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당뇨라고 술 안먹어도 된다? 아냐 먹어도 돼.

[안드로메다행]

요즘 약 좋아져서 웬만한 증상이나 상황 단계에 따라서 약 갈아가면서 쓸 수 있음. 그러니까 만성질환 이따위 소리 하는거임. 당장 안 뒤지거든.

당장 안뒤진다는건 응급이란것도 아니라 머 그렇게 심한것도 아니긴 하고,

그러다보니 저렇게 당뇨약 처먹으면서 술 하고 담배하고 이런 사람들은 주로 50후반부터 60 이상에 많음. 이미 살만큼 산 놈들, 평생 그렇게 산 놈들.

(3040 젊은당뇨환자들은 아직 살 날 많이 남았다고 꽤 관리 하는 편임)

저런다고 바로 가는게 아냐

다만 문제는 저렇게 처먹고 할거 다 하다가는 제 명에 못 갈 가능성이 하루하루 늘어남.

예를들면 뭐 간단한 수술하러 왔다가 마취 안 풀리거나 그대로 식물인간행, 원인불명 급성쇼크와서 걍 테이블데스, 약 아무리 쑤셔도 처 듣지를 않는 상태.

진짜 리빙데스, 좀비 그 자체임. 이게 걸어다니는 시한폭탄인데 지만 터지면 사실 상관없거든?

근데 그 아슬아슬하게 어거지로 유지되는 상태를 저런 의학적 조치가 있을때 꼭 밸런스 깨지면서 우리 과학이 아직 모르는 사유로 맛탱이가 감

저러고 걍 가면 지 운명인갑다 함.

근데 또 신기한게...진짜 ㅈ같은게 저런 환자들 치고 곱게 가는법이 없음.

높은 확률로 시체나 식물인간 상태 가지고 어떻게든 뽑아먹을라고 사돈의 팔촌까지 달려옴

사실 일선에서 바이탈 그만두는 이유 중 가장 큰게 이 부분임.

환자를 가려받을수 없다보니까 일단 내원한 외래 환자들 고치면서 진짜 수많은 사람들 살리다가

가끔 저런 좀비폭탄이 내 앞에 와서 뒈지는 순간 내 면허랑 진료시간 등이 죄다 끝장나거든.

신해철 집도의같이 면허박탈 시급한 놈들이 있지.

분명 있는데 걔네가 다수가 아니라 소수란 말이지.

다만 걔네들은 혼자서 멀쩡한 사람들 몇십명씩 보내는 데 

언론은 이런거만 자극적으로 보도하고

처벌이나 행정이 솜방맹이인 것을 먼저 뜯어고치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는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긴 함.

물론 복지부도 문제점 인식은 하고 있었는데 이게 면허교부권을 지들이 갖고있어서 결국 면허 재교부에 따른 책임을 지들이 져야 함.

근데 또 '보건'관련 부처 '특'이 책임은 조온나게 지기 싫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죄다 법원에 떠넘기는 형사처벌 법안 입법만 존나 밀어붙임(학회 논문에서부터도 '그 쪽'들은 그런 특성이 진짜 너무 적나라하게 나옴.)

그래서 그 대안은 몰루? 여서 나온게 간호사처럼 한 5만명 만들면 해결되겠지 임.

갑자기 당뇨환자 얘기 나오길래 걍 주저리해봄.

[JDoe]

쟤 단식할때 약먹는 꼴을 본적이없어
적어도 약은 시간맞춰서 먹어줘야지

[쾌걸근육맨2세]

의사양반 질문이 있소.
배나온거랑 밤에 힘쓰는거랑 연관이 있소? 글구 힘쎄고 오래 가려면 어찌해야 하는것이요? 내 얘기가 아니고 친구 얘기임

[새로운아이디ʕ·͡˔·Ɂ]

그니깐 만성질환자들은 이래도 괜찮아 마인드가 많다는 거구만.

[DKim]

한 가지 팩트인 것은 애비가 15마리 이상인 것처럼 당뇨도 있긴 있는지가 불확실하다는 것? ㅋ
당뇨병 환자가 12일 굶고 단식 했다면 이미 김정일이나 박정희 수청 들고 있을텐데. ㅋ

아니면 우한폐렴 사스의 단식 뜻 == 폭식. 뜻대로 하도 쳐묵쳐묵 폭식 폭동을 해대서 멀쩡한 건가. ㅋ

[Whereismo]

대사질환자들은 진짜 개노답인 경우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