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전 개인적으로 코지마 히데오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게임에 컷씬이 너무 많다는 점도 그렇고, 이야기를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는 스토리텔링 방식도
그닥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게임은 무엇보다 단순명료하게 재미있어야 한다는
마인드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부정할수 없는 점은 ..
코지마 히데오라는 프로듀서이자 감독이
절대로 감각적으로나 실력으로 무시될만한 사람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번 데스스트랜딩에 대한 여론을 바라보면서 정말 놀라웠던 점은..
게임이 똥이든 갓겜이든 그런점을 떠나서
이 정도로 전세계 게이머들의 뜨거운 감자가 된 것 만으로도 대단한것 같아요.
정말 단순 똥겜이었다면 관심조차도 없었겠죠.
근데 아마도 이 게임은 잘은 몰라도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다는 겁니다.
그게 빠든 까든 간에.. 일단 마케팅적인 시점으로는 성공한 셈입니다.
이번 메타스코어를 보고 구매취소를 하신분들도 많겠지만
이렇게 빠와 까가 양극화되는걸 보며 궁금해서 사시는분들도 적지 않이 존재할겁니다.
그리고 게임적인 면에서 보자면 단순히 '짐나르기'라는 테마 하나만으로도
이런 게임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
수백억이나 들어갔을 프로젝트에서 이런 실험적인 게임디자인으로 진행시킬 결단을 내렸다는 점.
(아마 잘은 몰라도 코지마 자신도 발매전까진 혼자 벌벌 떨었을거라 봅니다.)
최소한 다른 회사라면 절대 통과되지도 못했을 기획이었고
만들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런 게임을 코지마 자신과 팀원들 또한 만들면서 이게 과연 성공할까 라는 불안 속에
제작해왔겠죠.
P.T때도 전례없던 게임 디자인이었는데 전세계적으로는 P.T열풍이 불 정도로
파급력이 굉장했었죠. 실제로도 훌륭한 게임이었고요.
전 아무튼 코지마식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코지마라는 사람은 실력쪽으로 과소평가될 사람은 아닌것 같습니다.
p.s 하지만 작가나 영화등을 만들 감각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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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스트랜딩하면서도 느끼지만, 호러게임 한번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기괴한 아트웍은 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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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귀를 못 알아 듣는 코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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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까이긴해도 파급력이나 영향력을 보면 대단하긴 대단하다 라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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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까이긴해도 파급력이나 영향력을 보면 대단하긴 대단하다 라는 소리입니다. | 19.11.11 1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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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세컨
말귀를 못 알아 듣는 코까 수준 | 19.11.11 1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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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스트랜딩하면서도 느끼지만, 호러게임 한번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기괴한 아트웍은 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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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 19.11.11 1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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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는 코지마를 지명해서 너가 만들어봐 했습니다. 코지마는 자신은 겁이 많아 거절할려고 했는데 겁이 많은 나야 말로 제격이다 싶어서 수락 그러나 사힐은 영상 하나 나오고 ..... ㅋ | 19.11.11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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