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 누님 동생분들
루리웹 출석일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20살부터 약 10년간 루리웹 눈팅과 활동을 했었던 평범한 30살 직장인입니다.
보통은 유게에서 웹소설 쓰는거 관련해서 글을 쓰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5월 중순 기간 부모님과 함께 갔었던 나고야-알펜루트 여행 관련 글 하나를 써보려 합니다.
일단 저는 제 비용만 기본적으로 지불했고
저희 형이 어머니 아버지 모든 비용과 일정, 그리고 각종 번역(?)을 담당했습니다.
(형 일본어 수준이 거의 원어민 수준이라...)
여하튼
간략한 일정부터 보여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나고야 쪽으로 들어가서 코마츠 공항에서 아웃하는 일정이며
중간중간 그 지역의 유명한 곳을 돌아다니는 것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하이라이트는 4일차의 알펜루트 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이 뒤죽박죽이라 조금 시간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사진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첫 날 나고야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맏기고 곧바로 먹으러 간
나고야식 장어 덮밥입니다.
맛이야 뭐...
다들 아시죠?
장어 덮밥. 그 맛이야 끝내주더라구요.
부모님도 잘 드셨고 저의 경우에도 속이 별로였음에도 불구하고 쑥쑥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또 나고야에 있던 어떤 절...?이었던 것 같은데 이름은 까먹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확실히 양식이 백제식 건물이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부여나 공주 쪽에서 봤던 그렇고 그런 건물들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 절 근처에 있던 상점가 한 번 쓱 돌아봐 주고
근처에 있던 '신사'가 아닌 '절'도 한번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날은 곧바로 시라카와고로 이동해서 구경했는데
하필이면 모든 일정 중에서 그 날에만 비가 오더군요.
쪼오금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신기하면서도 시골 특유의 그런 감성을 부모님들은 아주 만족해 하셨습니다.
시라카와고 마을 안에서도 뭔가 인형극(?) 같은 것들을 공연하는 것 같았는데
굳이...? 라는 생각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아이스크림, 고로케 존맛
그리고는 이제 카나자와에 있는 그... 정원? 겐로쿠엔? 그리고 성 구경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근처에 있는 히가시차야 거리까지 아주 빡세게 구경 완료!
거기서 먹었던 깔쌈한 말차와 어... 양갱은 아니고 여튼 달달한 디저트?
(가격 살벌합니다... 한 번 정도 경험만 하는 걸로...)
그리고는 이제 마지막 날 대망의 알펜루트로 향하는 열차에 올랐습니다.
강을 건너고...
경사 오지는 열차?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설산 및 눈이 5, 6m 정도 쌓인 거의 정상을 구경하고...
(가실 분들은 선글라스 필수입니다. 안 가지고 갔다가 거기서 샀는데 안 샀으면 눈 깨질뻔...)
로프 웨이를 타고...
경사가 끝내주는 놈을 한 번 더 타니까
거대한 댐이 저희의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다 좋았는데 역시나라면 역시나라고 해야하나
중국인 단체 관광객 분들이 저희 가족의 귀를 조금 아프게 만들었다는...
저희는 한쪽에서 올라와서 한 쪽으로 다시 내려오는 루트이기는 했지만
한 쪽에서 올라와서 다른 쪽으로 내려가는 루트로도 많이 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잘 알아보시고 정상까지만 가실건지
아니면 저희처럼 댐까지 보시고 돌아가실건지 잘 알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다시 돌아와서
청주 공항보다 작은 것 같은...? 그런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몇 년 전에 패키지로 부모님을 모시고 홋카이도를 모시고 다녀왔었는데
확실히 패키지보다는 몸이 힘들기는 해도 자유롭다는 부분에서 훨씬 좋기는 하더라구요.
나중에 또 언제 가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음.
이만 마치겠습니다!
























(IP보기클릭)211.105.***.***
(IP보기클릭)2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