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생부는 누가 만들었나.
”모르지 그건. 하지만 청와대에서 누가 만든 거지.“
‘살생부’는 역사적인 단어다. 조선 단종 때의 ‘계유정난’( 癸酉靖難) 당시 권신 한명회가 종이에 살릴 사람과 죽일 사람의 이름을 적어놓고, 입궐하는 대신의 얼굴과 리스트를 대조한 뒤 무사에게 지시를 내려 손 볼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그야말로 ‘데스노트’다. 그런 데스노트가 2016년 ㅂㅅ년 2월 여의도에 나돌았으니 ‘ㅂㅅ정난(丙申政難)’이라 부를만하지 않을까.
-그런데 왜 그런 말이 나왔나.
“ (친박 측이) 가짜뉴스를 흘린 거다. (현기환의 제안을 거절하자)이한구가 와 가지고 한 일성이 ‘당 대표부터 공천 안 줄 수 있다’였다. 나는 이한구가 공천을 개판으로 해도 그냥 넘어갔지만 제일 마지막 6곳(이재오 및 유승민계 대거 낙천)은 확실하게 부당한 공천이어서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할 수 없다고 맞섰다. 최고위 소집권은 나한테 있으니까 내가 버틸 수 있던 유일한 힘이었지. 내가 회의를 안 열면 공천이 안 되는데, 도장 갖고 도망갈 필요가 뭐가 있나. 총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망쳐놓은 거요, 이한구를 보내 가지고 판을 깨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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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ㅋㅋㅋ 그만좀 빨아라 중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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