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에서의 두번째 일정은 유후인으로 정했습니다. 14년전 북큐슈 여행중 제일 좋았던 곳이 유후인이라 이번에도 방문하기로 결정했네요.
두번째날 경로입니다.
지도에서 보듯이 도스역에서 환승해서 유후인역까지 이동합니다. 14년전에는 하우스텐보스 갔다가 유후인으로 이동했는데 동일하게 도스역에서 환승해서 유후인으로 갔던 기억이 있었네요.
유후인으로 가기위에 다시 신간센에 탑승합니다. 이번에는 하카타역까지 가지 않고 중간 도스역에서 환승합니다.
처음 탑승해본 신간센인데 개인적으로는 KTX보다 앞뒤 간격도 넓고 여유로와서 굉장히 편하고 만족스러웠네요.
타케오온센역에서 다시 카모메로 환승하고 도스역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았는데 멀리 가서 점심을 먹기에는 조금 애매해서 역 근처에서 해결하기로 합니다.
역사안에 있는 맛있어 보이는 우동집을 발견... 예전 사진을 찾아보니 14년전에도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했더라구요 ㅎㅎ
가격도 저렴하고 주문하니 바로 준비 되는 속도가 매우 마음에 들었네요. 당연히 맛있었습니다.
12:39 도스역 출발하는 특급 유후 1호에 탑승합니다.
사실 14년전 처럼 유후인노모리호를 타고 싶었으나 역시나 매진 ㅠㅠ 여전히 인기가 좋더라구요.
2시간을 이동해서 유우인역에 도착했습니다. 14년전이라 바뀐건 없더라구요. 유후인은 내일 구경하고 일단 오늘은 예약한 료칸으로 바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유후인은 역시 온천이죠. 온천이 객실에 딸린 온천 료칸을 찾아봤는데 14년전에 비해 가격이 두배 정도 올랐네요. ㄷㄷㄷ
14년전에 지냈던 료칸의 방은 100만윈 넘더라구요..
가격들이 너무 비싸져서 좋은 가격에 료칸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마침 라쿠텐 트레블에서 30% 할인 이벤트를 해서 3인기준 약 50만원 정도의 료칸을 예약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예약한 료칸은 유후노 오야도 호타루라는 곳입니다. 바로 예약한 료칸에 픽업 요청 전화를 했습니다.
차로 10분정도 이동해서 료칸에 도착합니다. 주인분이 상당히 친절해서 첫인상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객실에 딸린 온천에서 유후다케를 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이곳을 선택했네요.
공용 온천과 대절 온천도 있었는데 저희는 객실 온천만 이용했네요.
객실에서 좀 쉬고 료칸 주변 산책좀 하다가 카이세키를 즐기러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의 코스 내용. 따로 한국어를 하는 직원은 없었고 영어를 하는 직원이 있어서 그 직원이 대응을 해주었습니다.
역시 료칸이라 직원들은 모두 매우 친절했네요.
치열했던 전투의 현장 ㅋㅋㅋ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고 음식도 모두 만족스러웠던 저녁 식사였네요.
객실에 돌아와서 밤늦게까지 온천을 즐기고 푹 잠을 잤네요.
일어나자마자 씻고 조식을 먹습니다. 역시 조식도 깔금하게 맛있었네요.
체크아웃을 하고 다시 유후인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유후인역에 기차가 도착한 직후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한데 역 주변은 시간이 좀 지나면 한가해지네요.
바로 긴린 호수로 이동하면서 주변 구경을 합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네요.
호수를 유영하는 물고기 비늘이 석양에 비칠 때 금색으로 보인다 하여 ‘긴린코(金鱗湖)’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히는데 역시나 금붕어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14년전에도 들렀던 허니 아이스크림도 먹어 봅니다~ 이날도 워낙 더워서 아이스크림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네요.
유후인 주변 구경을 마치고 다시 유후인역으로 이동합니다.
이제 다음 목적지인 가고시마로 이동하기 위해 기차에 탑승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