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에 1번씩 정기 헌혈을 합니다.
주로 목포에 위치한 유달 헌혈의 집에서 헌혈 합니다.
291회 헌혈이네요.
목포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갑니다.
날이 많이 흐려서 비가 올듯 합니다.
멀리 유달산과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케이블카 한번 타봤는데 꽤나 무서워 혼났습니다.
같이간 일행 앞에선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요.
헌혈의 집 간판이 보입니다.
거의 다 왔네요.
오늘 헌혈할 헌혈의집 유달센터 입니다.
이곳에서만 수십번 이상 헌혈한것 같네요.
전자 문진을 하고 잠시 대기중입니다.
모든 문진이 끝나고 물 마시고 잠시 대기 합니다.
헌혈이 시작 되었습니다.
바늘이 들어갈때 이제는 아프지 않습니다.
너무 많이 찔러서 무감각 해진 것일수도 있겠네요.
팔의 헌혈 자국은 일종의 훈장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번 40-50분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때론 지루하지만 음악 들으며 보냅니다.
피가 기계로 들어 갑니다.
이중에서 혈장을 분리합니다.
분리된 혈장이 팩에 모여지고 남은 혈액 성분이 다시 몸으로 들어 옵니다.
몸에 들어오는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너무 무감각 한가..
헌혈하는 도중 어떤 기념품을 받을까 고민해 봅니다.
모든 기념품을 다 받아 봤지만 요즘엔 외식 교환권만 받습니다.
40여분 조금 넘게 지나고 헌혈이 끝나 갑니다.
팩에 혈장이 많이 모였네요.
헌혈이 끝나고 지혈 중입니다.
혈관이 오늘도 고생했네요. 잘 지혈해야 하겠습니다.
지혈하며 오늘 받은 기념품을 봅니다.
제것이 아닙니다. ㅠㅠ 매번 사촌동생 주거든요.
제가 사는 시골 마을은 이 상품권을 쓸수있는 가맹점이 없어요.
헌혈후 지혈하며..휴식하며..먹으라고 준비된 초코파이와 음료 입니다.
먹지 않습니다. 근손실?! 올지도 몰라서요 ㅋㅋ
무엇보다도 둘 다 제가 좋아하지 않는 것들이라서..
15분 넘는 지혈을 긑내고 살펴봅니다.
지혈이 잘 되었네요. 슬슬 집에갈 준비를 합니다.
인사를 드리고 헌혈의 집을 나옵니다.
자주 보는 풍경들 입니다. (특정 빵집?! 광고 아닙니다 ㅋㅋ) 수십번을 본, 수백번을 더 볼지 모르는 풍경들 입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멀리, 저 멀리 버스 정류장이 보이네요.
정류장은 목포역 앞이라 목포역도 자주 봅니다.
날씨가 계속 흐리네요.
정말 비가 오려나 봅니다. 20일 이상 비가 안와서 걱정 했는데..
정류장 앞 신호 대기중입니다.
시골로 들어가는 버스를 기다려 봅니다.
요즘엔 버스 오는 시간 알려주는 기계가 많아져 세상이 많이 좋아짐을 느낍니다.
버스 기다리는 동안 목포역에 예쁜 조형물이 설치 되었기에 잠시 구경해 봅니다.
코로나도 빨리 종식 되기를...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갑니다.
보통 버스를 2번 갈아타야 시골 집에 도착 합니다.
집가는 길이 힘들어도 우리 부락이 최고!!
꾸준히 뭔가를 한다는것은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을 많이 해나가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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