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힐링이 좀 필요한 시기라
아재 둘이서 제주를 다녀 올까 합니다.
마침 시끄러운 중국 관광객도 안 온다 그러고...
2박 3일 정도 느긋하게 쉬려고 하는데 제주는 둘 다 전혀 가본 적이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제주는 언제부터 비수기에 접어드는지요?
스케줄 조정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라 비싸고 번잡한 성수기는 피하고 싶네요.
숙박과 랜트카를 저렴하게 잡는 요령이 있나요?
포탈에 검색하면 관련업체가 엄청 많은데 그런곳 중에 하나 골라잡아도 헛 돈 쓸 일은 없는 건가요?
관광 스폿 좀 추천해주세요.
나름 관광지로 좀 알려진 바닷가 놈들이라 바다에 대한 로망은 전혀 없구요.
인공물 보다는 그 곳 아니면 보기 힘든 자연 절경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둘 다 저질 체력 아재들이라 구경하는데 체력이 많이 필요한 곳은 피했으면 합니다.
제주 특산 먹거리는 뭐가 있나요?
언뜻 떠오르는 건 흑돼지랑 해산물인데 제가 해산물을 싫어하다보니 자칫하면 돼지고기만 꾸어먹다 올거 같은데...;;;
추천할만한 음식이나 맛집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루리인 답게 게임 좀 살까 하는데 게임샵이 있다면 위치 좀 알려주세요.
성격상 헛돈 쓰는걸 싫어한다 뿐이지 지불할 가치만 있다면 예산 자체는 넉넉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추천하실때 예산은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질문만 많아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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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은 알바들 스케줄 짜기가 힘들어서...ㅠ.ㅠ 전문 여행 업체 보다는 소셜 커머스가 좋다는 이야기 같은데 감사합니다. 저도 여행 자체보다는 계획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그럴 생각이긴 한데... 제주는 제가 아는게 너무 없고 인터넷에선 정보가 너무 넘쳐나니 막막하더라구요. ^^; 제주 간다면 여긴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다면 추천 받고 싶었어요 ㅎㅎ 고기 위주 식단을 구성해도 먹을게 많군요! 고맙습니다. 게임 매장이 없는 촌에 살고 있어서 좀 도회지에 갈 기회가 있으면 게임매장부터 알아보는 편입니다. ㅎㅎ 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려요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 17.03.09 08: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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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은 일정으로보나 체력으로 보나 무리고...ㅠ.ㅠ 나머지는 제 취향의 스폿으로 보이네요. 계획 짜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밑에 게시물도 잘 봤어요. ㅎㅎ | 17.03.09 0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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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오전에 성판악에서 올라갔는데 아이젠없이는 1300미터 이후론 올라가질 못하겠더라구요.. 눈보라가 몰아쳐서 앞으로 올라갈수가 없었습니다. 성판악코스는 경사도 완만해서 진달래까지 올라가셔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ㅋㅋ 사려니는 무료라서 사람들이 좀 많을거구요 커플들 자주볼겁니다. ㅋㅋㅋ 절물은 주차비랑 입장료가 따로되어있구요 짧은 등산로와 긴 등산로로 나눠져있어요 취향에 맞게 올라가시면 됩니다. 비자림은 평지에 그냥 숲길을 걷는 기분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가족들과 함께가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송악산은 뭐 제 글을 봤다고 하시니 설명드릴 필요가없죠 날좋을때 가시면 최곱니다. | 17.03.09 1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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