 싶네요. | 19.12.16 11:50 | |
(IP보기클릭)118.38.***.***
(IP보기클릭)211.186.***.***
저도 밀린 게임이 너무 많네요... | 19.12.18 00: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