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5기 전자조종수 하사 변희수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우리나라와 국민을 수호하는 군인이 되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저는 중학교 시절 집 근처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중학교 선생님의 권유조차 거부한 채로 제가 살고 있는 고향과 멀리 떨어져 있는 전남 장성까지 부사관 특성화 고등학교를 찾아서 진학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소정의 교육을 받고 부사관학교에서 힘들고 고된 훈련과정을 거친 뒤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결국 부사관으로 임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관식 때 보좌를 전진해서 그 오랜 꿈을 드디어 이루어냈다는 것에 제 자신이 너무 뿌듯했고 또 행복하였습니다.
꿈을 이루어내는 그 과정이 늘 즐겁고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줄곧 마음 깊이 가지고 있었던 성정체성에 대한 혼란한 마음을 줄곧 억누르고 또 억누르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힘들었던 고등학교 시절 남성들과의 기숙생활 또한 이겨넘기고 가혹하였던 부사관학교 양성과정도 또 실무부대에서의 초임 하사 영대대기 또한 이겨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례하면서 제 마음 또한 무너져내렸고 정신적으로 한계에 다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젠더 디스포리아노로 인한 우울증 증세가 공무를 계속하는 동안 하루하루 심각해지기 시작하였으며 너무 간절한 꿈이었음에도 이대로라면 더 이상 군 복무를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힘들어하는 저를 두고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를 받는 건 어떠냐고 권유를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권유를 받을 때마다 제가 계속 어릴 때 가지고 왔던 국가에 대해 헌신하는 군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생각하며 권유를 거절하고 계속 버티며 복무하였습니다.
결국 저의 마음은 제가 스스로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임계치에 다다랐고 결국 어려운 결심을 통해 수도병원 정신과를 통해 진료를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수도병원에서의 정신과 진료와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짐을 쌓아두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저의 상태를 해결하는 것에 도움이 될 거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계속 억눌러왔던 마음을 인정하고 성별 정정 과정을 거치겠노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소속 부대에 저의 정체성에 대해서 밝히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막상 밝히고 보니 마음은 후련하였습니다. 저의 소속 부대에서도 제 얘기를 듣고 현역부적합심의를 진행할 수도 있었지만 저의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군생활 모두가 순탄하고 훌륭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초임 하사 시기 혼란한 마음으로 방황하였지만 그래도 열심히 결심이 선 후 제 주특기인 전차 조종 또한 기량이 이루어 19년도 초에는 대대 중 유일하게 전차 조종 A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직이 참모부서 담당으로 변경된 후에도 참모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였고 공군 참모총장 상장을 받는 성과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소속대대에서도 저의 발전된 모습을 감안하여 부대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결정인 수술을 위한 국외 휴가를 승인해 주셨습니다.
성전환 수술 이후에도 계속 복무를 저의 상급 부대에서 권유하였고 육군본부에 이와 같은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저를 응원해 주셨던 대대장님, 분단장님, 부대원 그리고 도와주신 모든 전우들에게 그간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계속 복무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저는 용사들과 같이 취침하며 동고동락하며 지내왔고 또한 그 생활을 직접적으로 경험한 유일한 여군이 될 것입니다. 이런 경험을 군에서 살려 적재적소에 저를 배치한다면 시너지효과 또한 충분히 기대해 볼만한 것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군이 트렌스젠더 군인을 받아들일 준비가 미처 되지 않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사랑하는 군은 계속하여 인권을 존중하고 있는 군대로 진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임관하였던 시기만 하더라도 병사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사소한 잘못을 하더라도 영창 징계가 떨어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스마트폰 사용은 물론이고 영창 제도까지 완전히 사라져가는 군대가 돼가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인권친화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군에서 저를 포함해 모든 성소수자 군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에서 각자 임무와 사명을 수행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제가 그 훌륭한 선례로 남고 싶습니다. 저는 미약한 한 개인이겠으나 힘을 보태어 이 변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술하고 계속 복무를 할 수 있느냐. 부대 재배치를 원하느냐는 군단장님의 질문에 저는 최전방에 남아 나라를 지키는 군인으로 계속 남고 싶다는 답을 하였습니다.
저의 성별 정체성을 떠나 제가 이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제게 그 기회를 주십시오. 저는 대한민국 군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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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 어렵다 언젠가는 나올 문제였겠지만 올해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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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고 여군으로 재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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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남자 여자 따로 뽑았고 입대 경쟁률도 서로 다르다는데, 제대 후 여하사로 재입대하는게 맞다고 봄. 관련 법령 만들던가 지금 현재로 이걸 허용하면 오히려 특혜로 볼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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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도 성별이 남자인 군인을 뽑은건데 갑자기 지휘계통에 따른 보고나 상의도없이 일방적으로 여자로 성을 바꿔버리면 난감하지 물론 보고나 상의로 해결될 사안이 아닐거란건 짐작이 가능하지만 군대라는 특수한 조직의 성격을 생각했을땐 전역이라는 처사가 과하게 느껴지진 않음. 이제 여자가 됐으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여군으로 지원을 해보는것도 방법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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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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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얘기하면 뻔뻔한 거지 이건 복무이기도 하지만 회사와 노동자간 '취업'이라는 쌍방간 계약관계잖아 남자라는 자격조건이 성립하는 걸로 계약을 맺고 노동 서비스로 임금을 받는건데 난 이제 여자니까 그리 알고 계속 일하겠소! 이러면 회사가 '아이고 알겠습니다' 이래야 돼??? 다른 거 제껴두고 "계악위반"이잖아 성을 바꾸는 욕구가 근로계약보다 더 강하다면 '사표'를 써야지 '억지'를 쓰면 되냐? 국가 기관이라고 무조건 다 받아줘야 하냐? 이게 무슨 용기냑 '진상짓'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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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계속 복무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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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 어렵다 언젠가는 나올 문제였겠지만 올해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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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고 여군으로 재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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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호봉 쳐주겠지? | 20.01.22 17: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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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ㅇㅈ이지 | 20.01.22 17: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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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계속 복무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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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이해는 하지만 아직 사회통념상, 군 기강상 받아들이기 힘들거라고 봤는데 진짜 부끄럽네 ㅜㅜ | 20.01.22 17: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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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남자 여자 따로 뽑았고 입대 경쟁률도 서로 다르다는데, 제대 후 여하사로 재입대하는게 맞다고 봄. 관련 법령 만들던가 지금 현재로 이걸 허용하면 오히려 특혜로 볼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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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도 성별이 남자인 군인을 뽑은건데 갑자기 지휘계통에 따른 보고나 상의도없이 일방적으로 여자로 성을 바꿔버리면 난감하지 물론 보고나 상의로 해결될 사안이 아닐거란건 짐작이 가능하지만 군대라는 특수한 조직의 성격을 생각했을땐 전역이라는 처사가 과하게 느껴지진 않음. 이제 여자가 됐으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여군으로 지원을 해보는것도 방법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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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나 상의없이 저지른건 아님. | 20.01.22 18: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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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 문제를 이런 식으로 던지면 오히려 주위 사람 생각 안하고 일처리했다 생각해서 안좋은 선입견이 생길듯 | 20.01.22 17: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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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서량
여군들이 더 호의적이라는 기사가 있었어. | 20.01.22 17: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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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댕디 기사도 있다. | 20.01.22 17: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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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저 사람 상황은 이해하지만 전역하고 여군으로 가는게 맞다는 의견이 더 많은거 안 보임? 그리고 군대에서 트랜스젠더가 결격사유라고 정해진건 없는데 뭔 뇌피셜임. 네 말대로면 성전환 이미 한 사람이 군대 지원해도 군에서 거부하는게 마땅하다는건가? | 20.01.22 17: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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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피셜 아니고 우리나라는 성전환 군인 받지 않음. 선택적으로 허용하는 2군데 (태국, 캐나다? 였나?)이랑 허가한 유럽 국가와 이스라엘 정도 임. 미군도 성전환 군인은 받지 않아. | 20.01.22 17: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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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정해진게 아니라니까. 군대에서 거부한다 = 트랜스젠더는 군에 못 들어가게 법으로 정해져있다와 같은 뜻인 줄 아나. | 20.01.22 17: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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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하 말대로 몇몇 사람들이 전역하고 여군가야 한다면 그게 맞는거임? 법과 규칙은 괜찮다는 겁니까? 시대가 지나고 많은 사람들이 다시 법률을 제정하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지켜야 할 규칙아닙니까? | 20.01.22 17: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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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군 2018년에 성전환자 입대 허용했음 | 20.01.22 17: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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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군에서 거부하고 있다는건 맞아. 근데 그게 법으로 트랜스젠더는 안된다고 명시되있는게 아니라니까? | 20.01.22 17: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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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다시 막혔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313636 | 20.01.22 17: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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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군에서 전역 사유로 밝힌 것도 성전환으로 장애등급 받아서 ( 아직 서류상 남성이므로 고환결손 = 장애임 ) 복무계속할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한거임. 근데 서류상 여성으로 바뀌면 저게 더 이상 장애가 아니게 됨. | 20.01.22 17: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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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하 말씀대로 트랜스 젠더가 들어오면 안된다는 명시는 없지만, 불알 없애면 심신장애 3급이라고 적혀 있고, 이는 강제 전역 사유입니다. | 20.01.22 17: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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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강제 전역에는 나도 반대 안 한다고. 근데 절대 군에 들어오면 안된다는 입장이잖아 그쪽은? 난 서류상으로도 성전환 끝나게 되면 여성으로 얼마든지 자원입대 가능하다는 얘기하는거. | 20.01.22 17: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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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가와 약속도 안지키는 사람이 무슨 군인을 하겠다고 여군에 또 입대합니까? 입대 했다 칩시다. 한국군 내에 트랜스 젠더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엄청난 의료 비용과 혼란을 가져올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준비도 없이 무턱대고 여군 입대 시키자! 가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20.01.22 17: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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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엄청난 의료 비용? 싫다고 소설 쓰지 말자. | 20.01.22 18: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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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 수술비 대달라는 요구도 아니고 성전환 완전히 마친 트랜스젠더 여성은 일반 여성에 비해 전투력 결격 사유도 없고 오히려 일반 여성의 단점인 주기적인 전투력 저하도 없음. | 20.01.22 18: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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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019년 기사 저거 트럼프가 트럼프짓한걸 바탕으로 트랜스젠더 군 복무 금지가 정당하다고 주장하려는건 아니지? | 20.01.22 18: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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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국가와의 약속을 안 지켰다는건지 모르겠네. 군복무 중에는 큰 수술 받지 말아야한다는 약속도 있나? 저 사람이 군복무 중에 갑자기 성전환 수술 받았으니 강제 전역당하는건 당연한건데 그냥 더 이상 복무할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그렇게 되는거지 몹쓸 짓을 해서 강제전역하게 되는건 아니지. | 20.01.22 18: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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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하기로는 많은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들지만, 님하 말대로 아무 문제 없이 문제 없다고 합시다. 우리 한국군은 트젠 받을 준비가 되었다고 보십니까? | 20.01.22 18: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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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준비가 된 곳은 어디에도 없어. 최초의 변화는 시행착오 거치면서 일어나는거고. 난 군에서 저 사람 다시 받지 않겠다고해도 이해함. 근데 저 사람이 복무 기간 중에 성전환 수술받은게 죄라도 되는양 비난하지 말라고. 더 이상 복무할 상태가 아니면 전역하고 계약해지되고 끝일 뿐이지 뭔 죄인이라고 비난임? | 20.01.22 18: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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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남성' 직무에 적합하도 판단해서 뽑아놨는데, 자기 자유 찾겠다고 '여성'되면 회사 입장에서는 욕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님하 말씀대로 퇴사하고 지 맘대로 사는건 문제 없습니다. 자기가 무슨 일하고 싶었는데 억울하다는 식의 기자회견하는 것은 욕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겁니다. | 20.01.22 18: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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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해 안 가네. 그럼 군 복무 중에 휴가 갔다가 다쳐서 장애등급 받으면 몸상태 온전히 유지 못했다고 욕먹어야되나? 해당 직무에 적합하지 않으니까 짜르는거고 그걸로 끝이잖아. | 20.01.22 18: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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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수술 받은거 숨기고 근력 떨어진 상태로 계속 복무하면 그때는 욕먹을 일이 맞음. 근데 저 사람은 숨긴 것도 아니고 수술 받은 사실 바로 보고했는데 대체 뭐가 문제란거 | 20.01.22 18: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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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이 군인으로 계속 일하고 싶었다고 하는게 대체 왜 욕먹을 일인지도 모르겠고. 자기 소망을 말한 것 뿐인데? 그리고 사람마다 다 자기 입장에선 억울한게 있는데 그런 감정도 표현 못하나. 저 사람은 갑작스런 결정을 한 것외에는 편법은 쓴것도 없고 남을 속인 것도 피해를 준 것도 없음. 본인이 바라는걸 그냥 솔직히 말했고 그게 거절당한 것 뿐임. | 20.01.22 18: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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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얘기하면 뻔뻔한 거지 이건 복무이기도 하지만 회사와 노동자간 '취업'이라는 쌍방간 계약관계잖아 남자라는 자격조건이 성립하는 걸로 계약을 맺고 노동 서비스로 임금을 받는건데 난 이제 여자니까 그리 알고 계속 일하겠소! 이러면 회사가 '아이고 알겠습니다' 이래야 돼??? 다른 거 제껴두고 "계악위반"이잖아 성을 바꾸는 욕구가 근로계약보다 더 강하다면 '사표'를 써야지 '억지'를 쓰면 되냐? 국가 기관이라고 무조건 다 받아줘야 하냐? 이게 무슨 용기냑 '진상짓'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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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자신의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직장상사가 휴가가서 성전환 수술 받아도 된다고 허락했다고 언급되었음. 그 직장상사의 직장상사의 직장상사(제5기갑여단은 대대장-여단장 그리고 그 위가 제6군단 군단장...)도 바로 전역 안시키고 선택지를 줬음. 이 문제는 개인의 선택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게.... 지금 언급되고 있는 하사 주변 상황은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열려있었다는게 중점사항임. 진짜 몇몇 옷 벗을꺼야. 근데 벗을 수 밖에 없는게 개인의 선택을 말리지 않아서 억울하게 벗는게 아니라 도와줬으니까 벗겠지. | 20.01.22 17: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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