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를 입은 건 정확히는 가족의 배우자입니다만, 결국 제 혈연이신 분이 피해 금액을 전부 대신 갚아준 상태입니다.
그 배우자는 문자로 정부에서 지원해준다는 내용을 보고 링크로 접속해 본인의 개인정보를 모두 기입해, 이후 모든 비대면 대출이 가능한 금융 기관에서 대출이 이루어졌으나 이 피해 사실을 매우 늦게 인지해 수개월에 거쳐 범행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범인은 한국 사람이라 금방 잡혔고, 이미 재판도 마무리돼 감옥에 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이 글을 남기는 건, 바로 그 배우자가 피해 금액을 되찾기 위한 더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기 범죄 같은 경우는 형사 재판이 마무리되기 전 배상명령이라는 것을 신청하면,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한 강제 집행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고 나오더군요. 가족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이러한 정보는 이미 접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한데, 재판이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안 하고 손을 놓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족에게 왜 그렇게 되었나 물으니, '잘 모르겠으니까 어려워서 그랬다더라'는 답이 돌아와 매우 황당했는데 배우자의 근황까지 들으니 속이 뒤집힐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럼 배우자는 그것과 관련해 뭔가 알아보려는 시도는 했는지, 재판 기간 동안 뭘 했냐고 물으니, 매일 퇴근하고 돌아와서는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온라인 게임을요.
이번에 새로 나온 무슨 악마 캐릭터를 샀다느니 했다는 걸 봐서, 디아블로2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거의 매일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면서 전화로까지 어떤 사람이랑 계속 게임 이야기를 한답니다. 배우자는 묻고 상대는 답하는 듯한 분위기에 아이템 어쩌고 하는 소리까지 나왔다고 하니, 통화 대상이 길드장이나 뭐 그런 사람은 아닌가 싶어요.
하여간 이 배우자 되는 분 나이가 지금 20대도 아니고 50대 다 되어 가는 중년인데, 가족에게 배상명령 신청 안 했으면 민사 준비 중이냐 물어보니 그것도 안 하고 그냥 똑같이 게임하며 지내고 있더랩니다.
솔직히 제정신이냐고 묻고 싶어요.
들어보니 그 배우자는 당뇨로 건강도 안 좋고, 자영업을 하는데 사업에 열의도 없이 틈만 나면 게임이나 게임 방송이나 보고 있다던데, 대신 갚아준 돈을 당연한 본인 권리로 알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한데 아무리 혈연지간이라도, 저쪽 가정사에까지 발을 들이밀 수는 없는 일이라 그냥 속을 계속 태우다 여기 이렇게 털어 놓습니다.
디아블로2 하는 게 맞으면 그 배우자와 밤마다 통화하는 길드장?인가 하는 분이라도 보게 그런 관련 게시판에라도 글을 남겨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본인이 얼마나 ㅂㅅ같은 짓을 하면서 자기 반려에게 피해를 주고 있나 깨닫게 할 수 있다면 좋겠거든요.
제 가족이 그 배우자랑 갈라섰으면 하는 게 본심인데, 앞서 말했듯 가정사는 결국 그 당사자들 문제라 말이죠...
두서없이 늘어놓아 죄송합니다.
제가 직접 끼어들지 않고, 되도록 간접적으로 저 배우자를 갱생시킬 방법은 없는 걸까요?
가족은 배우자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면서도 갈라질 생각은 없는 것 같아 이런 무리한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조언이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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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습니다. 신경을 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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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글의 내용대로라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물론 안타까운게 형제의 배우자와 형제를 말하는 거구요. 문제는 글쓴분입니다. 글쓴분은 이 문제에서 제3자 입니다. 뭘 어떻게 하고 자시고 할 권한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출가한 사람, 그것도 내 형제도 아닌 그 배우자를 갱생시킬 방법을 묻는건 선을 넘는 행위죠. 그리고 '선 넘는 방법을 알려달라' 고 묻고있는 것입니다, 좀 집착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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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형제라도 결혼했으면 나랑은 다른 소속입니다 좋은말 해줄 거 아니면 윗분들 말대로 가만히 있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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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씀 드리자면 선 넘는 이야기일 수 있는데, 1. 사기 피해금을 혈연이 대신 갚아준 시점에서 난 돈 다 찾았으니 이제 내 알 바 아니다~ 라는 마인드인거 같은데, 이미 거기서부터 틀어진것 같습니다. 자기 돈은 다 찾았는데 왜 굳이 신경을 써야 하나 라는 다급함이 사라진것으로 보입니다. 2. 물론 사기꾼이 빵에 들어간 시점에서, 돈 찾기는 더더욱 힘들어 보입니다, 보통은 빵에 가기 싫어서, 합의하고 피해금액 변제한다거나 하지만, 빵에 들어간 건 갚지 않겠다는 마인드지요. 그걸 알고 반쯤 포기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3. . 그러나, 배우자 갱생은 그 배우자분의 가족이 해야 할 일입니다. 또한 나이가50대 다 되어가는 중년이면 더더욱 바뀌지 않을겁니다. 자기 자신의 돈이 나가서, 당장 죽게 생기지 않은 이상은 바뀌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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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조치라...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이혼을 권하는게 될까요? 저런 사람과 이미 수십년을 지내왔는데 이혼이 쉽지 않을겁니다. 이혼 과정 자체도 쉽지 않고... 만약 그 본인이 이혼 의사가 강력하다면 지지를 해주시면 되겠죠. 그러나 아마 안될겁니다. 수많은 여성이 불합리한 가정에서 사는 이유는 가정을 깨는 것이 심리적으로나 절차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 26.03.01 0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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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글의 내용대로라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물론 안타까운게 형제의 배우자와 형제를 말하는 거구요. 문제는 글쓴분입니다. 글쓴분은 이 문제에서 제3자 입니다. 뭘 어떻게 하고 자시고 할 권한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출가한 사람, 그것도 내 형제도 아닌 그 배우자를 갱생시킬 방법을 묻는건 선을 넘는 행위죠. 그리고 '선 넘는 방법을 알려달라' 고 묻고있는 것입니다, 좀 집착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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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형제라도 결혼했으면 나랑은 다른 소속입니다 좋은말 해줄 거 아니면 윗분들 말대로 가만히 있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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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을 안타고 어떻게 해본다... 거기서 부터는 어떤 방법이 되었든 사실상 직간접적으로 범죄의 영역입니다. | 26.03.02 0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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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씀 드리자면 선 넘는 이야기일 수 있는데, 1. 사기 피해금을 혈연이 대신 갚아준 시점에서 난 돈 다 찾았으니 이제 내 알 바 아니다~ 라는 마인드인거 같은데, 이미 거기서부터 틀어진것 같습니다. 자기 돈은 다 찾았는데 왜 굳이 신경을 써야 하나 라는 다급함이 사라진것으로 보입니다. 2. 물론 사기꾼이 빵에 들어간 시점에서, 돈 찾기는 더더욱 힘들어 보입니다, 보통은 빵에 가기 싫어서, 합의하고 피해금액 변제한다거나 하지만, 빵에 들어간 건 갚지 않겠다는 마인드지요. 그걸 알고 반쯤 포기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3. . 그러나, 배우자 갱생은 그 배우자분의 가족이 해야 할 일입니다. 또한 나이가50대 다 되어가는 중년이면 더더욱 바뀌지 않을겁니다. 자기 자신의 돈이 나가서, 당장 죽게 생기지 않은 이상은 바뀌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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