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쓸모있는 애들이 몇놈 있을까 했고
사실 정치인이라는게 필리버스터 껀에서도 알 수 있지만 정당의 간판을 떼고 개인만 놓고 보면 쓸모있는 인간들이 굉장히 많아
애초에 정치인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다는건 각자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거나 나름 혜강 싸다구 후려칠만한 폭풍간지 사상으로 무장되어있다는 뜻이기도 하거든
근데 여러 방면으로 저쪽에 발 담근 애들은 실망스러웠음
이게 단순히 능력이 맘에 안들건 성향이 나랑 맞지 않건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머리싸움이 안돌아가는 놈들 투성이임
좀 과장 더해서 말하면 이해찬보다도 머리가 안돌아가는 놈들임
제일 대장이라는 유승민은 진짜 그 3년동안 내 머릿속 이미지가 나름 새누리당의 전략가 위치에서 철수보다 더 유치한놈으로 이미지가 추락해버렸지
냉정히 말해서 저기 애들이 머리가 조금이라도 잘 돌아가는 애들이 주력이었으면 지금 총선은 진짜 역관광 걱정해야 할만큼 비관적일 수도 있었음
물론 여기에 대해서 이러저러 나름대로의 철학적인 댓글을 달 사람도 있을 순 있겠지만
그 모든 건 어찌되었건 저렴하고 눈앞의 이익밖에 쫓질 못한 저쪽 놈들의 전략의 부재가 낳은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