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조기숙 공관위원장님과 통화한 후 소감

[F6F Hellcat]

글에 앞서서... 배경상황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대략 배경 확인할 수 있는 글 링크함

- 조기숙 새로운미래 공관위원장의 비합리적 비례 공천관리 업무 수행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270495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277981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273193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270341

- 비례공천 전 새로운미래 중앙당 내부 수상쩍은 정황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323288

- 조기숙 교수가 조응천 의원을 바라보는 시각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270394

위 시각이 왜 잘못되었는지 이해하기 위한 참고글

- 조응천 관련글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218964

- 조응천과 같은 스탠스인 이원욱 관련글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222359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233261

- 배복주는 대체 왜 좋게 평가를?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268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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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에선 비례공천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 없을거라 느끼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조기숙 공관위원장에게 전화해봤는데 위원장님이 전화를 받아서 통화를 했었음.

대략 들은 답변의 뼈대는 3가지고, 그에 대한 내 소감을 적어보겠음.

(잘 정리된 건 아니지만 양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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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댱원들에게 유의미한 설명이 가능할까 우려된다?

당과 자신은 다음과 같은 걱정을 한다고 함.

"정보 공유나 해명을 한다 -> 계속 이것저것 수많은 불만사항이 나온다 -> 사실과 다른 이야기도 확대 재생산되면서 걷잡을 수가 없다(혹은 없을 것이다)"

물론 당 입장에서 위와 같은 걱정을 할 수는 있음.

나도 2019년 북유게 집회가 자칭 코어로부터 주최측 악마화당해서 터져나가는 걸 봤으니(LINK) 저게 어떤 걱정인지는 앎.

그렇지만 내 입장에서, 정상적인 당원 입장에서 정보를 공개해달라는 건 그렇게까지 질질 끌려다니라는 이야기가 아님.

당원들이 정보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공개하길 바라는지를 캐치하고,

지나치게 나오는 목소리는 적당히 컷하는 정도에서 멈추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2/3은 줄어들 거라는 생각일 뿐.

단적인 예로

커뮤니티에서 법안 내용이나 의의 왜곡한 선동자료 도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됨.

그런 것들 보통 한나절 지나면 금방 반박됨.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서 의안과 검토보고서를 보고 이를 제시하면 선동인 게 드러나니까.

게다가 새로운미래 당원은 수동적으로 정보 받아들이는 스타일도 아님.(ex. LINK: 2021 경선 무효표 반박)

새미래 당원에게 필요한 정보 공유 수준은 대충 돌아가는 방향 감 잡고 당원들 각자가 따로 출처보완 검색을 해볼 수 있을 정도의 뼈대 정보일 뿐임.

그 이상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적당히 컷하면 됨.

근데 지금의 새로운미래는 당원들 목소리를 너무 이분법적으로 해석해서 대응을 하는 느낌임.

왜 그런 태도를 보여주는지 잘 모르겠음.

이러다 보면 당원 입장에서는 대략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추측을 하게 되고 답답함이 해소가 안 되는 것임.

(1) 당원의 궁금증 파악을 제대로 못한 판단 미스인 것인지?

(2) 당원 포퓰리즘과 정보 비공개 양극단 사이의 중간 지점을 잡아 적절히 응대할 생각이 없는지?
이건 출처 제시된 설명글 제공하면서 대략 선을 잡을 수 있잖음?

(3) 극성맞게 날뛰는 유저층을 보면서... 이의 제기하는 당원층이 다 그러한 스타일일 거라 오해하는 것은 아닌지?
(그런 거 걸러내려면 당게부터 만들어야 함. 당게라도 만들어야 거기서 선을 넘는 당원 목소리와 그렇지 않은 당원 목소리가 어느 정도 구별되지.)

(트위터 플랫폼은 공지하듯 쓰기는 좋은데, 의견 수렴 면에선 좋지 않은 요소가 많음. LINK)

(4) 당원이 생각하는 당내 민주주의와.. 당이 다소 다른 방향의 당내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것 아닌가? 동상이몽인 부분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합의점을 찾을 생각은 없는지? 당장은 아니더라도 그러할 생각이 있음을 내비칠 수는 없는 건지?

(5) (가장 싫은 추측이지만) 새로운미래 내에서 당내 민주주의와 멀어지고 싶은 사람이 다수인지?

아예 말을 아낄 거면

최고 책임자인 조기숙 공관위원장이 김찬식 같은 사람과 댓글로 논란이 될만한 발언이라도 안 했어야 함.

"조응천이 팬덤 정치 경계해서 새로운미래에 합류하지 않은 점도 있다는 식"의...

자두나무 아래에서 갓끈 고쳐매고 오이밭에서 신발끈 고쳐매는 식의 발언을 한두 개씩 하면서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270394

"이 시점에는 설명ㆍ해명하는 게 안 좋다" 스탠스를 유지하면 당원이 어떻게 납득할 수 있는지?

+

조응천의 그간 언행을 볼 때, 조응천은 팬덤 정치 경계하는 척하면서 정상적인 비판까지 묻어버리려는 스탠스로밖에 볼 수 없음.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218964

2. 후보자가 마음에 안 들어서 항의하는 거 아니냐?

내가 분명히,

"후보자가 마음에 들고 안 들고의 문제가 아니라 투명성 부분에서 납득이 안 가는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음에도

공관위원장은 계속

"후보자가 마음에 안 들어서 이렇게 전화까지 해서 항의하시면 안 된다,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수 없다."는 답변민 계속 반복함.

지금 문제는 그게 아닐텐데...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270495

그러면서

이번에 공관위 내에서는 계속 만장일치로 의사 결정을 해 왔고,

공관위에서 뭔가 결정할 때마다 책임위로부터 확인을 받으면서 일처리를 했으며,
새로운미래의 상향식 공천 방식에 대해 언론 쪽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좋은 반응이 나왔다 함.

그런데 그걸 말로만 듣고 당원이 어떻게 알까.

위에서 말했듯 뼈대에 해당되는 정보는 공개를 해줘야 공감이 되지.

요즘 정보의 진위를 파악하기 힘든 이유가 메이저 언론이든 대안 언론이든 말로만 하고 넘어가서인데.

3. 배복주 관련

배복주 씨 연좌제로 보면 안된다 지하철 시위 쪽과는 상관없이 별개의 업무(여성정책)를 담당하던 사람이다.. 한번은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함....

근데 그 기회를 주고 싶은 건 알겠는데, 그게 공적 판단인지?

내가 조기숙 위원장에게

"배복주 씨가 새로운미래 정당 기여도가 있느냐?"

"아직 기여도가 없다 하더라도 차후 예상되는 기여도를 정무적으로 평가해 볼 때 1차 통과 판단이 타당한가?"

"(조기숙 위원장의 주장대로) 전장연 대표인 남편과 배복주 씨를 분리해서 평가하려면,

  배복주 씨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사례처럼 남편과 확고히 다른 스탠스를 보여야 할텐데, 그런 모습이 있었는가??"

등의 이야기를 했을 때..

조기숙 공관위원장은

"후보자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면 다 못 맞춘다."는 이야기나,

"당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는 이야기만을 계속 함.

더 이야기를 해볼 거면 당사에 있는 이훈 사무총장에게 이야기해보라 함.

4. 기타 나온 발언

"새로운미래 당원들을 향해서는 당원 포퓰리즘 걱정은 안 한다."

(근데 이 글 1.에 나온 발언 내용과는 앞뒤가 맞지 않음)

"공관위원장 활동이 완전히 곧 마무리될텐데 그 때 입장 발표를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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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 정도..

내 생각에 지금 목소리를 내는 새로운미래의 당원들은 지도부를 따라가더라도 무작정 믿지 않고 기본적인 건 이해하면서 따라가고 싶은 건데

(예전에 김영선 책임위원이 개혁신당과의 기습 합당 발표 때 기호 13번 이야기라도 해줘서 조금이라도 납득했듯이)

그 요점이 조기숙 위원장님과의 통화에서는 잘 전달되지 않아서 답답한 느낌이었음.

+

정말 통화한 게 맞는가 의심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제가 통화할 당시 통화 발언 그대로 공개해도 되냐는 동의를 조기숙 위원장님께 받은 적이 없기도 하고

조기숙 위원장님의 입장도 생각해서

평상시 원문 그대로 올리는 방향을 추구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원문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진위여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공개를 하겠습니다.

[건전함을 추구합니다]

고생 많았다 으르쉰

[F6F Hellcat]

당사 갔었는데 거기서는 이야기하는 게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금방 나오고 공관위원장님께 전화 걸어봄.

앞으로 오프라인 면대면 이야기를 해야할 걸 생각하면서 온라인에서도 표현은 더 정제해야겠다 생각은 했음.
평상시 자제한다고 하는데도 오프라인 나가니 그래도 내가 글이나 댓글에 공격성이 지나치게 강하구나 싶더라.

[건전함을 추구합니다]

보닌은 온순해서 공격을 잘 못하는 ㅇㅅㅇ

[모꼬꼬]

그냥 일 줘까치 하는거지 ㅆㅃ 아주 대단한 분 납셨어

[라비아타는 사랑입니다]

이게정답이지

[고위집행관 셀렌디스]

이 그럼 공관위원들도 다 한통속이구나 ㅋ

[키무라타츠야]

1번부터 글러먹음 ㅋㅋㅋ

[BlackBeast41]

암튼 결론은 점수표라도 까란 의미긴 함... 점수표라도 까야 왜 이렇게 점수를 줬나 분석이라도 하지 싯팔...

[방사능 녹조라떼]

점수표 정도만 까도
문제제기의 상당수는 진압되지 않을까 싶더란

[고위집행관 셀렌디스]

뭐 그 안간 말 안통할껀 어짜피 알고 있었으니깐;;
다만 통화라도 할 수 있었어서, 저렇게라도 행동해줘서 감사

[루리웹-2942546093]

평가기준 공개하라고

[말잘듣는고루시]

일단 조기숙이랑 전화가 가능하단것이 놀랍고
전화를 했는데 조기숙이란 인간이 저랬다는것이 또 놀랍네.

[말잘듣는고루시]

당무를 개판으로 하는 것은 당무를 본 인간을 욕하면 된다.
그런데 그런 인간이 뿌리내리고 있는 것은 누구를 욕해야 하는가.

[F6F Hellcat]

혹시 천병준이라면 부산 시당 위원장 말씀인가요? 어떤 이야기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무츠키는메스가키가아니야]

다른거 떠나서 새로운미래의 승리를 진정으로 바라는 마음이 없구만.

[Walter White]

정보 공유나 해명을 한다 -> 계속 이것저것 수많은 불만사항이 나온다 -> 사실과 다른 이야기도 확대 재생산되면서 걷잡을 수가 없다
이거 조금 더나가면 독재자 논리 아니냐

[lookback51]

딱 '나다 당원 나부랭이야, 내 맘대로 할 거다' 에서 한발도 안 내딛은 것 같다

[백수하고싶다]

요약글만 보면 내가 절대적으로 진리이고 항상 옳은데 무식한 너희들은 나의 254수 앞을 내다보는 지혜를 이해못한다 라는 사고를 가진 사람이랑 대화하는 느낌인데

[대기님]

저사람 원래 지 생각만 함. 정확히는 지머릿속에 있는 샹각
상식과 대화하면 통하지 않는 사람

[마어장군 앙골라스]

써 놓은 것만 봐도 답답하네
통화하면서 육두문자 안 나온게 다행이다 진짜 ㅎㅎㅎㅎ

[프라이머리스]

그렇다면 반미운동에 참여 한것으로 인해서 새미래는 무엇을 추구하는지 물어봤으면 좋았을텐데.

노력해줘서 고맙다.
이렇게 시간내어서 게시글 써줘서 고마워.

[금단의길]

전형적으로 당원들은 개 ㅈ으로 보는 당직자구만
당원들은 그저 돈이나 내고 거수기나 해라 이거네

[나에게돌을]

고생 정말 많았다.

[역사의 죄인]

뭘 얘길 해도 마음에 안든다고 그렇게 얘기하면 안된다면서도

지가 '강성당원' 존나 싫어하는 티는 감추지도 않는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뿜는발터]

참여정부 청와대는 저딴걸 데리고 어떻게 일을 한거냐.

[615104427919...]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순 없는데 니네 원하는 결과 안 나왔다고 떼 쓰는 니네가 나빠!

아니, 결과고 나발이고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한 거 맞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