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요코하마에서 대학 다니는 학생이고 온라인 강의라 작년부터 한국에 있습니다.
이제 슬슬 비자갱신을 해야해서 5월 말에 들어갈 예정인데, 문제는 집이네요.
1. 친구집에서 2달간 살면서 집구하기
2. 레오에서 2달간 살면서 집구하기
3. 여기서 온라인 계약으로 구하고서 들어가기
2주 격리 문제도 있어서 1번은 선택지에서 제외했네요(친구는 상관없다 했지만요)
2번과 3번 중에 고려중인데 어차피 레오에 들어가서 퇴거하면 그 비용이 또 발생하니 차라리 3번을 택할까 싶은 마음에 마음에 드는 물건 부동산에 연락해보니 월세가 수입 전체의 30퍼정도가 될 정도로 수입이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연 200만엔 이상). 이게 집주인 입장에서는 안정된 세입자가 들어오기를 희망하니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학생한테 요구할만한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직원 말은 그래서 학생 본인이 계약하지 않고 그 부모님이 계약을 한다지만 저같은 유학생 입장에서는 복잡해질 가능성이 크고요. 거기다 보증인은 필요없다지만 긴급연락처도 제시해야 한다는게 일본에서 방을 구한다는게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그 전에는 학교 기숙사에서 1년 반동안 지냈습니다)
이런 내용을 1번의 친구에게 전하니(같은 학교 다니는 유학생 친구입니다) 자기 때는 그런 얘기 전혀 없었다고 그런 부동산 갈 필요없고 인터넷에서 보는 방들은 막상 견학하려고 가면 그 방은 없다고 속이는 업자들도 많으니 제가 원하는 조건과 제가 생각하고 있던 방들을 알려주면 자기가 계약했던 부동산한테 가져가서 알아봐주겠다고 합니다. 미안해서 잘 된다면 가서 밥 사기로 했네요 ㅋㅋ
지금은 여기까지인데 2번과 3번 중에 어느 쪽을 택하는 편이 좋을까요? 친구는 아마 내일 쯤 연락주겠지만 레오에서 살면서 여름에 제 스스로 알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기도 하고, 이시국에 그냥 온라인으로 계약하는 편도 나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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