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은제 오노?
나는 침묵만 이어갔다.
다시 오제? 올 수 있제?
라면 국물을 마저 들이키고 투명하게 대답했다.
마 됐소. 극정 마소. 내가 알아서 하께.
바짓가랑이를 한참 뒤적이던 늙은 어메가 오백원 한 장 내민다.
사내 자슥이 포께뜨에 돈 떨아지믄 안된다이. 밥 사무끄라.
아 쫌, 내가 아요? 고마 드가소.
자슥아.... 니 말 안해도 내 다 안다... 어메 생각해서 젤로 앞에만 스지 마래이.
차암내, 쓸때읍는 소리 마소. 내 갑니다이.
카악 퉤. 입이 까끌거린다. 오지 말 걸.
타지의 막둥이가 걱정되는 늙은 어메의 시선이 뒷통수에 꽂힌다.
파쇼 정권 끝내고 오께. 그래도 우리나라 아이가.
하늘을 올리며 작게 토해냈다. 민주주의여 만세.
이랬던 오유가 10억을 받았스.... ㅅ읍읍...
오유의 결말이 너무 웃겨서 유머탭
(IP보기클릭)118.221.***.***
ㅜㅜ 군만두도 버텼는데... 찢털이한테 추수당해버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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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군만두도 버텼는데... 찢털이한테 추수당해버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