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에서 오리지널 티켓도 있고
겸사겸사 목동 MX관으로 감
온갖 관크들이 있었지만
영화 자체는 평타였음
특히 우민호 감독이 ㅁㅇ왕 망한뒤로 카메라 연출을
고전틱한 배치와 스타일을 연출 속에 녹여내서
긴장감을 이끌려고 하는게 보이는데
너무 티가 나게 쓰더라고
차라리 좀 쓸거면 티 안나게 하던가
아니면 나 이렇게 쓸거임 하고 드러내던가
또한 억지로 연극 배경같은 구조에
배우를 맞추려고 하니까
굉장히 지루해졌음
대사의 오고가는 장면을 빠른 템포로 맞춰서
덕분에 쳐진 느낌은 줄었다고 생각은 되는데
박통을 연기하신 이상민씨가
카리스마있는 이미지에만 집중해서 좀 아쉬웠어
차라리 박통 캐릭터의 템포를 낮추고
불안한 모습, 짜증도 더 내고, 카리스마가 무너지고
이런 모습을 통해서 김재규가 비교우위를 만들어야 했음
아니면 차라리 마틴 스콜세지 영화
택시 드라이버처럼 김재규라는 인물의
1인칭 심리적 상태에 집중했어야 했음
단점은 많지만 장점도 있음
느와르로서 우민호의 특기를 보여주었고
ㅁㅇ왕때보다는 덜 지루하고
영상미도 충분히 볼만했고
허나 결말은 너무했음
차라리 유턴 장면에서 마무리를 짓지
사족을 붙이면 영화의 흥이 떨어짐
그래서 5점 만점에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