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박수홍) 손헌수씨 가족 만난거 보고 참 마음이 아픈게

[서찬혁]

저런 비슷한 상황을 겪은 사람이 있는데

일자리 소개시켜준 친구네 초대받아서 엄청 환대받고

그 친구네 집에서 너무 고맙고 감동받았는데

집에와서 본인 집 생각하니 더 서럽고 눈물나서 혼났다고 하더라고ㅠ

 결국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은 우리가족이니까

가족한테 받은 상처는 정말 치유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

에효

박수홍씨 이제 와이프랑 이쁜 다홍이랑 꽃길만 걸으세요

[Kaltzkalintz]

사실 가족은 안정과 인정을 줄 수 있는 인간관계여야 가족임
아니면 가족은 가족으로 부르면 안됨
사람 헷갈리게…

[서찬혁]

그치 ㅠ 근데 우리 나라는 피만 섞이면 천륜이니 뭐니로 억지로 엮잖아ㅠ

[Kaltzkalintz]

그게 문제임
가족이란 단어에
가장 친밀한 관계도 들어있고
친족으로서 의미도 있음

둘은 완전히 다른데 말이야

친족이니 억지로 친밀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가족에서 고통받는 사람이 나오는거임

[성실하게살겠습니다]

그래서 난 식구라는 표현을 더 좋아함....같이 밥먹고 챙겨주는게 진짜 가족이지....친족이라고 다 식구가 아님

[문리버러버]

난 효라는 이유로 무슨 부모한테 큰 빚진 거처럼 자꾸 뭘 강요하는 거 예전부터 보기 안 좋았음. 그냥 가족은 사랑으로 연인이 맺어진건데 무슨 부모한테 은혜를 갚아야 된다는 걸로 자꾸 사람 부담을 줘.

[Kaltzkalintz]

우리나라가 착취에 취약한 이유중 하나가 난 이거라 생각함
효도 문화 그런거 없어져야해ㅜ

[콜라싫어요펩시라임향이요]

옛날에 패륜이 많아서 강조한걸수도 있잖아

[아덴시아]

결국 어제 그 사단이 일어났다는 건 이미 박수홍 외 다른 가족들이 합의하에 그렇게 처신했다는 거지.. 아버지고 형이고 형수고 아머니고.... 그냥 박수홍 대 다른 가족 전부.. 이런 구도라는 얘기..

난 이 사건에서 제일 중요한 건 횡령한 금액들 속속들이 파헤쳐서, 싹다 회수해야한다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게 박수홍이 할수있는 최고의 복수라 생각하고...

[와글와글]

요즘은 가족의 형태가 다양하니까 점점 그 범위가 확대 안정 될 거라고 봐. 주위에 보면 핏줄보다 더 진한 형태의 가족들이 있더라고.

[커트야!커트!예의가 없어!]

절연이 답임.

[rotlf]

저 부모는 자식이 기가 막혀 끙끙 앓다가 세상을 버리길 바라는거 아님?
유산은 배우자에게 상속이되지만, 혼인전에 만든 재산은 소송을 통해 받으려고 하던가(가능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니면 범죄사실이 확정되기 전에 소송당사자가 사라져서 사망보험금을 노리던가
형이나 형수 명의로 된 재산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던가..
생각할수록 끔찍하네...남보다 못한 부모라니....

[Pieha]

참 진짜 ㅜㅜ 너무 박수홍씨에게 가혹해

[사재]

가족한테 상처받는게 치명타지..
평생봐야하니..
그-트라우마는 너무 가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