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래인지+새로 불렀지만 오프닝부터 새 주제가가 참 맘에드네요.
뭔가 가사도 비슷하게 가면서도 더 비장한 느낌에 익숙한 리듬에 잘 묻어있어서 좋습디다.
돌아다니는 모드의 그래픽 면에서는 카툰랜더링으로 해놓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인데 중간중간 나오는 일반 애니보다 어떨땐 좋아보이는 느낌까지 있는 등 암튼 좋아보입니다. 뭔가 2D로 많이 잡았던 게임이라 그런지 전작들에서 대화하며 돌아다니는 걸 시야만 넓혀서 전신을 보게해주는 느낌이라서 신선합니다.
전투씬에서는 SD몸뚱아리인 로봇들이 귀엽게 나오다가 필살기의 컷씬 같은건 나름 박력있는 땟깔이 나오구요. 암튼 세가에서 힘준 티가 납디다.
블리치를 다 안봐서 그런가 딴애들은 별로 안그런데 남주인공은 금방이라도 '만해'를 외칠 것 같은거나 가끔 모션이 좀 촐랑스럽다는 정도가 단점이겠네요
글픽보다 사운드가 더 맘에 드네요. 스피커로 하다가 뭔가 심상치 않아서 헤드폰을 쓰니 기본적으로 악기수도 많고 신날때 신나고 어두울때 어두워지는게 참 좋습디다.
케릭터들은 이제 2장 중간쯤이라 잘 모르겠지만 일단 히로인인 사쿠라는 대합격이네요. 소꿉친구-검술-바보?-노력-근성 등등 너무 일직선을 달리는 히로인이라 오히려 신선한 느낌. 흔해서 그만큼 받아들이기도 쉽고 편한 발전형 남주의 성격에 정통파 히로인의 (스샷보다 훨 나은)외형이라서 잘뽑은 것 같아요. 그보다 스미레사마!!!!!!
원래 전투에 기대를 안하던 시리즈라 똑같이 루즈할거면 차라리 버튼이라도 누르며 회피하고 그래도 일말의 긴장감은 있는 무쌍식으로 바꾼 선택도 탁월해 보였고, 암튼 좋아보입니다.
만족하고 있지만서도 어느 정도 한계도 있어보이는게 기본적으로 아트나 음악이나 분위기가 일본맛이 강한 시리즈인데 이 부분이 그대로라서 이런 것에 반감이 심한 분은 힘들어보이고, 일단 기본적으로 신사게임에 가까운데 홍보때문에 잡았다가 욕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