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도 창문형 에어컨을 틀면서

[곳도만]

이 새기 아니었으면 난 뒈졌을 듯

내가 사는 월세집 전체 평형이 55평에 방이 5개임

거실에 19평짜리 스탠드 에어컨 있지만 얘는 있으나 마나임

어머니 친구분이 에어컨 새로 사시면서 내가 말아와서

설치한건데 설치 내가 하면서 굉장히 쉬웠음

그런데 평소 내가 침실로 쓰는 3평 짜리 방에

투인원으로 스탠드 놓고 벽걸이형 설치 하려니 ㅅㅂ

코어로 벽을 뚫어야 하고 에어컨 동파이프만 외부로 이어서

거실에서 외벽 타고 걸어치면 최소 50~60미터 이상이 소요 됨

그러면 옥상에서 실외기 땡겨서 와볼까 하니 이것도 최소

파이프 40미터 이상에 코어로 외벽 뚫어야 하는데

5층짜리 건물에 내가 방안에서 뚫고 나가도 졸라 귀찮지 싶음

왜냐면 외벽 바깥쪽도 실리콘 처리인데 내가 줄에 댕글댕글

매달려서 실리콘 처리를 할 수가 없음 그리고 파이프 

테잎도 감아야 하는데 답이 안 나옴 오죽 했으면 도시가스

보일러 업자도 내가 이 건물은 도저히 보일러 설치 못하겠다고

손들고 간 건물이라서 ㅡㅡ 

그래서 장착한게 창문형 에어컨인데 이 새기가 작년 여름과

올 여름 나를 살리네 웃긴게 재작년 까지는 여름에 에어컨 없이

견뎠는데 작년부터는 도저히 못 견질 정도로 더워졌어

보일러 안 틀어도 뜨거운 물 나옴 ㅎㄷㄷ

이제 여름은 공포의 계절이얌 하지만 창문형 에어컨 찬양해~

소음은 심하지만 ..

[뭐야!꺼져!!]

행복하다면 오케입미당

[곳도만]

소음만 빼면 뽕알이 상큼하게 시원해서 살 판 ~

[아라시 박]

[곳도만]

행복해 ㅠㅠ

[곳도만]

월세가 싸다고 ~!! 난방도 잘 안돼 그리고 4층인데 엘베도 없고 크아아악 밑에 교회에 그 밑에 댄스 학원이라서 아무도 세 안들어온다꼬

[포트리스]

작년에도 버틴 난 이번에도 갬만동 똥바람을 믿는다..................

[곳도만]

아냐 다대포 바닷 바람도 븅신 됐어 너무 믿지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