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 일요일 교토 여행 4일차 입니다.
JR 전철을 타고 사가 아라시야마역에 내리면
바로 옆에 토롯코 사가역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특별한 열차를 탈수 있는데
토롯코 관광 열차입니다. 처음엔 화물 운송 열차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7.3km 거리를 약 20분 남짓에 걸쳐 운행 하는 관광 열차입니다.
5호차는 창문 없이 개방 되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철길을 달리며 아래로 흐르는 호즈강과 계곡의 풍경을
감상할수 있는 인기 관광 상품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덜컹 거리고 빨라서 사진 찍는게 쉽지 않습니다.
토롯코 카메오카 역을 종점으로 왕복을 하는데
이곳에 내리면 다음 관광지로 편하게 이동 할수 있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 보면 지성팍과 인연이 있는 교토 퍼플 상가의 스타디움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15분정도 이동해 도착한곳에는 배를 탈수있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호즈강을 배 타고 내려가며 구경 할수있는 호즈강 뱃놀이라는 관광 상품입니다.
물이 차오르는 수위가 표시 되어 있습니다.
토롯코 열차에서 봤던 호즈강 경치를 이젠 배를 타고 가며 볼수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토롯코 열차는 20여분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는데
뱃놀이는 약 2시간에 걸쳐 느긋하게 경치를 보고 즐기며 갈수 있습니다.
세명의 사공이 교대로 역할을 바꿔가며 노를 젓고 일본어와 간단한 영어로
가이드처럼 설명을 해줍니다. 가끔 래프팅처럼 급류를 타기도 하는데 상당히 재밌습니다.
나중에 출발했던 배가 어느새 바짝 쫓아 왔습니다.
배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달리는 토롯코 열차를 찍을수 있었습니다.
3분의2 지점쯤에 도달하면 멀리서 배 하나가 다가오는데
정체는 선상 가게 입니다. 맥주와 음료수 간단한 간식들을 판매합니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연인과 가족들이 직접 노를 저으며 뱃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선착장에 내려서 잠시 쉬고 간식 먹은후
바로 이어서 갈수있는 관광 코스가 있습니다.
아라시야마 파크. 이곳에는 치쿠린 대나무 숲이 있어서
이날의 마지막 행선지로 예정 하고 왔었습니다.
완만한 경사의 언덕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다 보면
대나무 숲이 나타납니다.
하늘이 가려질만큼 가득한 대나무들 사이로 바람을 느끼다 보면
마음 속까지 시원해집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대나무 숲을 걷고 있습니다.
치쿠린 대나무숲을 나오면 텐류지(천룡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이런곳이 있는줄 몰랐었기에 치쿠린 대나무숲을 끝으로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 가려 했는데
검색해보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명 사찰이였습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해 들어가 봤습니다.
길을 따라 경내 주위를 돌아 본당 쪽으로 가면
연못과 가레산스이라고 하는 일본식 모래 정원이 나오는데 풍경이 감탄스러웠습니다.
본당안에 들어가 볼수도 있습니다.
한폭의 그림 같다는 표현이 딱 맞는 표현인듯 싶었습니다.
선명한 색깔의 무궁화도 피어 있었습니다.
경관이 정말 아름다운 사찰이였습니다. 이런 좋은 풍경을 눈앞에 두고도
그냥 지나쳤다면 나중에 알았을때 엄청 후회 했을겁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날의 관광 코스는 정말 좋았습니다. 모든 여행을 이렇게
할수있다면 최고의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사가 아라시야마역으로 돌아가는데 앞에 갸루걸 처럼 보이는 여자들이ㄷㄷㄷ
그런데 갸루걸들이 걸어오는 옆을 보니 리라쿠마 굿즈샵이 있었습니다.
귀여운 리라쿠마들이 가득!! 영업시간이 지나 문을 닫았지만 2층엔 리라쿠마
캐릭터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이날의 티켓과 기념품들. 토롯코 열차 마그넷과 북마크. 토롯코 열차 25주년
코스터와 태엽 토롯코 열차 입니다. 그리고 호즈강 뱃놀이 마그넷과
사진 엽서, 호즈강 뱃놀이 티켓과 향나무 코스터 입니다.
텐류지 티켓과 운을 상승 시켜주는 철제 용부적 3개입니다. 디자인이 꽤 멋있습니다.
부적의 효과를 보려면 지갑이나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리라쿠마 굿즈샵에서 구매한 귀여운 리라쿠마 내열 컵입니다. 전자레인지에도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컵과 컵 코스터들은 실용적이라 여행 가면 항상 구매하는
기념품인데 이번에도 괜찮은 제품들을 구할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