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모르는 사이에 인생 목표중 하나를 또 이뤘네요 ㅎㅎ 오른쪽에 가게 될줄이야
부족한 글이지만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이렇게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정말 다들 감사드려요!!!
혹시 몰라 전 여행기를 링크로 남겨드립니다. 글을 읽으실 때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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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둘째 날은 대전점과 광주점을 다녀왔습니다. 경로가 광주->대전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기차 시간을 이용하려면 대전을 올라왔다가 다시 광주로 내려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동하였습니다. 숙소를 전주로 정한 것은 전국 일주인 만큼 건담베이스 외에도 여러 공간을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둘러볼 곳을 찾다가 관광지로 유명한 전주를 선택하였습니다
아침은 호텔에서 주는 조식으로 간단하게 채웠습니다. 부산 아침으론 국밥을 먹고 싶었지만
시간과 돈을 아끼기 위하여 호텔 조식으로 이용하였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특히 기름기 가득한 미역국이 제법 맛있었습니다.
KTX로 대전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둘째 날도 마찬가지로 날씨가 좋아
굉장히 좋았습니다. 대전역은 영화 부산행에서 장면이 생각나지만 실제 영화는 대전역에서
촬영되지 않았다는 것 같습니다.
역에 있던 성심당을 지나, 본래 대전하면 성심당, 성심당하면 이었지만 대전->광주->전주 까지 가기 위한 일정이
빠듯하였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로 하였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였지만 시간 안에 들릴 수 있는 곳은 이곳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대전역입구에서 한컷, 언젠가 전역한 군인 분께서 대전역에 '대'를 가리고
'전역'으로 사진을 찍었다는 에피소드가 기억납니다.
역시 날씨는 너무 좋았고, 지하철 역 입구(?)가 상당히 독특하게 디자인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대전 복합 터미널에 도착 하였습니다. 날씨는 좋았고, 마침 건담베이스 봉투를 들고 가시는 분이
있어 쉽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대전점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서야 눈치 챘지만 여기는 SIDE 5군요
지점마다 번호가 있는 건 요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입구에서 인증샷! 마치 샤아 연설과 같이 찍으려했지만 빨간 옷을 입지 않아서 그런지 별로네요.
대전점에 입성하였습니다. 대전점도 어느 매장 못지 않게 상당히 넓은 매장이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매장에 들어오는 물건들이 많았고 직원 분들은 정리 중이셨습니다.
우측으로는 프라모델 만들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고 입구 쪽에 신제품이 전시되었습니다.
구석에 케로로가 눈에 띄어 찍었습니다.
입구 좌측으로 GPC를 위해 많은 분들의 훌륭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대전점에서도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포켓몬 프라모델 피규어 제품도 많이 나오다 보니 이런 작품 구성도 가능하군요,
우리는 모두 친구라니 처음 무인편 엔딩인데 이걸 알고있는 초등부가 있을 지 모르겠네요,
땀 흘리는 모양을 찍어 뭔가 재밌는 상황을 묘사한 것 같은데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언젠가 저런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까요, 감탄만 나오는 작품을 보았습니다.
GPC 전시 작품을 전부 보고 투표를 마친 뒤, 매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솔직히 2년 전에 일로
대전 터미널에 들렸을 때 와보고 두 번째 입니다. 그 때 일 때문에 상당히 힘든 마음을 여기서 잠깐
위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추억이 있는 곳 중 하나 입니다.
대전점에서 볼 수있던 전시 디테일입니다. 저 작은 프라 상자들을 크기 별로 어떻게 만들었을까 생각도
되고 미니 카트는 어디서 나온 제품일까 탐나기 까지 합니다. SD프라로 아이를 표현하여 쇼핑하는
가족의 모습을 만든 모습이 재치가 느껴집니다.
대전 점은 이런 연출을 디테일하게 잘해두는 것이 특징인지 재미난 연출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의자는 어디에서 구하신 걸까요?
대전점은 그 외에도 독특한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바로 이 건담 골프채입니다.
제 기억이 맞는다면 처음 국내에 건담베이스가 생겼던 용산 전자랜드 점에서도 배치되어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징가를 시작으로 보이는 시리즈 제품들이 보였습니다. 건담 외의 제품들을 반다이에서
생산해주는 것이 최근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더 좋은 제품들을 볼 수 있길 희망합니다.
매장을 둘러보고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SD 코너로 왔습니다. 역시 여기서 도 품절이었습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엑시아'를 구입했었기 때문에 다음 차례로 유니콘 시리즈라 생각되어
'밴시'를 구매하고 나왔습니다.
대전에서는 터미널이 있기 때문에 터미널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었으나 아직 기차 이용권이 있어서 기차를 타기
위해 '서대전'역으로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 중에 보았던 지하철 역 입구 입니다. 대전 역에서도 보았지만 저런 디자인은 재밌고 예쁜 것 같아요.
서대전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다음 기차 까지 20분이 남았고 저희는 배가 갑자기 고파졌기 때문에
역근처에서 빨리 먹을 수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하필 골라진 게 돈까스 였습니다.(그것도 왕돈까스) 5분 정도 걸려 나오긴했지만 뜨거운 왕돈까스를 또 5분 만에
먹는것은 몹시 힘들었습니다. (입천장 다까졌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었습니다.)
정말 날씨 만큼은 축복 받은 것 같았습니다.
광주 송정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마찬가지로 이동간에 시간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서둘러서
지하철을 타고 건담베이스 광주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섯번 째 목적지인 광주 점입니다. 대전점과 다르게 여기는 SIDE라고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는 퍼스트나 유니콘을
세워두는 다른 지점과 다르게 입구에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흉상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오늘의 라스트 매장이기 때문에 라스트 샷으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총을 아무래도 준비해볼 걸 그랬습니다.)
광주점은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테마로 디자인 된 것 같았습니다. 계산 데스크의 뒤로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날개가 멋있게 설치 되어있었습니다. (저라면 데스사이즈EW의 날개로....아니면 윙제로 EW나)
입구의 우측을 보면 GPC 참가작품들의 멋진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매장에 비해서 조금 수가 적지만 그래도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를 조형해서 만든 멋진 작품입니다. 작품의 도색이나 디테일
한 부분은 약간 떨어질지 몰라도 디자인의 전체적인 구성이 너무 멋졌습니다.
창의력이 멋졌습니다.
중고등부에서 멋있게 도색한 아스타로트 입니다. 금속 재질 표현이 너무 멋졌습니다.
배경부터 도색까지 신경쓴게 보이는 제간 아무로 전용기 입니다. 디테일한게 배경부터 신경을 쓴 게 멋져보였습니다.
성인부도 멋지게 작업하신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후면에 있는 '콜로니 밖에선'이란 작품이 불에 그을린 웨더링과 운석까지
만들어 진짜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장면을 보여주려한것 같은 멋짐이 느껴졌습니다.
GPC의 멋진 작품들을 보고 제품 확인을 위해 SD 코너로 먼저 왔습니다. 여기서도 당연히
할 수 없이 요번 매장에서는, 샤아의 역습 시리즈를 안 샀던 게 기억이 나, '사자비'를 구매하였습니다.
오후의 시간이라 그런지 건담을 만들고 계신분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보니 전부 커플이신 것 같습니다.
아하...저도 저렇게 커플로 건담 만들어 보고 싶어지네요.
페이트 시리즈가 이렇게 시리즈 별로 전시된 것을 처음보았습니다. 여러 분야의 작품들을 도전하는 반다이 화이팅입니다.
그 뒤 전시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광주점의 특징을 하나 발견하였는데,
각 작품의 종류 별로 전시를 잘 나눠 두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지점도 어느 정도 그렇게 되어 있긴 하나 같은 제품군 별로
묶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광주점은 같은 '작품'에 나온 제품들로 나눠 전시한 게 눈에 띄었습니다.
귀멸은 귀멸끼리 묶여져 있습니다. 최근에 다양한 작품의 제품을 만들어 주는 반다이의 추세로
다양한 작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배치라 생각이 됩니다.
또 광주 점 매장만의 특징은 제품군 마다 레벨이 적혀있다는 것입니다. MG, PG는 최상급자 구역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그외 사진에는 못찍었지만 HG나 SD 제품군의 종류별로 난이도를 나눠 붙여두었었습니다.
아직 PG를 만들어보지 못한 저는 상급자 정도 인걸까요?
광주 지점의 전시 또한 재밌게 되어있었습니다. 퓨전 포즈의 자쿠와 퍼스트가 눈에 띕니다.
버스로 터미널이 있는 광주 유스퀘어 까지 이동하여 터미널의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전주에 도착하였습니다. 날은 더웠고, 숙소가 있는 한옥마을로 이동하였습니다.
전주에서의 날씨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 출발하여 가방에서
짐이 되고 있는 우산과 우비가 더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날이 좋아 사진 찍기가 좋았습니다. 이미 바지가 땀에 젖어 사타구니가 쓰리고 있었지만
주변을 둘러보는 것 만큼은 행복했습니다. 아 다행히 두 번째 날인 7월 1일은 서울도 맑은 날씨였다고 합니다.
숙소로 가는 도중, 유명한 칼국수 집을 들려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콩국수를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진한 콩국이 꽤 좋았으며, 콩가루를 따로 위에 뿌려진 것과 보통 설탕파와 소금파로 나뉘는 콩국수를
아무것도 뿌리지 않아도 달콤하게 제공되었습니다. (마치 콩국수가 아닌 인절미 국수같은 맛)
맛은 있었으나 소금파인 저에게는 조금 아쉬었습니다.
한옥마을 입구에 있던 카카오 프렌즈 입니다. 한옥 마을 컨셉에 맞춰 한복을 입고 있었고, 안에 전주 점 한정으로 판매되는 제품들도
있었으나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사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옥 라이언 블럭 은 조금 탐났습니다.
한옥마을 입구에 있던, 전주 전동 성당은 공사중이었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직접 미사도 체험할 수 있었는 데 아쉬었습니다.
보수 공사인 만큼 잘 보수 되길 빕니다.
한참을 해매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렴한 숙소를 구했지만 위치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관광을
하러 나섰습니다.
전주 풍남문입니다 .한옥마을의 건너편 남부시장 입구에 있었으나 공사 중이었는지 안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남부시장, 청년몰에 도착하였습니다. 야 시장을 기대하고 갔으나 Covid19 때문인지 거의 운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매장이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아쉬었습니다.
'적당히 벌고, 아주 잘살자' 멋진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적당히 버는 것도 힘들 때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 곳은 올 때마다 밤늦게 와 구경을 제대로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좀 더 여유롭게 낮에 와서 구경해야 될 것 같습니다.
유일하게 영업 중인 곳을 발견하고 웨이팅을 남겨두고 주변을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열지 않은 저녁의 시장 독특한 느낌이 듭니다.
기다리던 도중에 다가온 고양이 한마리 입니다. 사람을 반기는 지 계속 옆에 붙어 있으려 했고, 그 바람에
많은 털을 남기고 갔습니다. 웨이팅을 기다리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 포기하고 숙소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차선책으로 숙소 앞의 육전과 막걸리를 사왔습니다. 제법 고소한 맛이 안주로 좋았습니다.
모주와 먹걸리, 모주는 전에 왔을 때 피순대와 같이 먹었을 때 너무 맛있었는데
가게에서 직접 담근 게 아니라 그런지 그때의 그 맛이 아니었습니다. 요즘 서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하여
나중에 차갑게 하여 다시 마셔보려 합니다.
현재까지 5개의 목표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날 수원과 서울 지점들이 남았습니다.
저는 과연 데스사이즈를 구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 까요?
그리고 마지막에 찍은 사진은 왜 이렇게 뿌옇게 나왔을 까요...
그 마지막 여정이 다음에 계속됩니다.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글까지 최선을 다해 작성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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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도 꽤 규모가 큰편이죠. 의외로(???) 커플들 많이옵니다. 그만와... 막상 가면 사고는 싶은데 처음 만들때 너무 힘들어서 그냥 내려놓는... 요즘에는 덕질(???)용으로 애니플러스샵도 생겨서 나름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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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도 꽤 규모가 큰편이죠. 의외로(???) 커플들 많이옵니다. 그만와... 막상 가면 사고는 싶은데 처음 만들때 너무 힘들어서 그냥 내려놓는... 요즘에는 덕질(???)용으로 애니플러스샵도 생겨서 나름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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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광주에도 애니플러스 샵이 있었군요, 알았다면 꼭들렸을텐데 아쉬워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22.07.27 1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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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매장마다 재밌게 특징이 있어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22.07.27 1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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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저를 믿고 같이 가준 친구 또 오랜꿈중 하나를 이루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22.07.27 1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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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봐주신다니 응원 감사드립니다. 다음 것도 마저 열심히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22.07.27 17: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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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ㅎㅎ 처음에는 그냥 일주를 위한 여행인데 어느새 인가 찾아 떠나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 22.07.27 1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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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좋은 추억 기억을 많은 분들에게 전달해드려 저도 기쁩니다~ | 22.08.16 1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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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는 구도 였습니다. 노잼 도시라도 재밌게 다녀갑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 22.08.17 1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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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생각보다 넓고 전에 갔을 때 서울에서 구하지 못하는 일부분의 피규어들을 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좋은 매장이었어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22.08.17 1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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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이 여행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에게 기쁨을 드리니 너무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 22.08.17 11: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