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선생님이 아니라.
내 담임선생님임.
교대가 2년인가 3년제 시절 마지막에 졸업하신 분이라
첫 부임이 22살인가... 그랬음.
난 12살이고...
그땐 아이와 어른이였는데...
이젠 친구먹음.ㅋㅋㅋㅋ
내가.. 졸업해서도 꾸준히 인사드리고
동창들도...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 애들 몇명 있어서
2~3년에 한번씩 만남.
한명은 청소년재단법인 이사장이고
한명은 중소기업 사장님.
선생님은 조기퇴직 신청하시고
지금 미나리 농장 운영중.
코로나 터지기 전에 만나고
그 뒤론 코로나 땜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 좀 보고 지내도 괜찮지 않나 싶어서... 어제 만나고 왔어.
6시에 만났는데... 4시간이 훌쩍 가더라.
자주 안만나서
오히려 서로 속깊은 이야기들 털어놓을 수 있는 것 같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더 좋은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
담엔 선생님 미나리 농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빠이 빠이 했음.
이건 오랫만에 만난 선생님께 드리려고
마눌님께 만들어달라고 싹싹 빌어서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
선생님이 넘 좋아하시더라.
친구 아부지가 올 초에 요양원 들어가고 그 주간에 코로나 걸려서 돌아가시고
선생님 아부지도... 몇년전에 요양원에서 낙상 사고로 돌아가셨거든.
내가 어르신 케어하는 일 하고 있으니까
계속 요양원 이야기... ㅠㅠ
어쨌거나
즐거웠다.
오늘 아침에...윽수로 피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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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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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북유게이인 거 담임쌤도 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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