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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창원에 여행을 가보려고 합니다! 혼자서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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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섬 괜찮습니다. 마창대교 바라보면서 조개구이도 괜찮습니다. 그외에는 딱히 없습니다.
18.12.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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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엑기스
답변 감사드립니다! 돋섬/마창대교 참고하겠습니다아! | 18.12.25 18: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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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편 진해 해양공원, 소쿠리섬, 삼포마을, 웅천읍성, 진해루, 중앙시장, 진해 내수면 환경 생태공원, 진해 드림파크, 안민고개, 소사마을. 추천 루트. 해양공원 - 진해 우도 - 진해루 - 중앙시장. 진해는 작은 도시입니다. 자차가 있으시면 위에 적은 곳을 하루만에 돌아 볼 수도 있는 곳입니다. 해양공원에 가신다고 하셨으니 해양공원 중심으로 소개하겠습니다. 해양공원은 입장권이 없으나 주차비를 받으니 굳이 주차를 하고 싶으면 해양공원 다리 건너기 전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주차비 개꿀! 해양공원 솔라타워 전망대는 창원 시민이 아닌 경우 약 4000원정도의 입장권을 받으나 나름 추천합니다. 날씨 맑은 날에는 대마도도 보인다고 하는데 솔까 남해 해안 관광명소중에 대마도 드립 안 친곳은 못 봤습니다. 명심하세요. 남해 해안 관광은 이순신 장군님, 아니면 대마도 드립이 전부에요!! 미세먼지 때문에 코안 마창대교 보거나 거가대교보면 재수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옆 건물 해양생물테마 파크도 따로 3000원 가량의 입장권을 받는데 여긴 비추천요. 해양솔라타워 1층 갤러리 보시면 마창진 오래된 사진 전시관이 있는데 여기도 구경할 만합니다. 공짜. 솔라타워 전망대에 오르셨다가 앞에 있는 우도에 내려가서 방파제에서 인생 사진 한장 남기시고 대충 우도 구경 다 끝내시면 한나절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옆에 소쿠리섬이라고 있는데 주로 인근 사람들이 여름에 캠핑하러 많이 가는 곳입니다. 겨울에도 낚시 좋아하는 아재들 덕분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섬입니다. 뱃값은 왕복 6000원 정도이지만 일정상 솔라타워 전망대에서 망원경 구경으로 퉁치는걸 추천. 물 시간 잘 맞추면 바닷길이 열리는 섬이 두 곳 있으니 잘 알아보시길. 원래 올 여름에 소쿠리섬과 진해 해양공원을 잇는 짚라인이 들어오는걸로 계획 되었는데 어른들의 사정상 연기가 되어습니다. 진해 케이블카도 망, 짚라인도 망, 진해 STX도 망. 왜 이래 이거 ㅠ 옆에 삼포마을은 삼포 가는 길이라고 연식 오래되신 분이라면 한번 쯤 들어보셨을겁니다. 예전에는 자연 경관이 좋았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런거 없습니다. 가봤자 볼거 없어요~ 네. 그냥 아는척하고 싶어서 한 번 적어 봤습니다. 그래도 가시게되면 물회 한 그릇 추천합니다. 진해루는 서울 한강처럼 바다 옆에 쭈욱 공원을 조성해 놓은 곳입니다. 진해 시민들이 운동도 하고 낚시도 하고 주말에는 비정기적으로 야외 공연도 하는 진해 시민들의 쉼터 같은 곳이죠. 정박해놓은 요트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곳입니다. 진해루 끝에서 조금 올라가시면 중앙시장이 나오는데 이 근처에서 간단하게 한끼 하시고 근처에 있는 제황산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서 진해 시내 전경을 구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18.12.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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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추천 명소 웅천읍성 - 하아~ 진짜 외딴 곳에 덩그러니 성채 한 면을 복원 시켜 놓았는데 주변에 진짜 볼 거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산 낭비의 끝판이라고 여겨지는데 그래도 봄, 가을 저녁에 성마루 위에 올라가서 해지는거 보면 운치는 있습니다는 개뿔, 동네 어르신들 드시고 버린 소주 빈병보고 기분 망치는 곳입니다. 그래도 넓은 무료 주차 공간에 차들이 항상 텅텅 비어있어 차 주차시키고 차 안에서 멍 때리기 좋은 곳입니다. 진해 드림파크 - 여기도 진해 시민들이 힐링하러 오는 곳입니다. 진해 구청 뒤에 있으며 자차로 안 가시면 조금 영차영차 걸으셔야 하는 곳입니다. 근데 여기는 원래 영차영차하러 가는 곳이에요. 진해 내수면 환경 생태공원 & 안민고개 - 내수면 공원은 여좌천 로망스 다리 옆에 있는 곳이고, 안민 고개 역시 벚꽃 필 적에 사람들 많이 찾는 곳입니다. 안민 고개는 평소에도 주차공간이 헬이기 때문에 비추천합니다. 근데 여기서 보는 야경이 예뻐요. 벚꽃 안펴도 예뻐요. 소사마을 - 사실상 진해라기보다는 부산에 더 가까운 곳입니다. 진해 시민들 입장에서도 외곽지역이라고 할까요. 자차로 가시지 않으면 동선이 꼬여 일정짜기 힘드니 비추천합니다. 작은 마을이라서 20분정도면 구경 땡인곳 입니다. 개인적으로 소사 마을 구경보다는 소사 마을 앞에 있는 벼 구경이랑 드라이브하러 가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18.12.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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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편. 마산 돝섬, 해양 드라마세트장, 콰이강의 다리, 마산 광암 해수욕장, 창동, 문신 미술관, 마산 어시장, 봉암 수원지 추천 루트 문신 미술관 & 마산 시립 박물관 - 창동 - 어시장 90년대만 해도 전국 10대 도시에 들어갔던 마산. 지금은 창원시 통합 후 이름도 뺏기고 쇠락해져만 가고 있는 곳입니다. 한때 창원시에서 살려볼려고 영차영차하였으나 부울경 제조업 여파로 마창진 동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할까요. "역시 형이야 구하러 왔구나" 짤은 마창진을 보고 한 말이 아닐지. 사실 제일 맏형격은 마산이란것은 비밀~ 잡설은 그만하고 개인적으로 마산은 시내보다는 외곽 지역 관광을 추천하지만 너무 동떨어진 외곽 지역이라 일정짜기 힘드니 이 루트를 추천합니다. 문신 미술관. 해외에서도 인정 받는 불라불라~라고 하는데 사실 그것보다는 문신 미술관에서 바라보는 마산 전경이 이쁩니다. 개인적으로 마산 문화동과 함께 일반 동네에서 마산 경치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뽑습니다. 문신 미술관은 1000원 미만의 소정의 입장료를 받습니다만 나름 작품 구경하는 맛도 있고 경치 구경하기도 좋고,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마산 시립 박물관도 무료라서 더 좋고~ 좋고 좋고 좋고. 문신 미술관에서 창동 내려가는 길이 또 재미있습니다. 길 주변에 전시품 여러 개 설치 되어 있는데 모르면 지나치기 딱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검색을 하시거나 마산 시립 박물관에서 안내 책자를 발급 받아서 다 찾아다녀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포켓몬 찾기~. 근처 동네에 벽화 마을이 있는데 네. 통영 동피랑 벽화 마을 대박 이후로 없는 곳을 찾아보기 힘든 그 곳 맞습니다. 그러고 보니 진해 우도에도 마을에 벽화가 그려져 있네요. 어쨋든 벽화 마을도 구경하고 숨겨진 미술 작품도 구경하면서 내려 오다보면 폐철길이 있는데 여기서도 사진 한 방 남기시구요. 근처 카페에 들어가셔서 추위도 녹이세요. 자 추위를 녹이시면 다시 쭈욱 내려오세요. 왜 계속 내려오냐구요? 문신 미술관이 산 정산에 있거든요 ㅋㅋ. 네 문신 미술관 올라갈려면 영차영창해야해요 ㅋㅋ. 그래도 꼭 방문 하시는걸 추천. 이제 철길에서 내려오시면 지하상가가 하나 보이는데 여기가 마산 부림 지하상가라고 불렸던 곳입니다. 마산 합성동 지하상가와 함께 가장 번화했던 곳중 한 곳인데 합성동 지하상가는 여전히 번화가인 반면에 부림 지하상가는 근처 지하상가나 주변 상가중에 문이 열린 곳이 한 곳도 없을꺼에요. 말그대로 슬럼가죠. 여기가 한때는 번화했던 곳이라 생각하면 휴우~. 그래도 위험한 곳은 아니니깐 안심하세요. 을씨년스러운 사진 몇장 건졌으면 이제 더 밑으로 내려 옵니다. 여기가 바로 창동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한때 마산의 중심지였죠. 여기 2층에 수제 햄버거집 있는데 맛있어요. 생맥에 수제 햄벅! 값은 조금 나가지만 추천 합니다. 사실 마산 창동은 이제 인근 사람이 아니면 마산 시민들도 잘 안가는 곳입니다. 근데 외지인들이 놀러오기에는 여기보다 재미있는 곳은 없는거 같아요. 동네에 인프라는 다 갖춰져있는데 텅텅 비어서 유령 동네같은 느낌도 나고 길은 좁고 울퉁불퉁해서 초행길 헤매이기 좋은데 걷다보면 매번 신기한 곳이 나와서 걷는 맛이 나는 곳. 마창 사람들에게 니나 가라 창동이라면 외지 사람들에겐 시간이 멈춰버린 곳이라고 할까요 ㅎㅎ. 이 근처 맛집들이 가격이 착해요. 마창 물가가 비싼 편인데 창동 여긴 그래도 검색해보면 착한 가격의 맛집이 많이 나올꺼에요. 싸게 한끼 먹으려면 옆에 부림시장에 유명한 분식점 있는데 거기도 추천합니다~
18.12.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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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창동에는 코아양과와 고려당이라고 오래된 지역 명물 빵집 두 곳이 있는데 가격이 사악한 편입니다 ㅎㅎ. 참고하시길. 헌책방에서 헌책도 구경하시고 레코드점에서 오래된 카세트도 구경하시고 예술촌에서 여러 구경도 하시고 이제 밑은 쭈욱 내려 옵니다. 근처 어시장이라고 나오는데. 여기 등대가 있는데 여기서 구경하는 야경으로 마산 여행 마무리~. 이 루트의 단점은 빨리빨리 시전시 반나절 안에 끝난다는게 단점 ㅋㅋ. 그리고 글은 이렇게 적어 놓았지만 진짜 볼거 없다는게 단점 ㅋㅋ. 반나절이 뭐야 한나절 안에 끝날 듯 ㅋㅋ. 그 밖의 추천 루트. 돝섬 - 위 동선과 일치하면서 반나절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서 위 루트에 돝섬을 함께 간다면 하루 때울 수 있는 곳이라 추천합니다. 단점으로는 돝섬 & 창동 구경할려고 마산 오기 보다는 부산 남포동 & 보수동 헌책 구경 & 자갈치 시장 구경이 억만배 나음요. (만약 돝섬에 아직 동물원이 계속 존재했다면 어땠을까? 뭐긴 뭐야 마산 앞바다 더 똥물이 되었겠지) 해양 드라마세트장 & 콰이강의 다리 & 광암 해수욕장 - 마산 중심에서 가는 시간 40분 소요. 구경 10분 끝. 푸드 트럭에서 줄서서 커피 먹는 시간 10분 끝,잘 돌아가자~ ㅋㅋ 봉암 수원지 - 개인적으로 가을에 오시게 되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 경관이 예쁜 곳. 단점으로는 은근히 마산 구석진 곳이라 인근 사람들과 소문 듣고 오는 사람 아니면 잘 안 찾게 되는 곳. 올라가는 길이 여러 곳이지만 어느 곳이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영차영차해야 한다는 점. 감성 없는 사람이 가면 동네 약수터 가는 기분 그 이상 그 이하 아닌 곳. 봉암 수원지가 지어지게된 슬픈 이유 때문인지 야밤에 헛것 봤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해지는 곳. 실제 인근 공장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도시 전설~
18.12.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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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창원편. 창원 용지 호수, 창원 가로수 길, 창원 시티 세븐, 창원 축구 센터, 창원의 집, 창원 체육시설공단, 성주사, 귀산,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 생가, 주남 저수지, 추천 루트. 창원의 집 - 사격장 - 경남도립미술관 - 가로수길 - 용지 호수 - 용호동 & 상남동 창원 경제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마창진중에서는 인프라가 제일 나은 동네입니다. 사실 부울경 제조업 경제난 때문에 경남에서 호황인곳은 없답니다 ㅎㅎ 창원 초기에만 해도 공업지대 상업지대 주거지역 공원지역등 계획 도시로 구성된 곳이지만 흠. 일단 현 창원 시장께서는 진해는 해양도시, 창원은 산업도시, 마산은 주거 도시를 계획중이라고 하십니더이~ 잡소리가 길어 졌군염. 창원 놀 거리라. 하아~ 없습니다. 진짜 없어요. 창원에서 나고 자란 제 친구들도 유흥시설과 문화시설을 분간 못할 정도로 여기는 그냥 술만 먹는 동네입니다. 좀 거칠게 말해서 낮에는 공업 도시답게 기름치고 닦고 쪼이고, 쇠 깍다가 저녁되면 상남동가서 술 빨고 꽐라되서 밤에 집에 들어가서 드러렁하다가 다시 아침에 출근하는 일상이었습니다. 창원이 공업도시다 보니 일반 도시치곤 또 아침 출근길이 드~~럽게 막혀요. 물론 이것도 창원이 호황이었을때 가능했던 것이겠죠. 지금은 집값 내려간다고 다들 전전긍긍. 은행 대출 ㅠ. 계속 잡소리가 길어지네유. 자 들어 갑니다~. 우선 창원의 집. 여기는 그냥 옛날 전통가옥을 관광화 시켜 놓은 곳으로 외지인이라면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한 20년전에는 좀 더 전설의 고향스러워서 좋았지만 최근에 가봤을때는 현대식으로 많이 바뀌었어요. 화장실도 좋아졌구. 옛날에는 뒤편에 꿩, 공작새 같은 것도 있었는데. 어쨋든 여기랑 옆 건물에 창원역사민속관 여기도 같이 구경하세요. 창원의 집 구경하고 민속관에서 몸 녹이시면서 구경하시면 되겠네요. 둘 다 꽁~짜 ㅋㅋ. 몸 좀 녹이셨다면 사격장으로 ㄱㄱ 참고로 오르막길이라 영차영차하셔야 합니다. 무슨 사격장이라고요? 말 그대로 사격장입니다. 총 쏴볼수 있어요 ㅋㅋ. 스크린, 실탄등 막 다 쏴 볼 수 있어염. 가격은 창원사격장 검색해보시면 종류별로 확인 하실 수 있어염. 저렴이 레이저부터 실탄까지 다양합니다~ 여기서 살인 본능, 스트레스등 다 풀고 밖에 나가서 순한 양과 함께 다시 을이 되자구염 ㅎㅎ 자 이제 좀 이동 하셔야합니다.
18.12.27 13:31

(IP보기클릭)61.105.***.***

근처 도청 옆에 도립미술관이 있는데 여기도 한번 구경할 만해요. 관람료도 1000원정도이고 안에서 몸도 녹일 수 있으니 개꿀이죠. 겨울에는 뭐든 건물 안에 들어가야 살 수 있어유. 참 도청 오시는 길에 대학가가 있는데 여기서 뭐 드시는것도 추천해염. 진짜 놀거리 없는 대학가지만 대학가답게 가성비 맛집은 몇곳 있어요. 마창진에서도 창원은 물가가 세기 때문에 가성비 맛집 잘 찾으셔야 해요. 여기 대학가라면 다 있다는 부리또 프랜차이점 있는데 역시 "그 곳"답게 싸고 양 많으니 추천합니다. ㅎㅎ 도립 미술관에서 밑으로 쭈우욱 오시다 보면 도청 & 시청 사람들이 많이 먹는 맛집 나오고요 거기서 조금만 더 가시면 연인들이 많이 찾는 가로수 길이 있습니다. 저 20대일때는 술먹고 해장하러 많이 갔는데 어느새 연인들의 거리가 되었네요. 검색해보시면 여러곳 나오는데 어느 곳을 가시든 한 가격 하는 음식점들입니다. 자 이제 여기서 한 두블럭만 내려오시면 용지호수라고 큰 호수라고 있습니다. 인근 사람들의 쉼터이자 연인들이 거니는 곳이죠. 저 국딩때는 여기 야외풀장도 있었는데. 시설이 열악해서 사망 사고도 이어지자 폐쇄했다는 도시 전설이~ 아주 오래전에는 용지못 오리보트가 있었는데 용지 풀장 폐쇄와 함께 한동안 운행을 안하다가 최근 몇년 사이에 무빙 보트가 다시 생겼더라고요. 어쨋든 용지 호수 한바퀴 도시면서 사진도 좀 찍고 밑으로 내려오시면 용호동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창원의 상권은 90년대 중앙동 - 00년대 용호동 - 현 상남동으로 이동했는데 옛상권의 중심지답게 한번 쭈욱 구경하세요. 거기 그린 하우스라고 빵집 분점이 있는데 여기선 못 먹어봤고 본점에선 먹어 봤는데 맛있어요. 추천합니다. 대신 가격이 사악해요 ㅋㅋ. 자 대충 용호동 구경 끝났으면 건너건너 상남동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시청광장이 있는데 여기가 창원시 랜드 마크에요. 제법 큰 로터리죵. 연말이라 지금은 대형 트리도 있어염 ㅎㅎ. 이마트를 건너서 롯데마트를 건너서 롯데백화점을 건너서 짠! 상남동 도착. 앞 쪽에는 학원가 그 뒤에는 술집, 모텔, 안마방이 존재하는 희한한 곳에 오셨습니다~ 하긴 옛 상남동을 아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학원가가 생긴게 이상할 수도. 여기 돌아 다니시면서 즐기시면 되염~ 단점, 여행하러 와서 상남동 오면 흠.. 요샌 읍 면만 나가도 먹고 마시는 곳은 넘쳐나는게 대한민국인데...
18.12.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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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관광 명소. 창원 시티 세븐 - 상남동과 함께 창원의 상권을 양분할꺼라 야심찮게 오픈 한 곳이지만, 여기도 상권이 많이 죽어서.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영화, 쇼핑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이라. 고층 스카이라운지에 커피 카페가 있는데 고층에서 봐라보는 야경은 확실히 멋진 곳입니다. 창원 축구 센터 - 경남도립미술관(도청)에서 옆으로 가다보면 있는 곳이에요. 축구 시즌이 끝난 지금이지만 밥 먹고 배 꺼뜨려 걷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창원 체육시설공단 - 상남동과 시티 세븐 중간에 있는 체육시설 공단입니다. 농구장, 축구장, 수영장등이 있어요. 근데 놀러오는 외지인에게 제가 왜 지금 이 곳을 설명하고 있을까요? 그냥 가는길 에 보이면 뭐징뭐징 궁금하실까바 그냥 적어 드립니다 ㅋㅋ. 성주사 - 창원 외곽 지역에 있는 절인데 절까지 올라가는 길이 이뻐요. 옆에 큰 수원지도 있고 수원지의 근원인 냇가도 옆에서 흘러 내리고. 이뻐요. 대신 올라가는 길이 근처 주차장에서 출발해도 영차영차이고 외곽에 있다보니 일정 루트가 꼬여요. 비추천. 귀산 - 창원 외곽 지역. 창원 시민들이 낚시, 드라이브 하러 가는 곳. 연인들이 바다 구경하러 가는 곳. 일정 루트상 비추천. 주남 저수지 &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 생가 - 주남 저수지라고 나름 우포 늪과 함께 전국구라고 하는데 창원 시민들이 힐링하러 가는 외곽 지역에 있는 곳입니다. (성주사와는 완전 반대 방향) 여기도 일정 루트를 짜다보면 꼬여버려서 비추천하지만 용산 마을에서 주남 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약 한 시간 가량의 둑길을 걸으면 진짜 힐링 됩니다. 중간중간 철새들 관찰하라고 망원경도 설치(공짜)되어 있고 옆 DLC 루트로 주남 돌다리 있는데 거기서 낚시하는 사람 구경하는 맛도 있고요. 물론 지금 날씨에 이 짓 하라고 하면 얼어 뒤지겠죠. 혹, 주남 저수지를 가겠다면 그날 하루 일정을 버리신거라 생각하고 이왕 좀 더 가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생가도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이따금씩 가는 곳이지만 갈때마다 주차 공간이 헬이지만 지금 이 맘때쯤이면 그래도 괜찮을꺼에요. 아, 그리고 주남 저수지 밑에 오리고기 파는 곳 있는데 맛있습니다. 그리고 근처 카페들은 다 비싸요;; 특히 샹들리에 이쁜 그 곳은 사악!! 용동못 - 옛 용동못(용지못이 아닙니다)은 매립되었고 근처 역이 들어섰는데 이 주변에 상업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상업 시설이 들어서면서 주변 공원 시설도 재배치 되면서 생긴 곳입니다. 지금 한참 공사중인데 아직까진 덜 알려진 곳이라 조용히 힐링하러 가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18.12.27 13:45

(IP보기클릭)125.129.***.***

탄트라 섹스
탄트라 ㅅㅅ님. 안녕하세요! 제 질문에 이렇게 디테일 하게 조언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조언해주신 모든곳을 다 가보지는 못하겠지만, 추천해주신곳 이쁘게 눈에 담아 오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 18.12.27 20:05 | |

(IP보기클릭)125.129.***.***

걷다
너무 감동입니닷 ㅠㅠ | 18.12.27 20:05 | |

(IP보기클릭)222.119.***.***

지나가던 창원 시민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루트를 조금 수정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위에 탄트라님이 언급해주신 장소에 대한 대중교통 가이드를 보태자면 진해 : 편함-진해루, 중앙시장, 내수면생태공원 / 빡셈-해양공원, 삼포마을, 웅천읍성, 드림파크, 소사마을 / 안민고개는 버스가 아예 없음, 소쿠리섬 배타야됨 마산 : 편함-창동, 어시장, 문신미술관, 봉암 수원지 / 빡셈-콰이강의 다리, 해양드라마세트장, 광암해수욕장 / 돝섬 배타야됨 창원 : 편함-용지호수, 가로수길, 시티세븐, 축구센터, 창원의집, 체육시설공단,사격장, 용호동, 상남동 / 빡셈-귀산, 주남저수지 / 성주사는 정류장에서 30분정도 등산해야함, 봉하마을(노무현 대통령 생가)는 김해입니다. 대부분이 가본곳이긴한데 문제는 볼만한곳은 대중교통으로 가기 빡세다는 점...이죠.. 내수면생태공원, 해양공원, 어시장, 봉암수원지, 콰이강의다리, 해양드라마세트장, 돝섬, 사격장, 주남저수지, 봉하마을은 다른도시에선 보기 힘든 장소이긴 합니다.
18.12.28 05:39

(IP보기클릭)61.105.***.***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이렇게 추천 드릴께요. 우선 진해 시외 버스 터미널 혹은 기차를 이용하시면 진해역에서 내리십니다.(직항 노선이 있기를 ㅎㅎ) 주변에 중앙시장과 진해루가 있어서 이 곳 중심으로 관광을 합니다. 터미널 & 역에서 중앙시장 & 진해루는 근처 옛건물들도 구경할겸 도보를 추천합니다. 진해에는 구경할만한 옛건물들이 남아 있어 검색하셔서 오시면 좋을듯 합니다. 중앙시장 & 진해루 구경 끝났으면 가보고 싶었던 곳 해양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지금은 벚꽃 시즌이 아니라서 여좌천 & 생태공원 & 경화역등은 과감히 스킵합니다. 이동 하시면서 해안도로 쭈욱 구경하세요. 행암등 여기저기 볼거리 있을 겁니다. (아재들 행암 근처에서 텐트치고 낚시 많이 한답니다.) 자 이제 해양공원에서 내리셔서 솔라타워도 구경하고 우도도 구경하세요. 소쿠리섬은 배 타야하니 솔라타워 전망대에서 망원경 보는 걸로 퉁. 여기서 야경 구경도 이쁘지만 해양공원 근처 시내버스는 대기 시간 기본 40분이라 오래 기다리셔야 할꺼에요. (창원시내버스 노선 앱이랑 다음맵, 네이버맵 필수 추천합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진해는 여기서 ㅃㅃ하고 이동. 진해에서 창원으로, 진해에서 마산으로 오는 방법이 있는데 전 창원 루트를 소개 할께요. 창원 오는 시내버스를 타시면 (아마 진해 장천동 근처에서 환승 하셔야할꺼에요. 검색 필수) 차 안에서 진해 구경 좀 하시다가 조그만 터널 하나 지나실꺼에요. 여기 터널 건너면 창원인데 이 근처에서 내려서 성주사 가는 방법이 있는데 많이 걸어야하고 많이 걸으셨을테니 스킵하고 계속 상남동으로 이동합니다.(추워요~) 상남동 내리셨으면 상남동 야시장도 구경하시고 분수 광장도 한번 가보고 창원 랜드마크 로터리도 한번 가보고 근처 용지호수 및 가로수 길 구경도 하면서 상남동 & 용호동 @ 중앙동 근처 호텔 & 모텔 & 게하등에서 1박을 하십니더이~ (근처에 롯데마트 & 이마트가 있으니 여기서 주전부리 구입하세요)
18.12.28 13:10

(IP보기클릭)61.105.***.***

자~ 날씨가 밝았네요. 날씨가 맑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창원에는 눈 안오기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제설 장비가 엉망이라 눈 왔다하면 헬이 펼쳐지는 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다시 차를 타고 사격장으로 이동합니다~ 창원에 오면 총 싸야죠. (동절기에는 모든 시설이 그렇듯이 운행 시간이 짧아서 일부러 마산말고 창원을 추천했어요.) 사격장 가시기 전에 먼저 축구센터를 방문하시고 싶으시면 여기 들러도 되요.(그냥 축구장 5개정도 붙어있는게 다에요.) 새로 생긴 용동못은 용지못 마이너 버전이라 어제 용지못 구경 하셨을테니 과감하게 패스~ 경남 도립 미술관은 추천해주고 싶었지만 2월까지 셔터 내린다고 하네요. 아쉽. 사격장에서 스트레스 푸시고 밑에 내려와서 창원의 집 & 창원역사민속관도 구경하세요. 사림동 근처에는 주택가에 기사 식당들 많으니 여기서 대충 한끼 드셔도 됩니다.~ 자, 이제 마산으로 이동합니다. 버스로 이동하시게 되면 노선에 따라 시티세븐, 합성동등 구경하실 수 있을꺼에요. 그냥 번화가에요. 어차피 상남동에서 노셨으니 미련 가지실 필요 없어요. 생략~ 마산 정경을 구경하고 싶다하면 문신 박물관에 한번 드르시구요. (영차영차ㅋㅋ) 아님 바로 돝섬 선착장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돝섬 구경 ㄱㄱ. 돝섬 구경하시고 나오셔서 근처 어시장이나 (마산 아구찜이 전국구로 유명하다고 하죠~ 개인적으로 소주먹고 복어국 해장하러 오거나 장어 먹으러 가는 곳입니다. ㅎㅎ) 아님 창동 & 예술촌 돌아다니시면서 저녁 해결하시고 댓거리에 있는 마산 남부시외버스터미널 혹은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또는 합성동에 있는 마산역에서 일정을 마무리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요약. 진해 터미널 혹 진해역 도착 - 중앙시장 - 진해루 - 진해 해양공원 - 창원 상남동 - 용지호수 (1박) - 사격장 - 창원의 집 & 역사민속관 - 마산 돝섬 - 창동 & 예술촌 - 탈출 이것도저것도 귀찮으면 창원 시티 버스 투어라고 있는데 그것도 한번 검색해보세용. 개인적으로 마창 유명한 로또 명당도 일정에 넣어 드리고 싶었으나 동선이 꼬이네유.
18.12.28 13:19

(IP보기클릭)175.207.***.***

고향이 마산인데... 볼거없어서 실망하실까 걱정이네요
18.12.31 05:05

(IP보기클릭)1.229.***.***

너무 많은 분들이 이렇게 정성스럽게 가이드 적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ㅠㅠ 잘 조합해서 열심히 구경하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8.12.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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