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때문에 개인정보 관련 부분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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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평범한 23세 남자입니다.
고민상담의 주인공은 제가 아니라 제 사촌 누나입니다. 아버지의 누나, 그러니까 고모의 외동딸입니다. 저는 남동생이 3살 아래로 1명 있고, 사촌 누나는 저보다 1살 많아서 현재 24살입니다.
저희는 사촌지간이지만 가정상의 이유로 한집에서 한식구처럼 자랐습니다. 집은 따로 있었지만 아파트 바로 옆 동이어서, 밥 먹을 때는 항상 저희 집에 와서 할머니가 차려주는 밥을 먹었습니다. 어려서부터 함께 놀며 자랐습니다.
제가 2021년 11월에 군대에 입대했는데, 그때부터 누나가 이상해졌습니다. 키 165cm에 몸무게 55kg도 안 되던 누나였는데, 현재는 75kg까지 쪘습니다. 매일, 아니면 이틀에 한 번 밤에 엽기떡볶이나 치킨, 마라탕을 시켜 먹습니다. 자기 돈으로 먹는 것도 아닙니다. 고모 돈으로 먹습니다.
고모는 2022년에 교통사고를 당하시고 몸이 많이 허약해지셨습니다. 그런데 누나는 배달 음식을 밤에 시켜주지 않으면 고모를 괴롭힙니다. 고모 방에 찾아가 문을 끝없이 두드리고, 침대까지 와서 사줄 때까지 조릅니다. 24살의 행동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습니다.
고모가 도저히 힘들다, 사줄 수 없다고 적대적으로 나오면 고모와 싸웁니다. 집안 물건을 집어던지고, 심지어 자기가 다치기까지 합니다. 결국 고모는 배달 음식을 시켜줬습니다.
고모에게 더 이상 돈이 나오지 않자, 누나는 주변 남사친들에게 수백만 원 단위로 돈을 빌려 배달 음식과 담배를 사서 피웠습니다. 담배는 하루에 두 갑씩 피웁니다. 전자담배도 핍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빌렸으니 일을 해서 갚아야 하는데, 들어간 알바든 직장이든 일주일도 안 돼서 전부 그만둡니다. 이유는 일할 때 공황장애가 온다고 합니다. 도저히 못 하겠다고 합니다. 정신과 약을 먹은 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약은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결국 남사친에게 빌린 돈을 갚지 못해, 고모가 아픈 몸을 이끌고 나가 돈을 벌어 대신 갚아줬습니다.
또 사촌누나는 남자를 아무나 만납니다. 어렸을 때는 얼굴도 예뻤고, 인스타에서 여신이라고 불릴 만큼 외모가 뛰어났습니다. 저도 놀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연락하는 남자들이 많았고, 남자친구도 많이 사귀었습니다.
동거하겠다며 돈을 달라고 해서 돈도 줬습니다. 그것도 두 번이나요. 두 번이나 나가서 산다길래 월세, 생활비, 보증금까지 고모가 30~40대에 모은 돈을 탈탈 털어 지원해줬습니다. 하지만 모두 허무하게 사라졌습니다.
누나는 남자친구와 동거하면서, 능력도 안 되면서 아기 고양이 3마리까지 데려와 키웠습니다. 집안 청소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폐병에 걸렸고 기침이 심해졌습니다. 자기 주먹으로 갈비뼈를 치다가 갈비뼈 골절로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성생활도 매우 문란합니다. 임신한 것 같다고 저한테 전화나 문자를 여러 번 했습니다. 콘돔이나 사후피임약 같은 피임 수단을 사용했냐고 물어도,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매일 엽떡을 시켜 먹는 누나에게 질린 남자친구는 결국 이별을 고했습니다. 누나는 울며불며 붙잡았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친구라는 사람도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누나를 만나면서 다른 여자들과 수없이 잠자리를 가졌고, 그 사실이 녹음 파일로 누나에게 전달됐습니다.
1년 넘게 만나고 동거까지 했지만, 최소 3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합니다. 내용도 꽤 구체적이었습니다.
결국 누나는 집으로 돌아왔고, 고모와 끔찍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배달 음식을 시켜주지 않으면 죽겠다고 협박합니다. 카톡으로 가족들에게 “지금까지 고마웠다, 키워줘서 감사하다, 사랑한다”라고 보냅니다.
그럼 저를 포함해 가족들이 또 뒤집힙니다. 누나는 죽는 꼴을 볼 수 없기에 결국 엽기떡볶이를 사줍니다.
고모는 점점 쇄약해져 갑니다. 키 169cm인데 몸무게가 40kg도 되지 않습니다. 누나가 사고 치고 속을 썩인 이후로 급격히 말라갔습니다.
저와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힘듭니다. 아빠는 술자리에서 “이렇게 살면 안 된다”고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그때뿐입니다. 누나는 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말로만 약속합니다.
지금까지 가족들과 한 약속이 500번은 넘을 겁니다. 자필로 쓴 각서만 20번이 넘습니다.
고모가 돈이 없다고 배달 음식을 못 시켜준다고 하면, 핸드폰 결제로 시켜 먹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요금이 밀려 정지된다는 문자가 오면 가족에게 또 “안녕”이라고 보냅니다.
그럼 고모는 딸이 죽을까 봐 또 핸드폰비를 내줍니다. 그 쇄약한 몸으로 단기 알바를 하러 갑니다.
아빠는 더 이상 그런 고모를 보고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저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누나는 고모와 가족들의 영혼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아빠는 차라리 눈에 안 보이는 곳에서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좋겠다고까지 합니다. 저도 몇 년째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매일 우울하고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핸드폰비를 더 이상 내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까지 43만 원을 내지 않으면 정지된다고 합니다. 누나는 현재 한 푼도 없습니다. 매일 쿠팡 나가서 돈 번다고 말만 하고, 실제로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방금 고모에게 “너무 힘들다, 담배밖에 의지할 게 없다. 담배값을 달라”는 톡이 왔습니다.
저와 아빠는 고모를 통해 이렇게 보냈습니다.
“ㅇㅇ야. 나는 분명 지난번에 네가 핸드폰 결제한다고 했을 때, 모든 물질적인 지원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어차피 계속 반복이고 바뀌지 않을 거란 걸 알아서 더 이상 못 해주겠다. 정말 네가 바뀌는 걸 보여주고 싶다면 네 의지로 버텨라.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았다. 난 옆에서 지켜만 보겠다. 담배든 핸드폰비든 네 힘으로 극복해라. 앞으로 네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거다. 계속 조르거나 죽겠다고 또 그러면 차단하겠다. 엄마로서 딸인 너를 지켜볼 수 있게 도와줘라.”
이에대한 누나의 답은 두글자. “안녕”.
가족도 지쳤습니다. 더 이상 받아줄 수 없습니다. 고모를 위해서라도 이건 아닙니다. 정신병원도 수없이 가봤고 약도 계속 늘려 먹고 있습니다. 입원은 보험도 안 되고 한 달에 300만 원이라고 해서 엄두도 못 냅니다.
제가 자살방지센터나 상담소에 가보자고 하면, 상담하는 게 죽기보다 싫다며 절대 집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얼마 전 세뱃돈 30만 원을 받았는데, 고모가 혹시 한 번에 다 쓸까 봐 10만 원을 달라고 해서 핸드폰비 갚을 때 쓰겠다며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설 다음 날 20만 원을 전부 술값으로 날리고, 자기 돈 10만 원을 내놓지 않으면 죽겠다며 또 집안 물건을 집어던졌습니다. 결국 새로운 썸남에게 돈을 빌린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은 다시 핸드폰비 43만 원을 내지 않으면 정지되는 상태입니다. 또 죽겠다고 협박할 것이고, 고모에게 무슨 짓을 할지 모릅니다.
고모도 딸이 자신을 해칠까 봐 지금 저희 집에 와 계십니다. 누나의 마지막 카톡은 “안녕”입니다.
물론 고모도 딸을 키우는 방식이 정상적이진 않았습니다. 누나가 증상이 오면 약을 꼭 먹어야 하는 병을 가지고 있는데 그거때문에 어려서부터 과보호를 했습니다. 말을 듣지 않으면 무차별적으로 때리고 혼냈고 혼낼때는 자존감을 갉아먹는 도발성 말투로 혼냈습니다. 수학여행이나 친구들끼리의 여행도 절대 안보냈습니다. 통금도 철저했고 휴대폰 통제도 그랬습니다. 누나는 방안에서 매일 울었고 고모는 누나를 매일 혼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쭉 그랬고 저와 아빠와 누나는 저쪽 집안의 교육방식이라며 방관했지만 이렇게 돌아올줄은 몰랐습니다.
그렇다고 누나가 고모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제가 고모가 과하다고 조금이라도 그러면 우리엄마 욕하지 말라면서 화내기도 하고 누구보다 소중하고 사랑하는 엄마라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제정신일때요. 하지만 엽떡을 못먹거나 담배를 못피면 애가 미치는겁니다.
고모 과거에 잘못도 물론 있지만 그건 둘째치고 지금 이 상황부터 해결해야 하는데
솔직히 이런 상황이면 차라리 죽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하지만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아보고 싶습니다.
가족들이 누나에게 바라는건 효도까진 아니더라도 1인분만 하면서 사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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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도 바꿀수 없는걸 사촌오빠인 님은 절대로 바꿀수 없습니다. 이건 장담함. 아직 독립도 못하고 부모집에서 취업준비인 지코가 석자인 상황인데 사촌 동생 걱정할때가 아닌거 같은데요....
(IP보기클릭)219.250.***.***
상태가 매우 안좋은대 님이나 님가족 인생 갈아넣어도 갱생 될까 말까 그런 상태 같은대 인생 갈아 넣을 각오 없으면 그냥 손절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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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회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고작 2살차이밖에 안나는 님이 해결할 레벨의 문제가 아닙니다. 고민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요. 이건 아버지와 형제분들이 해결해야할 문제임. 님은 취업하고 1인분 하는게 지금은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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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안에도 그런사람있는데 30년째 가족들 공격하는 사람있습니다 조현병자구요 요즘은 직계가족 아니면 정신병원에 집어 넣지도 못합니다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고모라는 분이 살아계실때 치료시설에 보내지 못하면 나중에는 아무도 막을수없습니다
(IP보기클릭)14.47.***.***
사람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20대 초 어린 나이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글쓴이 주위의 사람들도 하나 둘 떠나가겠지만 결국 다 잊혀집니다. 다 큰 성인이 떼를쓰는데 그 무기가 자살이라면 그만 보내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글쓴이분이 해결한 문제가 아니에요 부모가 답을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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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매우 안좋은대 님이나 님가족 인생 갈아넣어도 갱생 될까 말까 그런 상태 같은대 인생 갈아 넣을 각오 없으면 그냥 손절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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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칠 수 있었으면 진작 쳤을겁니다. 실제로 동거한다고 나갔을때 차단했었습니다. 근데 할머니는 밥먹으라고 오라그러고 안부딪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 26.03.03 2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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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도 바꿀수 없는걸 사촌오빠인 님은 절대로 바꿀수 없습니다. 이건 장담함. 아직 독립도 못하고 부모집에서 취업준비인 지코가 석자인 상황인데 사촌 동생 걱정할때가 아닌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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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프리랜서 일을 통해 충분히 수익을 내고있습니다. 아버지 해외여행도 시켜드리고 있구요. | 26.03.03 2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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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회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고작 2살차이밖에 안나는 님이 해결할 레벨의 문제가 아닙니다. 고민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요. 이건 아버지와 형제분들이 해결해야할 문제임. 님은 취업하고 1인분 하는게 지금은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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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진짜 죽어버릴까봐 겁납니다. 전화와서 죽고싶다고 저한테도 울고불고 그럴때도 있습니다 | 26.03.03 2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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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20대 초 어린 나이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글쓴이 주위의 사람들도 하나 둘 떠나가겠지만 결국 다 잊혀집니다. 다 큰 성인이 떼를쓰는데 그 무기가 자살이라면 그만 보내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글쓴이분이 해결한 문제가 아니에요 부모가 답을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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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안에도 그런사람있는데 30년째 가족들 공격하는 사람있습니다 조현병자구요 요즘은 직계가족 아니면 정신병원에 집어 넣지도 못합니다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고모라는 분이 살아계실때 치료시설에 보내지 못하면 나중에는 아무도 막을수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