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좀 있어서 태국에 나갔다가 일본에 돌아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다신 못할짓이란거 -_-;;
1) 격리 - 그나마 제가 나갈때는 태국은 10일이었는데, 상황이 악화돼서 지금은 다시 2주..
즉 2+2 주 격리를 해야합니다. 뭐 태국은 무조건 격리호텔행이고요.. 일본은 자가격리 가능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홋카이에 갈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도쿄에서 도메스틱 타야함 ㅠㅠ) 도쿄에서 다시 15일간 Air B&B 집을 구했네요.
14일이라고 하더니 도착한 첫날은 안세는 개념인가 봅니다. 결국 격리하는 날짜는 15일 되겠습니다.. (7일 도착 격리시작 -> 22일 이동 가능)
2) 몇몇 국가 (사실 대부분) 방문했으면 도쿄에 있는 격리호텔에 3일동안 있어야 하고 호텔서 검사를 다시 한번 받아 음성이 나오면 11일간 자가격리를 합니다.
한국이나 호주처럼 해당 안되는 국가는 14일 자가격리고요.
정말이지 "코딱지"만한 호텔에서 정신병 걸리는줄.. 그나마 무료고 밥도 주더군요.
4일째 되는날 무려 도쿄에서 다시 공항에 데려다 줍니다(?) 여기부터는 대중교통을 제외한 방법으로 격리하는 곳으로 가야함.
3) 교통, 당연한 거지만 대중교통 쓰면 안됩니다. (택시, 자가용, 렌터카 등)
다만 가능한게 단 한가지 있는데 스카이라이너.. 이건 왜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거 타고 내려서 걸어가는 조건으로 문제삼진 않더군요.
4) 격리 기간중 필요한거 - 총 4개의 앱을 깔아야 합니다. 전화기 없으면 공항에서 렌탈해야 하더군요 뭐 이건 패스..
앱푸시와서 위치 신고하는건 오전 오후 두번 오는데 이건 뭐 이해가 가고.. 그 외에 오전에 이메일이 오는데 링크타고 응답해야하네요.
마지막으로 제일 귀찮은게 SOS라는 앱으로 전화를 합니다. 화상전화를 거는데 거의 하루에 한번씩 하네요.
5) PCR테스트 - 이건 어디에 가던지 필요하고 돌아올때도 필요합니다. (당연 ㅋ)
다만 일본에선 검사비용이 상당히 비쌉니다.. 전 시간이 촉박해서 나리타 공항에서 받았는데 (3시간 정도 소요)
3만엔 -_-;;; 만약에 Fit to fly같은 별도 증명서가 필요하면 그건 또 몇천엔듬..
정말이지 이제 코로나 상황이 해제되기 전엔 절대로 안나가야겠습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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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좀 헷갈리게 썼군요. 격리면제가 아니라 특별관리 국가가 맞겠네요. 특별관리 국가= 3일 시설격리 + 음성확인시 11일 자가격리, 아닌국가 = 14일 자가격리 입니다. | 21.06.19 1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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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뉴스 보니까 위치 응답없음이 하루에 4천명이라고 하더군요.. | 21.06.19 14: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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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우리나라 같으면 응답없거나 하면 바로 집으로 들이닥칠텐데.. 뭐어쨌든 나갔다가 걸리면 이름공개및 추방가능 이런 서약서를 쓰고 들어오긴하는데.. 실제로 어떻게 단속하는지는 의문이긴해요. | 21.06.19 14: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