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하던 11월 4일, 이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원 정수 확대를 우려하는 국민 여론을 감안해서 현 의원 정수(300명) 범위 안에서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오늘 발표하신 내용을 봤습니다만,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역구 의석을 줄이기 쉽지 않다는 현실론에서 의원 정수 10% 확대안을 제시했는데요.
"70% 가까운 국민이 의원 정수 늘리지 말라고 했는데 의원 정수 늘려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게 과연 가능한 상상력일까요? 심 대표나 정의당 입장에서야 쉬운 문제일 수 있지만 집권여당이자 거대 정당 입장에서 대다수 국민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할 수는 없죠. 모든 정당이 힘을 합쳐 이야기해도 국민이 동의하기 쉽지 않은 문제인데…."
- 한국당은 반대로 의원 정수 축소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건 어깃장이잖아요. 마치 국회의원 숫자를 줄여 개혁적인 당처럼 (국민에게) 보이고, 국회의원을 '지역구에서 직접 뽑겠습니까, 정당에서 알아서 뽑도록 하겠습니까' 이렇게 질문을 유도하면 직접 뽑는 걸 선호하지, 정당에서 알아서 뽑도록 하겠습니까? 착시효과를 유발하는 정략적 주장이죠. 순수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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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적폐 사이에 끼어서 고생하는 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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