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엔딩 봤습니다. 다행히도 쉔무3 발매 전에 엔딩을 봤네요. 대충 50시간 정도 플레이 한거 같습니다.
아마 스토리만 클리어 한다면 30시간 정도면 엔딩을 보지 않을까 합니다.
초반은 많이 지루해서 졸면서 했지만 중후반 부터는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과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게 늘어났기 때문인지 컷씬이 길어도 크게 지루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플레이할수록 스토리와 앞으로 어떤 걸 더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겨서 결국 엔딩까지 본거 같습니다. 스토리도 나쁘지 않았고...
배달도 생각 보다 재밌었네요. 특히 설산 오를때는 힘들었지만 마치 내가 진짜 산을 오르는 것 처럼 아찔한 관경도 많았고 분명 다른 플레이어가 먼저 올라간 구간으로 올라가면
쉽게 갈 수도 있게지만 다른 플레이가 가지 않았던 길을 찾아서 올라가는것 또한 재밌더군요. 중간 중간 BT들 때문에 호러 게임을 하는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고...
MGS(잠입)모드 역시 빠지지 않아서 좋았던거 같네요. 온라인을 통해서 구조물을 다른 플레이어들과 공유 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데스스 하면서 느낀점은 언차4에서 매우 지루했던 등반이 이렇게 재밌게 바뀔 수 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언차4는 정말이지... 처음 부터 끝까지 너무 지루했음.
그외에도 배우들 캐스팅도 정말 잘한듯... 아멜리(린제이 와그너)를 처음 봤을때 어디선가 본거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추억의 소머즈 누님이었네요. ~_~)a
클리프역의 매즈 미켈슨과 힉스역의 트로이 베이커 역시 연기도 대단했고 전체적으로 출연배우 모두 배역이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중간중간 흘러 나오는 노래도 정말 좋았고... BGM은 정말 누가 들어도 깔게 없을듯....
영화 처럼 긴 컷씬과 배달이라는 반복적인 요소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겠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데스 스트랜딩 2019년 재밌게 플레이한 게임중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큼 재밌었네요.
코지마 히데오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 (호러 게임 하나 만들면 정말 잘 만들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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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도 그 부분이 많이 아쉽네요. | 19.11.17 2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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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간만에 패드를 쉽게 놓지 못한 게임중 하나였네요. | 19.11.17 2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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