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선업 재건 나선 한화오션…"미 해군 프로젝트 입찰 참여" (msn.com)
"지금 미 해군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이 진행 중이고, 우리가 신청하고 있다는 것은 실제입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데이비드 김 최고경영자(CEO) 대표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한화가 미 군함 건조 수주전에 나섰다는 점을 공식화했다. 김 CEO는 미국 국방비 중 200억 달러(27조8700억원) 이상이 전투함·지원함 등 해군 함정 건조에 배당됐는데, 지원함을 만들 수 있는 한화필리십야드는 이미 해군 프로젝트 입찰에 2~3개의 정보요청(RFI)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필리조선소는 현재 미국 해군에 군함을 납품할 수 있는 자격(라이선스)은 없는 상태로, 조만간 군함 납품을 위한 방산 라이선스도 확보할 전망이다. 한화오션이 갖고 있는 DNA를 입혀 현재 1~1.5척 수준의 연간 선박 건조능력을 5년래 10척으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