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레스 델 파이네, 올해 3월 말 내 첫번째 파타고니아에서의 트레킹
원래는 칠레 최남단 도시인 푼타 아레라스에 이틀 정도 머물다 올려했으나
공항에서 시내가는 버스인줄 알고 탄 버스가
약 250킬로 북쪽에 위치한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향하는 버스...
푸에르토 나탈레스의 버스터미널
이곳에서 다음날 토레스 델 파이네를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첫차들 시간대인 7시 정도에 도착한다.
텅텅 빈 듯한 마을에 유일하게 웨이팅이 있는 카페
구글 리뷰에 드립커피 맛집이란 평이 많아 시도했는데 아주 굿.
아보카도.버섯 토스트도 좋았다.
나탈레스의 고냥이들

푼타 아레나스란 도시보다 분위기는 이곳이 더 땅끝마을에 가깝다.
특정한 차량만 보이면 길막하고 짖는 길거리 개들
분위기 괜찮았던 식당
살사가 꽤 맛나서 조금 더 달라고 요청했다.
이곳 나탈라스에 오게되면 연어는 꼭 먹어야한다.
물이 좋아서 그런건지 칠레든 아르헨티나든 파타고니아 맥주는 맛있더라.
밥먹고 숙소가는데 배터리가 다되서 헤매다가 근처 식료품점에 가서 잠깐 충전했다.
수백킬로 거리를 실수로 가질않나, 종종 정신줄을 놓는 경우가...

토레스 델 파이네 가는 버스 타기전, 아침 6시경 숙소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식사를 한다.

체크인하는 테이블 위에 있던 고냥이인데, 저기가 좋아하는 자린가보다.

시내에서 토레스 델 파이네까지 가는 버스회사가 몇개가 있는데 편도를 샀어야 올 때 더 빨리 올 수 있었다.
올때는 그냥 버스내에서 돈을 내고 타면 됐는데, 미리 사놓으니 내가 탈 버스를 한참 기다렸어야 했다.

좀 미니멀하게 다니는지라 이런 워킹스틱을 소지하는건 꿈도 못 꾼다.
이곳 웰컴센터에서 8천원 정도에 대여을 했다.
산행 시작이다.
일부 구간에서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충분한 방풍과 트레킹.등산용 신발은 필수.
숙박 할 수 있는 텐트들이 보인다.

각종 음료와 음식을 팔지만 꽤 비싼지라 당연히 가져온 것들로 해결

신발 제대로 준비 안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좀 보였다.
제발 운동화나 접지 안 좋은 신발신고 오지말자.
내 사진은 잘 안찍지만 한두장 정도는...
고맙게도 따뜻한 커피를 줬던 콜롬비아에서 온 사람들.
남미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들은 역시 콜롬비아인들 같다.
웅장하다.
푸에르토 나탈레스에 도착하니 9시가 넘었고,
어디 끼니 때울 곳이 없나 숙소 가는 길에 들린 식당.

여기서 먹은 연어스테이크가 50년 인생 최고의 연어스테이크였다.
역시 귀여운 숙소 고냥이
최남단 도시 푼타 아레라스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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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 | 24.12.15 2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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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 | 24.12.23 09: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