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경제 충격]에 대한 공감대는 분명히 형성돼 있음.
그런데도 묘하게, 각자가 예상하는 충격의 수위가 다르다는 게 느껴짐.
같은 위기를 바라보면서도,
자신이 '어떻게' 살아남을지를 설정하는 방식이 다르단 얘기임.
어떤 식으로 다른 게 느껴지냐면
결국 경제충격이란 위기임. 그 위기상황에 경제적 생물로서의 인간은 자신의 자산을 어떻게 지키느냐에 집중하게됨
그 '어떻게'의 차원이란
결국 어떤 자산을 위기대비용으로 포지셔닝하느냐에 달려있음
현 시점에서...
* 누군가는 지금 한국부동산을 보고 있음.
정부가 그래도 이건 끝까지 지킬거라 생각하기 때문임.
* 누군가는 지금 한국주식을 보고있음.
빚덩어리인 부동산보다는 그래도 펀더멘탈 가치가 있다 생각하기 때문임.
* 누군가는 지금 미국주식을 보고 있음.
한국시장은 주식부동산 할것없이 쓰레기라고 생각해서 달러도 살겸 미국주식을 보는거임.
* 누군가는 지금 미국주식 중에서도 m7을 보고 있음.
미국주식 중에서도 m7만큼은 불황에서도 살아남을 거라고 보기 때문임.
* 누군가는 지금 금을 보고 있음.
m7조차도 불황에 휘말리는 상황이면 금이야말로 해답이라 생각하기 때문임.
* 누군가는 지금 코인을 보고 있음.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체계가 정규인프라로 이식되면 생기는 변화를 보기 때문임.
* 누군가는 지금 저축을 하고 있음.
잘 모르면 일단 투자 안하고 돈을 보호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 누군가는 지금 채권을 보고 있음.
국가가 파산하지 않는 한 돌려받기 때문임. 망하지 않는 국가일수록 더 안전하다는 사고방식일수도 있고.
... 수많은 생각이 불황에 대비하여 자기만의 논리가 있지.
그러나 보면 알겠지만 다들 생각하는 '위기상황'의 수준이 다르다는 건 느껴질거야.
결국...
지금 어떤 자산에 포지션을 잡고 있는가란,
그 사람이 상상하고 있는 '해일의 높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것.
그 파도의 높이를 읽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 투자자의 진짜 실력이 아닐까 싶음.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레버리지와 파생에서 멀어질수록
파도에 휩쓸릴 확률도 줄어든다고 생각함.
(IP보기클릭)211.234.***.***
세상엔 앞으로 다가올 해일의 높이를 높게 예상할수록 더더욱 극단적으로 레버리지와 파생에 덤벼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차피 해일에 반드시 100% 직장이 날라가고 부동산도 주식도 다 날라갈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뭘 주저하겠습니까? 10층 높이로 일어선 쓰나미를 병풍삼아 마지막 주사위를 던져보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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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앞으로 다가올 해일의 높이를 높게 예상할수록 더더욱 극단적으로 레버리지와 파생에 덤벼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차피 해일에 반드시 100% 직장이 날라가고 부동산도 주식도 다 날라갈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뭘 주저하겠습니까? 10층 높이로 일어선 쓰나미를 병풍삼아 마지막 주사위를 던져보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