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출장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 토치기현 이시바시라는 역에 왔습니다.
도쿄역에서 탈 때 회사 폰으로 모바일스이카를 찍고 탔는데 하필 도착할 때 배터리가 다 닳아서 내릴때 찍히지가 않아 역원한테 말해 처리를 했었습니다.
처리가 끝나고 가려는데 갑자기 가까이에 있던 일본인 아주머니가 저를 불러 세우더니 충전해서 쓰라면서 파스모 카드를 주더라고요.
정기권처럼 기명된 카드가 아닌 아무글자도 안찍힌 무기명 카드를요.
그래서 이거 역원한테 주고 500엔 환불받음 되지 않냐고 했더니 그냥 쓰라고 주더라고요. 수트 입고 있었으니 샐러리맨인건 알았을텐데 돈없는 가난한 리맨인줄 알았던건지...(맞긴 하지만...)
그래서 그냥 받고 갈 길 갔습니다.
그러다가 일하는 중에 문득 그 카드가 얼마가 들었는지 궁금해서 스맛폰의 오사이후케이타이로 카드잔액을 찍어봤습니다.
그런데 세상에..5600엔이나 들어있더라고요.
좀 놀랍기도 하고 이렇게 많이 남은 걸 왜 준건지 의아함 뿐이네요.
처음 온 토치기에서 신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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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가 생긴건 진상아지매던데(아주머니 죄송합니다) 혹시 잔액 착각하고 준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 20.01.20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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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정답이네요~~ | 20.01.24 1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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