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키즈존 말하니까 생각보다 혐오가 일상적인 감정인게 맞네

[남봉.]

 지금 혐오가 여자나 특정 인종에 대해 국한해서 생각하니까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혐오에 대한 메타인지가 없음.

솔직히 말해서 노키즈존에 키즈 빼고 블랙으로 바꾸면

196~70년대 이전 미국으로 돌아가는 꼴하고 같은거임. 대상만 다른거지 ㅋㅋ

이거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고, 단순히 하지 맙시다 할 문제도 아님,

그전까지 자기가 하던거 내려놓을 사람이 많지는 않을거거든

[PHASE 5]

리조트에도 'ONLY ADULT' 많음 ㅋ

[지나가는잉여]

원래 내가 당하지 않는단 전제만 깔리면 혐오만큼 재밌는게 없거든.

[북유게아이콘]

그런 상황에서 추상적으로 암튼 혐오 다 하지말자고 하면 결국, 기준없고 일관성없는 내로남불 귀걸코걸 꼴이 되기 십상이겠지. 몇몇 사람들 (혹은 권력자들) 불편한 것만 '혐오' 딱지 붙을테고.

[돌아온 신성로마황제]

그래서 혐오의 시대라고 하지

[無名氏9909號]

노키즈존이 혐오인가?

[남봉.]

일부 진상 부모들이 아이 방치해놓고 피해주는 사례가 있는데

만에 하나 있을 그 일부 사례를 회피하기 위해 그렇지 않은 부모와

아이까지 다 막은거니까. 싸잡아서 그렇게 일반화 당한거라고

부모측에서야 얘기 할 수 있거든.

[불여시님]

점주 입장에선 모든 부모와 아이들이
그렇지 않다는건 알지만 그걸로 인한
감정소모 및 피해를 당하지 않기위해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니 이해해달라는
상황일수도 있는데

그걸 혐오로 보는것도 노키즈존 혐오인거 아닌감?

드레스 코드를 맞춰야 하는 식당에
내 맘대로 캐쥬얼하게 입장하다 뻰지먹으면
계층 혐오 식당으로 봐야되는건가...

[히카루님]

유게에서 노키즈존일때는 찬성하던 것들이 이건 왜 반대하냐 노차이나한 업주 고생하는거 보면 웃긴다
했더니 그거랑 이건 다르다고 ㅋㅋㅋ 뭐가 달라 일부로 전체를 판단하고 금지하는건데

[존니좋군]

법이나 규칙이 왜 성립되냐? 라는 사례를 종종보게 된 이후로 다 이유가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됨.
솔직히 지들이 불편하니까 혐오라고 하는거지 어짜피 그 새1끼들 소수잖아?
병1신들은 그 소수에 니가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까놓고 말해서 그런데 안가고 되는 곳을 찾아서 가야지 병1신 때문에 내가 피해를 받아서 피해자인데 어쩌겠어?
알아서 남한테 피해안주고 조심하고 살아야지 피해주고 당당하게 하지 않아서 그런건가? 다 같이 그렇게 살자고 선동하는 것 같음.

[난 홍시다]

노키존 문제는 아이가 없는 사람들이 다수가 되어버리면서 발생한 문제임. 다수의 불편이 야기되는 상황이라는 의미

[송유하]

다름. 노키즈존 문제는 부모가 아이를 방치한 사례가 많고, 그런 상황에서 아이가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사과하라고 가르치지도 않고 그럴수도 있지라고 넘어가기 때문임.

과거 90년 대 이전엔 아이가 타인에게 잘못했을때 불편을 겪은 타인이 혼내도 과하지만 않으면 아이의 부모가 당연하게 넘어갔음.

과거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부모를 넘어서서 하나의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 세대는 개인주의 끝이 되어가다보니 부모가 편하고자 아이가 남에게 피해를 주어도

[송유하]

아이 훈육은 하지 않고 넘어가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고, 그 훈육을 타인(학교 혹은 사회)에게 떠넘기고 있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