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동네에 오락실이란게 생겨서 학교형들하고 갔다가 방구차랑 엑스리온 봄.갤러그도 있었음.
이웃집 아줌마가 일러서 엄마출동. 개쳐맞고 질질끌려서 집에옴. 퇴근한 아버지한테도 일러서 곱하기 3으로 맞음.
(이때는 오락실 가는게 거의 범죄취급이었습니다..)
1986년. 초딩5학년때인데 마계촌 이라는 게임 잘하는 동네형있다해서 구경갔다가 엄마한테 걸림. 이형 2코인으로 왕도 잡은 실력이었음..
그 어렵다는 마계촌을 2코인인데.. 박쥐색기 거의 다깼는데 마지막 망토보다가 끌려옴..-_-;;
1987년 이제는 날개를 달음.피하는 요령도 생겼지요. 엄마 레이다를 피해서 동네에서 보글보글 젤 잘하는 형으로 등극!!
아마 이름이 버블버블 하는데도 있었을꺼에요. 그거 왜 녹색공룡 파란색 공룡 나와서 하는거.. ㅋㅋㅋㅋ
친구랑 듀오로 하면 50원넣고 100판 다깸.. 주인아저씨가 200원주고 집에 가라고함 .전기세도 안나오니까 오지말라고..ㅎㅎㅎ
1992년 이제는 고2 대가리 다컸고 스트리터 파이터2를 합니다.뭐 이제와서 무서울께 뭐가 있냐만은 엄마는 역시 피해서 오락실갔음.
엄마한테 걸리면 그냥 죽는다고 봄 ㅎㅎ^^;;
동네에서 젤잘하는 형이 류하고 캔 케릭이었는데 어느날 가일한테 개발림. 그후에 가일이 동네 짱먹음.
오리지날 시절이었는데 제가 달심으로 가일들 다 패고 다녔음. 가일이 젤 어렵긴 했는데 오가파이어 한번해주고 중간다리 슬라이딩 해주면
얼추 승률이 70퍼는 나옴 ㅎㅎ
1995년 뭐 플스1이 나왔다고 함. 근데 사고싶은데 비쌈;;; 비슷한게 금성인가? 그때도 gs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금성맞음.골드스타.
이걸 샀는데 금방 망함;; 용산가서 되게 비싸게 샀는데...
1997년 군대가따와서 11월 제대했더니 pc방이란게 생김.pc방이뭐냐고 가봤더니 한시간에 2000원함 ㄷㄷㄷ..기억에 스타크래프트,레드얼렛 이런게임들이 있었음.
아마도 이때 피씨방 점주들 초기투자한 분들 돈 많이 벌었을듯..
1998-2003 피씨게임 정말 많이했네요디아블로도 이때했었던듯 2인가 그랬을꺼에요
라크나로크도 거의 정점찍어봤고.. 이때 아이템베이 처음 생겼을꺼에요. 돈 오가는거 모르고 순수하게 노가다로 네임드 찍었죠.
--아이도 이제 대학생인데 뭐 더할께 없나 생각해보다가 어렸을적 집안 사정이 안되서 겜보이나 그런 가정용게임 가져보는게 소원이었거든요
정말 부러웠어요. 왜 내 부모님은 이걸 안사주나 하기보다는 제가 그 환경을 잘알고 사정을 잘아니 미안해서 이야기를 못했어요..
이제야 플스 돈주고 사서 내맘대로 하네요. 어렸을적 꿈이랄까.. 낼모래 나이 50인데 .. 그래도 뭐 감성 충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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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멋지네요. 저도 오래오래 겜라이파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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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생이시군요. 공감가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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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등학생 신분이지만 이런 아버지가 계셨으면 좋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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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 오락실.극장가거나 만화책보면 부모님한테 뚜들겨맞고 쫓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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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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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등학생 신분이지만 이런 아버지가 계셨으면 좋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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