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談] 아직까진 이 하늘이 좋아서 일본에서 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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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들도 있고, 직장도 좋지는 않지만 있는 상태입니다.

불안한 날들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일본의 이 하늘이 좋습니다.

하네다 공항을 보면 한국에서 사는게 좋을지 생각도 많이 들지만, 한국에서 못하는 덕질도 있으니

그리고 한국에서 이 나이로 넘어가서 잘 적응을 할까? 그래도 한국 사람은 한국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미련없이 떠날 것 같지만.

있는 동안은 별 탈 없이 잘 지내야 겠지요.

[꾸릉꾸릉ㅋ]

저도 올해초에 이직으로 일본을 떠날까 했는데 상대적으로 공기 맑은거 때문에 결국 일본에 남기로 했습니다. 20-30프로 월급 올라도 일본 이외에 전세계적으로 미쳐버린 물가 집값 때문에 실생활은 거의 비슷할꺼 같기도 했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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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올해 초 한국으로 완전 귀국도 좀 생각했습니다. 아직은 좋다고 하다가 언젠가는 돌아갈 날이 있을 것 같아서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쳐버린 물가 집값은 말씀처럼 실생활은 거의 비슷할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한국은 참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프란시느]

날씨 좋을 때 하늘 진짜 이쁘죠
고층건물 없는 동네 가면 뭔가 뻥 뚫린 하늘 보는게 기분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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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이타마쪽이나 요코하마쪽 하늘도 좋긴 좋죠. 그쪽은 고층건물도 많이 없어서 말씀처럼 뻥 뚫린 하늘을 보는 것 같습니다. 비오고 난 뒤 하늘은 맑긴 맑습니다.

[게임을사는게임]

완전히 파랗게 쨍한날은 정말 보는거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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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답답할때 동경 근처 바닷가나 요코하마 오산바시 에서 바다 보면서 맥주 한잔 하고 오면 좀 뚤리긴 하였습니다. 맑은 날 짱짱한 하늘만 봐도 기분이 틀려지고 스트레스 해소는 되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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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때문에 동일본 환경이 좋다고 할순 없으나 별탈 없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죠 ㅜㅜ
집값때문에 한국보다 일본이 더 살기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이었으면 집 못샀을거 같애요 ㄷㄷ

[루리웹-7178254330]

네 맞습니다. 방사능이 있는 곳에 출장도 가보고, 눈에 안 보이니 그리고 지금의 식자재도 정말 후쿠시마산이 아닌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지만, 집값은 확실히 한국보단 일본이 살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고민되는게 베이비 붐 세대 및 계속된 고령화로 일할 자리는 한국보단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많습니다.

[고추참치 마요]

여기 죠난지마 해변공원 맞나요? 솔로캠핑하러 두 번쯤 가봤는데 생각나네요 ㅋ

[루리웹-7178254330]

네 아만 그럴꺼에요. 솔로캠핑하러 가셨군요. 저도 처음 가보았는데, 괜찮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