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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밑에 글 쓴 거 뭔가 크게 오해를 받은 것 같아서 지웠는데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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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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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가정마다 다 자기들만의 철학이 있고 환경이 있는데 그런거 여기서 얘기할 이유가 없지 않나 싶은데
19.11.12 16:05

(IP보기클릭)125.189.***.***

BEST
사실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느냐는 부모가 아니라 사춘기 즈음해서 또래 집단의 영향이 90%가량이다... 기본적인 의식주와 안전이 보장되는 환경을 제공하는것이 10%정도 부모가 끼칠수 잇는 영향력이야
19.11.12 16:05

(IP보기클릭)125.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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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교육철학은 19세기를 지배한 빈서판 이론에 기인한 형태인데 최근 학계에선 도리어 타고난 본성과 또래집단의 영향이 매우 강력하다는게 정설로 굳어지는 경향이야
19.11.12 16:20

(IP보기클릭)125.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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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애키우는 입장에서 잘키우고픈 마음은 이해하는데, 아까도 말햇듯 기본적인 의식주와 안전 생존이 보장된 이후 부모의 영향은 한없이 쪼그라드는게 사실이야....결론은 자식농사는 로또다
19.11.12 16:23

(IP보기클릭)2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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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가정마다 다 자기들만의 철학이 있고 환경이 있는데 그런거 여기서 얘기할 이유가 없지 않나 싶은데
19.11.12 16:05

(IP보기클릭)49.143.***.***

트윗이랑북유게랑쌕수해쌕수
나도 이제 결혼을 했고 앞으로 부모가 될 입장에서 이런 얘기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봄. 적어도 내 애가 저렇게 되거나 반대로 피해자가 되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 19.11.12 16:07 | | |

(IP보기클릭)220.72.***.***

대전 1988
그건 아니지 결혼생활이나 자녀교육같은건 상당히 민감한 문제기도 하고 내가 지금 애가 있고 결혼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국제결혼에 대해 이래저래 말할 자격이 생기고 그런건 아니잖아 | 19.11.12 16:10 | | |

(IP보기클릭)49.143.***.***

트윗이랑북유게랑쌕수해쌕수
뭐 그리고 내가 이런 이유 얘기를 하는 거 자체가 그쪽 말대로 각 가정마다 다 자기들만의 철학이 있고 환경이 있는데 그런데서 일진이나 양아치로 성장한 애들이 나오면 곤란하니까. 결국 어떻게 봐도 부모의 자식에 대한 인성 교육이 실패했다는 거잖어. | 19.11.12 16:12 | | |

(IP보기클릭)125.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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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느냐는 부모가 아니라 사춘기 즈음해서 또래 집단의 영향이 90%가량이다... 기본적인 의식주와 안전이 보장되는 환경을 제공하는것이 10%정도 부모가 끼칠수 잇는 영향력이야
19.11.12 16:05

(IP보기클릭)39.7.***.***

정형식
ㅇㅇ 초등학교까지만해도 잘 놀던 친구가 중학교때부터 친구 몇 사귀더니 개양아치되더라 | 19.11.12 16:06 | | |

(IP보기클릭)49.143.***.***

정형식
나는 그쪽 의견과 상당히 다른 게, 정말 저런 식이면 부모가 집안에서 인성 교육하는 게 아무 쓰잘데기도 없는 거야. 아이들의 모든 인성에 영향을 끼치는 게 대부분 친구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말이지. | 19.11.12 16:06 | | |

(IP보기클릭)125.189.***.***

대전 1988
ㅋ 맞아 실상 사춘기 즈음부터 부모들의 인성교육은 별 효과가 없는 일이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거지...니 사춘기 시절 생각해봐... 다만 많은 대화를 통해 부모자식간의 정서적 유대를 키운다면 사춘기 반항의 정도가 좀 완화 되는 경향은 잇지... | 19.11.12 16:11 | | |

(IP보기클릭)49.143.***.***

정형식
나는 20살 좀 넘어서 내 의견대로 밀고가는 경우이긴 했는데, 그래도 자녀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부모가 자녀에 대한 인성 교육을 손 놓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봐.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이런 문제에 둔감해지거나 소홀해지는 게 문제인데, 나는 이 부분은 내가 부모로서 저렇게 하지는 말고 항상 경계하고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는지라. | 19.11.12 16:14 | | |

(IP보기클릭)125.189.***.***

대전 1988
그리고 한국은 그나마 덜한데 외국은 부모가 능력이 잇어 중산층이상의 안정된 가정의 자녀들이 모인 곳으로 학교를 보내는 자체가 90%의 관여불가능한 부분에 간접적이나마 영향을 끼치는 유일한 방법인거지...뭐 중산층 이상 학교에서도 엇나가는 무리들이 잇긴하다만 | 19.11.12 16:15 | | |

(IP보기클릭)125.189.***.***

대전 1988
그게 교육한다고 교육이 되는게 아녀 교육하고 잇다고 착각할뿐이지...너 성적도 우수하고 가정도 부유해 엄마가 항상 케어하는 겉으로 우등생이 왕따주도 하고 학폭가해자 엿더란 뉴스 봣지? | 19.11.12 16:17 | | |

(IP보기클릭)49.143.***.***

정형식
뭐 그래서 내가 어렸을 때부터 많은 시간들 들여서 자녀에 대한 인성 교육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 거임. 뭔가 어렸을 때 잘못 엇나가거나 핀트가 어긋나게 되면 저렇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내가 진짜 저렇게까지 했는데도 님의 윗 댓글처럼 내 애가 저런다면 진짜 패서라도 사람 만들고 싶은 생각이야. 그 전에 나도 자식 농사 실패했다는 자괴감이 한 없이 들긴 하겠지만. | 19.11.12 16:19 | | |

(IP보기클릭)125.189.***.***

BEST
대전 1988
너의 교육철학은 19세기를 지배한 빈서판 이론에 기인한 형태인데 최근 학계에선 도리어 타고난 본성과 또래집단의 영향이 매우 강력하다는게 정설로 굳어지는 경향이야 | 19.11.12 16:20 | | |

(IP보기클릭)49.143.***.***

정형식
물론 님 쪽의 의견에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음. 분명히 인성 교육에 시간을 많이 쏟고 하지 말라는 거 가르쳤는데도 애가 엇나가는 실상을 알게 되면 보통 자괴감이 드는 게 아니겠지. 나같아도 내 애가 저러면 내가 자식 교육 잘못했다고 보통 자책감과 괴감이 드는 게 아닐텐데. | 19.11.12 16:20 | | |

(IP보기클릭)49.143.***.***

정형식
그리고 또래 집단의 영향을 무시 못한다는 얘기에 충분히 공감은 함. 그래서 자녀를 기르더라도 언젠가 저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도 많이 되고. 아무튼 내 지론은 부모라면 자녀에 대한 인성 교육을 손 놓거나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쪽이야. 진짜 그것 마저도 방임한채로 놔두면 더 최악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니까. | 19.11.12 16:22 | | |

(IP보기클릭)125.189.***.***

BEST
대전 1988
나도 애키우는 입장에서 잘키우고픈 마음은 이해하는데, 아까도 말햇듯 기본적인 의식주와 안전 생존이 보장된 이후 부모의 영향은 한없이 쪼그라드는게 사실이야....결론은 자식농사는 로또다 | 19.11.12 16:23 | | |

(IP보기클릭)125.189.***.***

대전 1988
만약 자녀가 반사회적 성향의 집단과 친하게 지내서 엇나간다면, 타지역으로 전학과 같은 충격요법을 쓸순 잇을거야 근대 그것도 나아진다는 보장을 해주진 못하지...양육에 잇어선 마음을 비워 그게 정답이야 ㅋ | 19.11.12 16:25 | | |

(IP보기클릭)49.143.***.***

정형식
ㅇㅇ. 뭐 그쪽이 생각하는 자녀의 인성 교육에 대한 지론과 내 지론은 다르긴 한데, 너님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의 고충이 있다는 건 내가 충분히 이해가 되는 것 같음. 그래도 서로 이정도 얘기하고 의견 교환을 나누게 된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네.ㅎㅎ | 19.11.12 16:26 | | |

(IP보기클릭)125.189.***.***

대전 1988
책을 하나 추천하지... Blank Slate 빈서판 -피터 드러커- 전부다 읽기 부담스러우면 서문과 첫번째 챕터 그리고 교육에 관한 파트만 발췌해서 읽어도 좋아 | 19.11.12 16:29 | | |

(IP보기클릭)49.143.***.***

정형식
메모해 놓을게.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하고.ㅎㅎ | 19.11.12 16:32 | | |

(IP보기클릭)106.101.***.***

서울 살면 어쩔수 없음 ㅠ
19.11.12 16:07

(IP보기클릭)211.36.***.***

힝헹훙
서울사는 힝헹훙 | 19.11.12 16:09 | | |

(IP보기클릭)106.101.***.***

좋은공원
끼요옷 | 19.11.12 16:12 | | |

(IP보기클릭)112.169.***.***

그렇게 부모가 집에 없거나 관심이 부족하면 엇나갈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면 편부모 가정은 양부모가정보다 두배로 엇나갈 확률이 높아지는거고 부모없이 지내거나 부모가 내팽겨진 아이들은 거의 100프로 확률로 양아치가 된다는 이야기 뿐이 안됨 그걸 곡해해서 억울할게 아니라 본인이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거임
19.11.12 16:12

(IP보기클릭)49.143.***.***

강동구18년생이고니
내가 그래서 다 그런 거 아니고 상대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미리 전제까지 다 해놨어. 이런 식의 얘기가 분명히 나올까봐. 나는 '분명히 다 저런 건 아니다.'고 분명히 얘기하고 들어갔다고. 내가 내 의견을 받아들이라고 고압적으로 밀어붙이거나 강제한 게 아니야. 그래서 내가 그쪽 얘기는 동의할 수가 없어. 그리고 곡해한 사람이 없다고 얘기할 수도 없고. | 19.11.12 16:17 | | |

(IP보기클릭)112.169.***.***

대전 1988
그니간 상대적으로 높아진다고 생각하는게 학교에서 사고치면 꼰대 선생들이 쟤 편모가정이라 그런거라고 핀찬주는거랑 같은거라니깐 | 19.11.12 16: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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