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렉스] 취업이 막막 합니다....

[☆바보곰팅이☆]

정신병으로 군대면제 받은 사람인데

돈 벌어서 자립을 해야 하고 싶지만

그러질 못하고 있어요...

할줄 아는건 고등학생때 배운 특수용접, 캐드 정도고

나머진 다른걸 다 무시하고 집중하는 거랑, 그림 그리는 겁니다...

(그림 못 그림)

예전에 커미션 싸게 했었는데 잘 해내진 못한걸로 기억해요

솔직히 만화 그려서 돈 벌고 싶은데

1화도 못 그리는 제가 할 수 있을리가 없죠;;

다른데에 상담을 하려고 해도 답이 안 나올 정도로

정싱병 증세가 심해서 뭘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도 막연하게 막노동 해라~ 같은 말만 반복하고

정신병에 고나한 말만 하면 한숨만 쉬거나 말을 아예 하려고 하질 않아요.

특히 가장 짜증나는건

연예인도 극복하는데 넌 왜 극복 못하냐면서 비아냥 대는게 가장 싫어요.

약도 독한걸 매일 먹는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걸 보면

진짜 부모인지 의문이 들 때가 있어요.

시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 센터나

국가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도 다녔는데

실제 직장 까지는 가질 못 했습니다...

...

지금 할 수 있는 것 중에 그나마 정신병이나 스트레스를 덜 받고

할 수 있는게 그림 그리는 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캡틴패럴]

뭔가 남들과 얘기 안하는 거라면 용접을 좀더 키워보심이...

[☆바보곰팅이☆]

이야기 자체는 문제 없습니다.
용접은 안 좋은 기억도 있고 실력도 매우 안 좋아서 자격증 어덯게 딴지도 모르겠어요;;

[hgmdooly]

그나마 남들과 다른 기술인 용접으로 직장을 알아보는걸 추천드려요
대학교에서 배우는 전공, 직업학교에서 배우는 기술이 완벽하진 않습니다
어느 직장이 됬건 처음에 거의 다시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나씩 배워야되고
할수 있는것과 하고싶은것은 잘 구분해서 해야되요
취미가 직업이 되는순간 또다른 헬게이트가 열리는걸 많이 봐왔거든요
그리고 어느 직장이 됬건 스트레스는 피해갈수 없습니다
내가 직접 돈버는 자영업이건 회사에게 월급받는 직장인이건
돈을 버는 행위 자체에서 스트레스 없이 일한다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모쪼록 고민해보시고 취업에 성공하시길 빕니다

[☆바보곰팅이☆]

지금도 그림 그리면서 스트레스 받는건 매한가지라서요...
직업으로 했을때의 스트레스는 생각 못해봣네요...
그림을 그리고 채색 + 마무리 까지 30분 내로 전부 그리는데
직업으로 했을때 어떻게 할지...
용접을 추천해 주셨는데 용접을 정말 못합니다...
차라리 캐드를 건들이는게 좋을거 같아요;;
일단 더 알아보겠습니다.

[[SUGO]]

댓글 보니 이미 답은 정해두고 질문하신거 같은데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고싶으면 한번 해보는것도 방법입니다

[☆바보곰팅이☆]

하고 싶은 거라도 현실이 막막하죠;;
취업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왓콤]

하고 싶으신거 하라고 하기에는
그림 하지마세요.. 허송세월 보냅니다.
차라리 알바라도 이것저것 해서 덜 스트레스 받는거 찾아보세요

[☆바보곰팅이☆]

알바면접도 많이 해봤는데 면접에서 떨어지더군요...
내성적인 것도 있지만 정신병 있는 것도 눈에 보일 정도라서요...

[스카이림 오로라비]

고용센터 문의하셔서 고용센터 질환있는분 단체사업장 가서 물어보셔하실듯
그림 용접으로 돈벌기는 힘들어보임

[☆바보곰팅이☆]

내일 가볼게요

[경비대장]

글쓴님 주거비용, 식비, 통신비 등등 다 빼고
지금 부모님한테 순수 용돈으로 한달에 얼마씩 받아요?

[☆바보곰팅이☆]

용돈이 불안전 해서 얼마 받는다고 말하기 좀 힘들어요

[IIIIIllIIII]

루리웹 끄고 직업교육부터 찾아보세요

[☆바보곰팅이☆]

갈 수 있는 곳은 다 가봤어요;;

[JooRUN]

루리웹 하는거 부터가...

[☆바보곰팅이☆]

-_-

[빚부터줄이자]

어려운 일....연봉 많이 받는 일을 찾지 말고....돈은 적게 받아도 일 편한걸 찾아보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경비도 추천해요....경비쪽도 쉬운곳을 찾아야겠지요...암튼 어려운거 말고 돈 적게 받아도 쉬운거 하면서....젊다면 미래가 있으니 쉬운 일 하면서 차차 미래를 생각하면 됩니다.

[가짜인생]

정리해봤을 때 상황은 정신적으로건강하지못함, 부족한능력, 어려운가정환경 정도가 될 듯 합니다.

이 조건에서 냉정히 따져봤을 때 선생님이 지금 가진 마이너스 요소(군대면제, 능력, 사회성)에서는 같은 봉급을 주고 더 나은 후보가 있기 때문에
정말 사람을 노예 부리듯 써먹는 이상한 중소기업이 아니면 고용할 이유가 없고, 또 선생님 입장에서도 그런 기업 밖에 지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 조건보다도 능력이 좀 떨어져도 사회성이 받쳐주면 어느 회사든 적응하기 마련인데, 제 상상으로는 사회경험도 많이 부족하신 듯 합니다.

직업훈련센터를 언급하셨는데, 직업훈련센터는 사실 업무스킬or취업에 큰 도움이 안됩니다
여러가지 과목들이 있지만, 대부분이 민간자격 수준이라 회사에서는 이게뭐임?하는 것들이 종종 있고
취업에서 소위 알아주는 것(조직인사에서 도움이 되고 쓸모있음이 이미 많이 증명된 것들)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예시 : 영어소통능력을 알고 싶다 = 토익/토플 SW, 경리회계를아는지? = 전산회계, 무역을아는지? = 무역영어, 국제무역사, 우린중국과거래를해요=HSK
> 그래서 이걸 하면 나는 직장에 잘 취직할 수 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안될듯해요

제가 추천하는 것은 먼저 부족한 조건이라도 다른 중소기업에 비교적 쉬운 사무보조, 공장노동자 등으로 먼저 취업해서 사회경험을 쌓고
그러면서 자금과 나의 능력을 조금씩 메꾸는거에요 내가 돈을 벌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뭐가 적성에 잘 맞을까? 고민도 해보시고요(*하고싶은 것이 아님, 취미와 일은 다른 겁니다)

[가짜인생]

일단은 또 당장 어디 공장, 중소기업 취업하기가 두려우시다면 워크넷, 지자체 등에서 '취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면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들이 있으니 알아보세요. 이 '취업을 하게 도와주는 거'는 사실 그렇게 도움이 되진 않지만 (딱히 지원자 적성, 환경 생각하지 않고 그냥 어디든지 꽂아주는걸 목표 + 관료적 수동성) 그래도 어느정도 지원금이 나오니 그냥 가만히 있는 것보단 나을 겁니다 지금 제일 위험하고 하면 안되는 건 좌절감에 그냥 가만히 있는 거에요

[가짜인생]

국민취업지원제도 - 2유형 선발시 프로그램참여기간동안 구직촉진수당50만원*6개월 지급
공공근로사업 - 지자체 등에서 공공일자리 모집하는데 적은시간+적은강도로 약간의 수당을 벌 수 있음 > 거리에서 야광조끼 입고 낙엽 쓸거나 설렁설렁 일하는 사람들이 공공일자리 이런거 지원하는거

그밖에도 지자체, 지자체계열 복지센터, 고용노동부 등등 짜잘하게 지원하거나 써봄직한 거 많습니다 당장 올라가는게 무서우시면 조금씩이라도 단계를 밟아보세요

[ya한여자]

제가 아주 어릴때인 20대 초반에 저도 그림 못그려도 만화가 하겠다고 방에 짱박혀서 1년을 그림만 그려본 적이 있습니다.
결론은 제 실력의 벽을 느끼고는 접었습니다. 나라는 인간의 한계와 밑바닥도 봤었고..
그때 원없이 모든걸 쏟아부어봐서 그런가 그림 그리는걸 접고난 뒤에는 두번 다시는 미련도 안 생기더라고요.
정말 이게 살아가면서 계속 미련이 남을 거 같으면 스스로와 일정 기간의 약속을 잡아보고 미친듯이 그거만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방법입니다.
단, 내가 하고싶은 일이 단지 힘든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한 방법이 되버리면 안됩니다.
정말 인생 걸고 해보고싶은 것인지, 단지 다른게 힘들어서 도피하기 위해서 이걸 하고 싶은 것인지 스스로 진지하게 먼저 생각을 해야 합니다.

[🎗내란의미노리🎗]

취업을 왜 할려고 하십니까? 정신병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 공동체에서 무시받거나 혹은 손가락질 받을수 있고 더 스트레스일 수 있습니다.

글을 보아하니 손재주가 좋아 보이시는데요 취업보단 집에서 간단하게 사업체 하나 운영해 보세요. 예를 자신만에 캐릭터 스티커를 팔아 본다던가 (그림) 혹은

목공이나 프라모델 등등 집에 컴퓨터만 있으면 내가 사업자가 되어 다양한 물품을 만들어 판매해 보세요 ㅋㅋㅋ 물론 처음은 쉽지 않겠지만 서당개 3년이라고 꾸준히

하면 빛을 보게 될 겁니다. 누가 그런말을 했죠. 꾸준히만 해도 상위권 갈수 있다. 하고자 하는 일에 90%는 포기한다. 그냥 꾸준히 하면 됩니다.

저는 개발쪽에 일하고 있는데 정확히 20년 넘게 일했거든요 같은 업계에서ㅋㅋ 포기하고 싶었던적도 많고 실패도 많이 했습니다. 정확히 15년 경력차 까지 버티고 버티니까

좋은 기회가 왔고 15년 동안 해왔던것들에 대한 기반들이 좋게 활용되어 나머지 5년은 진짜 높은 연봉에 편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포기하고 싶었던 여튼

제가 글을 보았을 때 취업보단 집에서 사업자를 운영해보세요. 밖에 나가서 배우기도 하고 행운을 빕니다.

[물이좋아!]

글보니 답정너인데 뭐하러 물어보는지

[루리웹-6729276204]

계속 이래서 싫다 저래서싫다 어쩌라는건지? 그냥 도피성으로 자기한테 편한길만 찾아가고싶은거같은데
그렇게 계속 눈 귀 막고 수년간 제자리걸음중인 그림에 도피만 하시던가요

[달과별과태양]

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뭘 해도 다 할 수 있고
하려는 의지가 없으면 멍석을 깔아놔도 안 하게 됩니다.

제가 볼 때 님은 절실함이 없네요.
내가 일을 안 하면 내일 당장 굶어죽게 생겼다고 생각해보세요.
당장 일하게 됩니다.

여기서 이런 글 쓰는 걸보면 아직 여유가 많다는 소리죠.

[양파양파]

게임 등 취미 싹 다 접고 하루에 10시간씩 타블렛 끼고 앉아서 그림만 하루 죈종일 그릴 수 있으면 그림 트라이해봐도 되는데

그럴 각오 없으면 걍 취미로만 하고 직업은 다른거 하는게 맞음

하루에 10시간씩 받고 일감도 정기적으로 받는 사람조차도 요새 힘들다 하는게 그림판임

[원소스]

쿠팡 알바같은 단기 알바라도 하면서 잔돈이라도 벌어보세요 돈을 벌다보면 생각이 점점 달라짐 돈벌어서 뭐 별거 없음 타블렛을 사보던지 컴퓨터를 바꿔보던지 작은 목표를 가지고 그냥 해보셈

[쏘세지깍두기]

사실 사람은 부딪혀봐야 깨달아요. 머리속으로 하는 고민은 실제와 많이 다릅니다. 머리속으로 고민할건 실천해 봐야 할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뿐이에요. 실패도 겪고 해봐야 알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실패에 너무 좌절하지 말고 스스로 깨닫는 길이라 생각하시고 벌이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노란]

병원은 꾸준히 다니시고 계신거지요? 윗분들 말대로 무슨일이라도 일단 시작을 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기운내세요

[황젠슨]

딸배라도해

[브로큰하디]

건물관리중에서 청소용역도 있는데 고용노동부에서 그런것도 한번 알아보는건 어떨런지.