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퇴직연금 의무화는 이렇게 생각함...

[그냥그러하다]

사실 졸라 필요한 제도긴한데

지금 이걸 하면 작살날 사람들 부지기수라는거...

왜냐면 지금 주택대출이 뭐 퇴직때까지 벌어서 갚아도 1-2억 대출잔액이 남는 지경일텐데...

퇴직하면 이걸 박아넣고 대출 메꾸던가..해야 나중에 팔고 차액으로 퇴직자금쓰던가..해야함..

그러면 고용이 졸 안정적이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닌 상황. 

연금 관련해서는 수십번 말하지만..

지금 40대에 노후대비 하는 사람이 거의 10%도 안됨.. 노후가 거의 집하나임..

그러면 목돈 넣고 투자를 돌려야하는데 퇴직금 정산으로 땡겨오는것도 불가해짐..

웃긴건 그렇게 한 사람중 투자에 성공하는사람이 별로 없다는거..

이미 우리나라는 노후관련해서 늦어도 한참 늦었고

지금 상황은 지금도 높은 노후빈곤율이 지금 40대는 거의 탑오브탑 확정적이랄까..

지금 현실이 집에 올인할 상황이 아님

예를 들면..

지방에 사는 내 친구놈은 나보다 3년정도 일찍결혼했는데

벌이는 그렇게 시원찮긴한데..

일찍 집을 사고(지방이라 쌌음)..  또 그게 조금씩이라도 오르고 

월급은 생활하는데 쓰면서도 저축도 해나가고 투자자금이 생기고..

서울사는 나보다 노후대비가 더 딴딴하더라고..

나하고  비교하면 자산크기는 내가 더 크긴하지만.. 10년정도 지나면 그넘이 더 클거같음..

[어휴휴]

딴에는 미국의 401K 따라할려고 스텝 밟는거 같은데 이미 국민연금이 존재하는 나라에서 추가적인 401k? 개소리임

[그냥그러하다]

국민연금은 연금이 아니야.. 용돈이지..

[어휴휴]

그럼 그 국민연금을 지속가능하고 용돈수준이 아니게 개선해야되는데 현실은 더내고 더받기...

애초에 미국 401k도 선택제인데 왜 의무로 한다는지 모르겠음. 그냥 눈먼 퇴직금으로 지 저수지를 채우던 주가 부양하던 환율방어하던 국민연금 부족분 메꾸던지로 밖에 안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